최근 던파에 여러가지 이벤트와 함께 마계 업데이트가 진행되면서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가 많이 생겼다.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들은 별다른 정보가 없어도 시나리오 퀘스트, 이벤트 등을 통해 레벨업은 빠르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게임 내 노하우가 어느정도 있어야 하는 '파밍'관련 정보는 파악하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얼마 전까지 하다가 다시 복귀한 여러번에 걸쳐 개선된 파밍 시스템을 한 번에 파악하기란 어려운 일이 됐다. 그런 유저들을 위해 준비했다. 한 눈에 보는 파밍 시스템 정리! 만렙을 찍으면 어떤 것을 해야할지 한 눈에 알아보자.
■ 골드 파밍은 이 곳에서! 네이트람의 파수꾼
난 당장 골드가 필요하다는 사람이라면 '네이트람의 파수꾼'을 주목하자. 네이트람은 85레벨부터 쿠룬달에서 진입 가능한 던전으로 1회 입장 시 피로도 8을 소모한다. 주수입은 상점에 2천 골드에 판매되는 '넨의 결정'이다.
이 외에도 보주 항아리, 강렬한 기운 주머니, 지옥파티 초대장도 지급해주며 일반 몬스터들이 드랍하는 정제되지 않은 넨의 결정으로 NPC구룡에게서 마법석 보주까지 얻을 수 있으니 쏠쏠한 노가다 던전이라 할 수 있다.
네이트람은 1분 40초 내에 클리어해야 최대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니 시간 내 클리어가 불가능하다면 '타락한 신전'에서 노가다를 뛰는 것을 추천한다. 역천의 폭포 지역에서 입장할 수 있는 타락한 신전은 보스가 4마리 등장하는 던전이다.
저레벨 던전이라 클리어도 매우 빠르고, 보스가 4마리라서 잡템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빠르게 클리어 해 모은 잡템들을 상점에 판매해 골드를 모으면 된다.
■ 재련이 필요한 직업이라면??
스킬에 %가 없는 독립공격력 캐릭터라면 '강화'는 필요 없고, 쇼난 지역에 있는 준 npc를 통해 할 수 있는 '재련'만 필요하다. 그리고 재련에는 '강렬한 기운'이 필요하다. 거래가 되지 않기에 직접 구해야만 하는 '강렬한 기운'은 어디서 구해야 할까?
● 황룡대회 / 청룡대회
쇼난 지역에서 입장할 수 있는 '황룡대회/청룡대회'에서 강렬한 기운을 얻을 수 있다. 4라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입장 시 라운드마다 피로도 2씩, 총 8의 피로도를 소모한다. 한 판에 강렬한 기운을 3~8개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다.
황룡대회에서는 '강렬한 기운'외에도 '자색 곡옥'을 얻을 수 있는데, 이를 모아서 쇼난 아스카가 판매하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다. 강렬한 기운도 얻고, 부수입도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
● 미러 아라드
언더풋 항구에서 진입 가능한 '미러 아라드'에서 강렬한 기운을 획득할 수 있다. 미러아라드는 55레벨부터 진입이 가능하며 던전 내에서 출현하는 특정 조건을 클리어 시에 미러아라드 보상상자를 지급한다. 특정 조건이라고 해봤자 던전 내의 보스 잡기, 특정 몬스터 잡기 등 난이도가 상당히 쉽고 경험치까지 쏠쏠해서 많이 애용되는 던전이기도 하다. 다만 하루에 10회까지만 클리어할 수 있다.
특정 조건 클리어, 던전클리어 시 획득할 수 있는 미러아라드 보상상자에는 '강렬한 기운 항아리'가 들어있다. 이를 개봉해 강렬한 기운을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할 수 있는 갯수는 1~50개로 랜덤하다.
■ 아이템 세팅은 어떻게?
사냥하고, 레벨업 하는 것은 대충 땅에서 주워서 쓰는 것으로도 지장이 없다. 시나리오 던전을 따라서 퀘스트를 진행하다가 상위 던전을 반복하고, 미러 아라드를 돌며 만레벨을 달성하는 것은 쉽다. 문제는 만렙을 찍고 난 이후다.
최고 레벨에 도달하고 나서 상위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해서, 캐릭터를 더 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아이템 세팅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아이템을 어떻게, 어떤걸 모으고 세팅해야할까?
● 첫 아이템 세팅은 크로니클로!
아이템 세팅의 처음이자 끝을 담당하는 '크로니클'이다. 만레벨 달성 이후 초반에는 크로니클을 맞춰 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고, 크로니클을 벗어나 '탈크'를 꿈꾸는 후반에는 스위칭 아이템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크로니클 아이템은 '이계 던전'에서 구할 수 있다. 이계 던전에서는 4개의 랜덤한 던전 중 하나를 만날 수 있는데, 원활한 클리어를 위해서는 네 개의 던전 특성을 모두 숙지하는 것이 좋다.
던전 공략 법은 알았고, 그렇다면 나는 어떤 크로니클 세트를 맞추는게 좋을까? 직업별 추천 크로니클 세트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 탈크를 위한 한 걸음, 레전더리 세트
크로니클 아이템을 맞추고 스위칭 아이템을 준비한 뒤 서서히 다음 단계로 진입을 준비할때 맞추는 아이템인 레전더리 세트. 나쁘지 않은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레전더리 세트를 맞추기 위해서는 크로니클 던전보다는 조금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한다.
'고대의 던전'에서 퀘스트를 클리어해 재료를 모아 자신에게 필요한 레전더리 세트 아이템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레전더리 세트마다 필요한 재료가 다르니, 자신에게 어떤 레전더리 세트가 적합한지 알아보고 맞추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맞는 레전더리 세트가 어떤 것인지 골랐다면, 해당 세트를 구할 수 있는 재료가 나오는 던전을 클리어 하자. 크로니클 던전보다 조금 어려운 패턴을 가지고 있으므로 공략은 필히 숙지하도록 하자. 공략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 90레벨 개방,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한다면...
▲ 메트로센터 스폐셜던전 블러드라인
블러드라인은 메트로센터에서 레벨 88에 진입이 가능한 스폐셜 던전이다. 열차를 타고 내리는 역에 따라 보스 몬스터가 달라진다. 보스를 잡으면 정화된 돌을 최대 9개 드랍하고 이 정화된 돌을 모아서 헌터 폰에게 레전더리 아이템 구매가 가능하다.
헌터 폰이 파는 아이템 중 무기는 과거에 이벤트로 지급했던 일취월장 무기와 비슷한 정도의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에 발키리와 같은 특정 직업을 제외하고는 추천하기 힘들다. 하지만 악세사리의 경우 거대한 형상 악세사리의 개별 옵션과 비슷할 정도로 옵션이 준수하며 파밍 또한 이틀에 한부위씩 획득할 수 있을 정도로 입수 난이도가 낮다.
정화된 돌을 모아서 레전더리 악세서리를 구매하자.
▲ 노르닐 자매의 악세사리. 낮은 입수 난이도에 비해 상당히 좋은 옵션을 보여준다
▲ 리컨 스트럭션(좌)을 정화된 돌 800개로 테라 : 리컨 스트럭션(우)으로 만들 수 있다
● 최고를 위해! 90레벨 에픽
90레벨을 달성하면 케이트에게서 생기는 퀘스트를 통해 마계의 틈 던전이 입장 가능하다.
마계의 틈 던전에서는 네임드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가 일정 확률로 에픽 아이템을 드랍하는데 난이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저스펙 유저들의 경우 클리어가 힘들 수 있으니 최소한 크로니클 세트를 착용한 상태로 유저들끼리 파티플레이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입장시 피로도 8과 테라니움 10개로 교환이 가능한 정제된 테라니움을 일정 갯수 소모하며 입장할때마다 소모되는 정제된 테라니움의 갯수가 점점 늘어나는데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입장 횟수 | 테라니움 소모량 |
1 | 2개 |
2 | 3개 |
3 | 3개 |
4 | 4개 |
5 | 6개 |
6 | 7개 |
7 | 9개 |
8 | 11개 |
9 | 14개 |
10 | 18개 |
5회 입장부터 소모되는 테라니움의 갯수가 확 늘어나기때문에 3~4회차 까지만 입장하는 것이 제일 효율이 좋으며 가끔씩 보스몬스터와 네임드 몬스터가 정제된 테라니움을 드랍하기도 한다.
● 100일 간의 여정, 그 보상은 에픽 항아리! 절망의 탑
입장 레벨 제한 70. 하루에 한 층씩 도전할 수 있는 단계식 던전이다. 꽤나 높은 난도를 가진 던전이면서 코인 사용 제한이 3개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루 한 층씩, 100층에 도달하면 '절망의 탑 정복'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해 '시모나'에게서 '에픽 아이템이 나오는 항아리'를 구매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이 에픽 항아리에서 자신의 에픽 아이템이 나올 수 있다. 하루 한 층씩, 꼭 빼놓지 말고 이용해주자. 비록 던전에서 처럼, 에픽 빔의 감동은 느끼지 못하더라도 100일간의 수고로움을 보상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