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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 확장팩, 무엇이 달라졌나? 새로운 보스 말티엘 등장

최고 레벨 70까지 상승, 새로운 스킬 추가, 파밍용 ‘모험 모드’ 추가

안정빈(한낮) 2014-03-25 05:00:04
디아블로3의 확장팩인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이하 디아블로3 확장팩)가 25일 새벽 3시를 기점으로 국내에 출시됐다. 과연 블리자드가 출시했던 기존의 디아블로3와 비교해 어떤 점들이 달라졌을까? 새로운 최종 보스 말티엘 등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 추가되고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했다.




새로운 보스 말티엘과의 전투!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는 5막이다. 플레이어들은 기존의 지역에서 벗어나 서부원정지에서 새로운 플레이를 시작하게 된다. 총 9개의 스테이지를 거쳐 말티엘과의 전투를 준비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갑작스러운 말티엘의 배신과 그의 최종목적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5막은 갑작스러운 죽음의 천사 말티엘의 등장에 당황한 티리엘이 호라드림 중의 한 명인 로라스에게 플레이어를 찾아오라고 전하며 시작된다. 자세한 이야기는 이후의 디아블로3 확장팩의 즐거움 중 하나로 남겨둘 테니 직접 확인해보자.




최고 레벨 70까지 상승, 새로운 스킬 추가


5막과 함께 플레이어의 레벨 제한도 70으로 늘어난다. 레벨 60에 쌓은 정복자 레벨은 레벨 70 이후에도 그대로 유지되니 안심하자. 이미 레벨 60을 넘긴 유저라면 5막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레벨 70 부근까지 도달하게 된다.

레벨이 오르면서 플레이어에게도 새로운 스킬이 주어진다.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 기존 직업들에는 각각 1개의 사용형 기술과 3개의 지속 기술이 추가된다.

야만용사는 바위를 떨어트려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산사태가, 악마사냥군은 복수의 화신으로 변해 추가 화살을 발사하고 피해를 입히는 복수가, 수도사는 초당 공력회복량이 늘어나고 적에게 빠르게 접근하는 해탈이, 부두술사는 사나운 피라냐 웅덩이를 소환해 피해를 주는 피라냐가, 마법사는 주변의 모든 적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새로운 사용형 기술로 등장한다. 각 기술에 대한 룬 역시 레벨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전혀 새로운 콘텐츠 모험 모드의 추가


디아블로3 확장팩의 핵심은 새로운 반복 콘텐츠인 모험 모드다. 모험 모드에서는 지역마다 5개씩의 현상금 사냥 퀘스트가 임의로 주어지고, 이를 해결하면 일정한 보상을 받는다. 퀘스트는 특정 던전을 깨는 것부터 우두머리 처치, 특정인물 처치 등 다양하다.

한 지역에서 제공하는 5개의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하면 균열석 파편과 현상금 포인트, 아이템들이 들은 주머니를 얻을 수 있다. 현상금 포인트는 이후 자신이 원하는 부위의 아이템을 랜덤하게 뽑을 수 있는 ‘뽑기’에 사용되고, 주머니에서는 다수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균열석 파편은 5개를 모아서 마을에 위치한 네팔렘의 차원균열을 열 수 있다. ‘네팔렘의 균열’은 임의의 던전으로 구성되며 안에서는 몬스터가 끝없이 등장한다. 몬스터를 사냥하면 게이지가 차오르는데, 게이지를 100%를 채우면 보스 몬스터가 나오고 이를 잡으면 커다란 주머니가 나오며 플레이가 마무리된다.

참고로 모험 모드는 레벨 70부터만 즐길 수 있다. 일단 최고 레벨에 도달한 뒤에는 기존처럼 계속 같은 스토리를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내 마음대로 바꾸는 옵션 마법부여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는 아이템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이미 적용된 전리품 2.0은 차치하더라도 레벨 70을 위한 새로운 전설 아이템이 나오고, 원하지 않는 아이템 옵션을 바꿀 수 있는 마법부여 시스템이 추가된다.

 

마법부여 시스템에서는 아이템의 다양한 옵션 중 하나를 골라서 선택하면 교체가 가능한 다른 옵션들이 공개되고, 골드와 재료를 내고 마법부여를 진행하는 순간 2개의 교체 가능한 옵션이 무작위로 공개된다. 여기서 원하는 옵션을 골라 아이템의 옵션을 바꾸면 된다.

마법부여는 하나의 아이템에서 반복해서 시도할 때마다 필요한 골드가 늘어나며 원하는 옵션이 나올 때까지 계속 돌릴 수 있다. 다만 아이템마다 바꿀 수 있는 옵션은 단 1개로 제한돼 있다. 마법부여를 통해 자신의 직업에 전혀 맞지 않는 옵션이 나오더라도 창고나 분해가 아닌 재활용이 가능해진다.




내가 꾸미는 아이템 형상변환


디아블로3 확장팩의 마법부여가 옵션을 바꿔주는 기능이라면 형상변환은 외형을 바꿔주는 시스템이다. 디아블로3 확장팩의 형상변환은 마법부여와 마찬가지로 골드로 시도할 수 있으며, 점술사 레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 외형의 폭이 넓어진다.

 

여기에 자신이 획득한 전설 아이템이 있다면 해당 아이템의 모습도 형상변환에 추가된다. 약간의 골드만 있으면 언제든 원하는 외형으로 변경이 가능한 셈이다.




달라지는 아이템 등급. 기존 아이템은 잊어라!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는 기존의 디아블로3와는 차원이 다른 아이템 능력치를 보여준다. 레벨 61 이후의 무기는 기본적으로 1,300 이상의 공격력을 지니며 레벨 70에는 한손 무기에 2,000 이상의 공격력이 붙은 경우는 쉽게 볼 수 있다.

 

여기에 보석과 아이템을 분해해서 얻는 재료도 대대적으로 바뀐다. 보석은 기존의 최상위 등급이던 입술모양 보석이 기본으로 떨어지며, 아이템 재료는 레벨 61부터 아예 새롭게 바뀐다. 기존 아이템은 상점으로 보내고, 전설급 아이템은 형상변환을 위한 용도 정도로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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