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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워 오브 마인' 10주년 특별 DLC 출시된다

전쟁 참상 고발과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종군기자 이야기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4-11-15 01:06:27

[자료제공: 11비트 스튜디오]


전쟁의 참혹함을 사실적이고 가슴 아프게 묘사한 게임 <디스 워 오브 마인>이 출시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DLC <Forget Celebrations>를 발표했다.


11비트 스튜디오는 전쟁을 다룬 일반적인 액션물과 달리, 민간인의 생존 투쟁을 사실감 있게 그려낸 게임의 성과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디스 워 오브 마인>은 전쟁의 참상 속에서 도덕적 기준이 붕괴되는 현실을 직설적으로 묘사하며 게임 산업을 넘어 큰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디스 워 오브 마인>은 런던의 제국전쟁박물관(Imperial War Museum), 뉴욕의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등 전시관에 초청되는 등 유흥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개발진은 또한 전쟁 피해 아동 후원 자선단체 'War Child'를 지원하는 기부형 DLC를 통해 꾸준히 기금을 모아왔으며, 2022년 2월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일주일간의 <디스 워 오브 마인> 판매 수익 전액을 우크라이나 적십자에 기부해 85만 달러를 모으기도 했다.


게임은 학계에도 큰 영향을 미쳐, 전 세계적으로 교육자들이 <디스 워 오브 마인>을 학생들에게 전쟁의 잔혹한 현실을 교육하는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 교육부는 게임을 '보충 자료'로 공식 인정해 폴란드 학생 및 교사들이 정부 웹사이트에서 교육용 버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개발진은 최근 앰네스티 인터내셔널로부터 국제인도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 공로로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여러 성과에도 불구하고, 11비트 스튜디오는 여전히 오늘날의 세계 정세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새 DLC의 제목은 <Forget Celebrations>(축하는 잊어라)로 정해졌다. 전쟁터에서 무고한 생명들이 목숨을 잃고, 새로운 갈등이 폭발하며, 무기 생산이 전쟁의 수요를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민간인과 군인들은 여전히 상상할 수 없는 폭력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전 세계가 피를 흘리는 가운데 개발진은 변화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느끼고 있다는 취지다.

<Forget Celebrations>에서 플레이어들은 전쟁으로 황폐화된 포고렌(Pogoren)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따라가게 된다. 주인공 카티아(Katia)는 숙련된 종군 기자로,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담은 책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미사일 공격으로 집이 파괴되고 만다. 카티아는 생존을 위한 가혹한 싸움과 그동안 모은 자료를 회수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Forget Celebrations>의 모든 수익은 11비트 스튜디오의 자선 파트너인 War Child,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Liberty Ukraine Foundation, 그리고 Indie Games Poland에 기부돼 전 세계 전쟁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될 예정이다. 이번 게임의 출시와 관련된 더 많은 소식과 기부 참여 방법은 곧 추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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