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독문주, 블러드 오브 홀로코스트를 추천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무기선택, 더 이상 고민하지 말자

<던전앤파이터>에서 용독문주를 육성하는 유저라면 아이템 세팅을 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고민에 봉착하게 된다. 방어구는 대부분 크로니클 세트인 인텐츠 봄을 맞추게 되지만 무기는 비용 또는 효율의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용독문주가 일반적으로 아이템 세팅 시 비교하는 두 무기는 '리버레이션 클로' VS '블러드 오브 홀로코스트(블홀코)'다. 어떤 무기가 더 좋은지 이곳 저곳을 떠돌며 물어보면 대개는 '블홀코'를 추천하는 유저가 많다.

하지만 블홀코가 왜, 어떻게 더 좋은지에 대한 이유를 듣기란 어려워 추천을 받고 난 후에도 고민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필자는 블홀코가 왜, 얼마나, 어떻게 좋은지 알아보고 용독문주 유저들의 무기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특수 옵션의 효율 비교

리버레이션 클로

공격 시 16% 추가 대미지

VS

블홀코

크리티컬 공격 시 대미지 20% 증가

클로 마스터리의 물리/마법 무기 공격력 10% 추가 증가

두 무기의 가장 큰 차이점인 특수 옵션의 효율을 비교해보자. 무기 공격력이 100이라고 가정했을때 대미지 계산식을 단순화해 비교하면 아래와 같은 효율을 낸다.

크리티컬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

리버레이션 클로 

( 100 X 1.39 ) X 1.16 = 161.24

VS

블홀코 

100 X 1.49 (클로마스터리 증가치) = 149

크리티컬이 발생했을 때

리버레이션 클로

[( 100 + 39 ) X 1.5 ] X 1.16 = 241.86

VS

블홀코

[ ( 100 + 49 ) X 1.5 ] X 1.2 (크리티컬 증가 대미지 20%) = 268.2

※ 클로마스터리의 무기 공격력은 스탯에 비례하므로 스탯이 높을수록 ‘블홀코’의 효율은 더 증가한다.

크리티컬이 발생하지 않았을때는 리버레이션 클로의 효율이 높지만, 발생했을때는 블홀코가 더 높은 효율을 낸다. 때문에 크리티컬 확률이 낮다면 리버레이션 클로가, 크리티컬 확률이 높다면 블홀코를 쓰는 것이 좋다.

다만 블홀코 자체로도 물리/마법 크리티컬 확률을 10%씩 올려줄 뿐만 아니라 장비를 세팅할수록 스킬레벨업, 도핑 등을 통해 100%에 가까운 크리티컬 확률을 확보할 수 있다. 이같은 점을 고려한다면 후반으로 갈수록 블홀코가 우위에 선다. 

아이템 세팅에 따른 효율 비교

리버레이션 클로와 블홀코에 있는 추댐과 크증댐의 성질이 달라서 무기 선택에 따라 아이템 세팅이 크게 바뀐다. 

추댐이 있는 아이템을 여러개 착용할 경우 각각의 추댐이 개별적으로 적용된다. 하지만 증댐과 크증댐은 각각 같은 옵션의 아이템을 여러개 착용하더라도 중첩, 합산되지 않고 가장 높은 수치만 적용된다.

때문에 리버레이션 클로를 맞췄다면 다른 부위에서 증댐과 크증댐을, 블홀코를 맞췄다면 다른 부위에서 증댐과 추댐을 가져와야 한다. 그런데 방어구는 보통 인텐츠 봄 9세트를 장착하기 때문에 칭호 또는 크리쳐에서 해당 옵션을 확보하게 된다.

리버레이션 클로 선택 시 보통 상대적으로 매물이 많은 크리쳐로 크증댐을 확보한다. 하지만 크리쳐로 가져올 수 있는 크증댐은 최대 10% 이므로 최종 아이템 세팅 시 블홀코 세팅보다 크증댐이 10% 낮게 된다.

 

▲ 블홀코 착용 시 선택할 수 있는 증댐 장비

블홀코 선택 시에는 크리쳐 또는 칭호에서 증댐을 세팅하고 남는 부위에서는 속성강화나 추댐, 독공 등의 옵션을 가져올 수 있다. 이처럼 아이템 세팅도 비교적 자유로워 장비 세팅 효율 면에서도 블홀코가 리버레이션클로에 비해 우위에 있다.

어떻게 비교해도 블홀코가 리버레이션 클로에 비해 높은 효율을 보여준다. 이미 크증댐 크리쳐가 있어 증댐 크리쳐를 구입하기 아깝거나, 두 무기의 가격차이가 극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블홀코'를 최종 무기로 세팅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