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막한 BIC의 일반 관람객 대상 전시가 시작됐다. 주말이 된 만큼, 인디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게이머가 부산 벡스코에 발을 디뎠다.
규모를 확장해 올해 처음으로 벡스코에서 개최된 BIC. 커진 규모만큼이나 게이머들의 관심 또한 집중되는 모습이다. 입장 시간 전부터 빠르게 행사장에 입성하기 위해 줄을 서는 관람객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입장 시작 1시간 전부터 관람객들이 티켓 부스 앞을 가득 메웠다.
BIC 2023은 'Run Your Indie Spirit'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마라톤 콘셉트로 전시 구역을 구분했다. 비교적 캐주얼한 게임으로 구성한 '하프 코스', 본격적으로 게임에 임해야 하는 '풀 코스', 고난도 게임을 모아 놓은 '울트라 코스'로 전시를 구성했다.
난이도에 따라 전시 구역을 나누어 인디게임 입문자도 부담 없이 전시를 즐길 수 있다. BIC 마스코트이자 버츄얼 유튜버인 '존' 구조물이 전시관 중앙을 지키고 있다.
입장 시작! 관람객들이 'Run Your Indie Spirit'이라 적힌 출발선을 지나고 있다.
아직 관람 목표를 정하지 못한 관람객에게 운명의 인디게임을 점지해 주는 '데스티니 인디'
입장 초기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곳은 원더포션의 <산나비> 부스였다. 그 외에도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 추리 어드벤처>,<래토피아> 등 인지도 있는 인디게임 부스에 인파가 몰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양한 인디게임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걸음에 많은 게임의 시연대가 붐비는 모습이다.
입장과 동시에 긴 줄이 늘어선 <산나비> 부스
전시 구역을 가리지 않고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BIC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BIC 포토 박스', BIC 마스코트 '존'을 직접 그려 전시하는 '내가 그린 존'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들의 'BIC 배틀쉽' 퍼레이드 또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BIC 포토 박스'에서 추억을 기록하는 관람객들이 많이 보였다.
수많은 '내가 그린 존'의 모습
'아이작'이 탄 배틀쉽을 선두로 펄쳐진 BIC 배틀쉽 퍼레이드.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퍼레이드 음악으로는 너바나의 'Smells Like Teen Spirit'이 쓰였다.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열정과 창의력을 직접 만날 수 있는 BIC 2023은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 기간에도 BIC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전시를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전시 기간은 9월 14일까지다.
현장에는 응급 상황을 대비해 의료진과
앰뷸런스가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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