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의 쇼러너(Showrunner) '크레이그 메이진'은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즌 2의 주요 역할인 애비의 캐스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역할은 캐스팅되었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말을 아낀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팬들은 SNS 게시물을 기반으로 해당 역할은 <더 와일즈>에 출연한 섀넌 베리가 되리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는 이전부터 자신의 SNS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 속 애비처럼 생겼다고 말한다"고 언급할 만큼 캐릭터와 닮았다. 또한, 닐 드럭만, 벨라 램지, 페드로 파스칼, 그리고 <라스트 오브 어스>의 공식 계정 등 드라마의 많은 관계자가 그의 계정과 교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셰넌 베리가 <라스트 오브 어스>의 애비 역으로 캐스팅되었다고 추측하는 팬들
한편,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는 공개 이틀 만에 1천만 명이 시청하고, 에미상의 2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번째 시즌의 제작 계획도 발표되었으나,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헐리우드 총파업의 여파로 제작이 중단된 상태다.
각본가로도 유명한 크레이그 메이진은 이번 총파업에 대해 "이번 파업은 현재의 사업 구조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노조의 95%를 위한 것이다. 이 결정은 우리가 옳고 기업들이 틀렸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그들도 그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