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나이츠>의 신선한 충격이 차기작에서는 더 멋지게 전달될 수 있을까?
<이터나이츠> 개발사 스튜디오 사이가 시리즈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차기작을 위한 자금으로 700만 달러(약 94억 원) 이상을 확보한 것이다. 투자를 주도한 것은 크래프톤이었고, <명일방주> 개발사 하이퍼그리프 또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 사이의 첫 번째 작품인 <이터나이츠>는 지난 9월 12일 출시 이후 스팀 리뷰 1,140개 중 88%의 긍정적인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게임이다. 스튜디오 사이 유재현 대표가 1인 개발로 시작해 글로벌 출시까지 주도한 <이터나이츠>는 세계 종말, 연애, 액션을 하나의 게임 안에서 녹여내 호평을 받았다. 스튜디오 사이는 유재현 대표가 블리자드, 디즈니, 라이엇 게임즈, 애플 재직 이후 설립한 개발사다.
유재현 대표는 10월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차기작 개발 중에 있다. 차기작 또한 얼반판타지, 로맨스, 모험 등이 강조된 게임이다. 물론, 플레이어와 캐릭터간의 '사이'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 "<이터나이츠> 발매라는 큰 이벤트를 넘기고 차기작 개발에 분주한 분위기다. 두 번째 게임을 이제 정식 팀으로 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