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8월 14일 신작 RTS 게임 <스톰게이트>의 전체 이용자 대상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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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를 포함한 명작 RTS 게임들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모여 제작 중인 게임으로, 인간들이 모여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까지 총 세 종족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이 중 한 종족을 선택해 캠페인,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다수의 외국 게임을 국내에 서비스하며 축적한 현지화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톰게이트>의 번역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실제로 <스톰게이트>는 음차 번역 프로세스에 기준을 두고, 일부 단어는 완역을 채택해 현지화 완성도를 높였다. 원어의 뜻을 최대한 구현하되, 일부 어색한 표현은 이용자에게 친숙한 단어에서 답을 찾는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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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차 번역 현지화 작업은 번역 과정에서 원어의 뜻이 흐트러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완역은 원어와 가장 비슷하거나 동일한 의미를 가진 용어로 번역할 수 있지만, 고유 명사의 경우 번역 과정에서 잘못된 표현이 사용될 수 있다. <스톰게이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내 고유 명사에 모두 음차 번역을 사용했다.
지난 6월 열린 <스톰게이트> 미디어 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음역을 활용해 이용자가 익숙한 단어들로 번역함으로써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톰게이트>에서는 ‘인퍼널’ 종족의 업그레이드 기술 ‘Soulforge Ascendance’를 ‘소울포지 어센던스’로 번역, 원어의 느낌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이외에도 각종 구조물, 유닛, 영웅, 맵들의 명칭이 모두 음차 번역으로 현지화됐다.
음차 번역 현지화 작업은 게임 이용자뿐 만 아니라, 게임을 보는 시청자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스포츠와의 연계에 글로벌 흥행 성공 여부가 결정되는 RTS 장르 특성상 국내와 해외에서 공통된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혼선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음차 번역을 중심으로 하되, 일부 표현에서는 완역을 사용해 <스톰게이트> 현지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Attack’ 등의 핵심 명령어를 ‘공격’으로 번역해 직관성을 높인 점이 대표적 예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스톰게이트>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되는 만큼, 국내 이용자분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함 없도록 현지화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앞으로도 음차 번역과 완역을 동시에 활용한 수준 높은 현지화 작업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톰게이트>는 오는 8월 14일 전체 이용자 대상 앞서 해보기 서비스가 열릴 예정이다. <스톰게이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스팀 상점 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및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