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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가 캐리했다! '수퍼 소닉' 북미 게임영화 흥행 기록 갱신

40만 '싫어요' 이후 개선된 소닉 디자인도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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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텐더) 2020-03-19 10:36:21

짐 캐리와 개선된 소닉 디자인이 영화 <수퍼 소닉>을 '캐리' 했다. 

 

소닉 캐릭터 관련 정보 채널 '테일즈 채널'은 16일, 트위터를 통해 영화 <수퍼 소닉>이 지난 주말에만 25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일즈 채널은 <수퍼 소닉>이 <명탐정 피카츄>와 <앵그리 버드 무비>를 제치고 게임 원작 영화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2월 14일 미국에서 개봉한 <수퍼 소닉>은 1991년 발매된 <소닉 더 헤지혹>을 기반으로 제작된 실사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하지만 지난해 4월 30일 유튜브로 공개한 첫 번째 트레일러가 1주일 만에 40만 개가 넘는 '싫어요'를 기록할 정도로 시작은 좋지 못했다. 이유는 지나치게 사람과 비슷한 영화 속 '소닉'의 디자인 때문이었다. 

 

이에 제프 파울러(Jeff Fowler) 감독은 5월 2일 트위터를 통해 소닉의 디자인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11월 12일 공개된 새로운 트레일러 속 소닉은 개선되었다. 전보다 눈이나 이빨의 크기가 조정됐으며 지나치게 사실적이었던 털도 게임과 비슷하게 수정됐다. 덕분에 팬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여론을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영화 속 악역 '닥터 로보트닉'(닥터 에그맨)을 연기한 '짐 캐리' 역시 흥행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2월 13일 가디언지(the guardian)는 "짐 캐리는 이 영화의 에이스"라고 말하며 "소닉보다 더 애니메이션 같은 연기를 보여줬다" 고 극찬했다. 또한 뉴욕 타임즈는 "가장 화려했던 에이스 벤투라 시절과 같은 연기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수퍼 소닉>은 한국에서는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12일 국내 개봉된 이 영화는 영화 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총 10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해외에 비해 원작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한국 시장의 특성과 더불어, 최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북미에서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한 '수퍼 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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