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의 PS5 독점 액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예정에 없었던 '데모 버전'이 잠시 노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를 통해 확인된 게임성과 비주얼, 주요 특징 등이 전 세계 유저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3월 9일 오전(한국시간), 북미 PS 스토어에서 데모 버전이 노출되었다. 용량은 약 16GB로, 음성 한국어 및 영어를 선택할 수 있었고, 약 1시간 분량의 게임 초반부 플레이가 가능했다. 또한 주인공인 '이브'의 일부 코스튬을 선택할 수 있었고, 보스와의 전투도 맛볼 수 있는 구성이었다.
이 데모는 약 30분 후에 바로 스토어에서 삭제되었지만, 다운로드에 성공한 유저는 잠시 동안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다. 현재는 유통사인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조치를 통해, 다운로드에 성공한 유저들도 데모를 플레이할 수 없는 상태다.
짧은 시간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은 게임의 감상을 남기고, 플레이 영상을 유튜브 등의 동영상 플랫폼에 올리면서 정보가 빠르게 퍼졌다. 전반적으로 게임성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동시에 큰 화제가 되었다.
데모를 플레이해본 유저들은 다른 무엇보다도 '비주얼'과 '액션'에 대해 호평했다. 주인공인 이브'의 액션이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타격감이 넘치고, 주변 사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액션의 전개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주인공이 장발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머리카락의 움직임 등이 굉장히 세밀하고 현실적이며, 다양한 코스튬을 통해 꾸며줄 수 있었다는 점도 눈에 띄는 요소다.
특히 매력적인 캐릭터의 비주얼은 국내 유저뿐만 아니라 서구권 유저들에게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다만 '성인 등급'의 액션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신체 훼손이 기본으로 깔리는 굉장히 잔혹한 액션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놀랍다는 반응도 많이 나왔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과거 <프로젝트 이브>로 알려진 시절부터 '19금 액션'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보다 많은 유저들이 <스텔라 블레이드>의 데모 버전을 플레이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SIE 관계자는 이에 대해 "데모와 관련해서는 그 어떠한 점도 밝힐 수 없다"며 함구했다.
한편 <스텔라 블레이드>는 오는 4월 26일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