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스>의 유저 수가 크게 늘었다. 14일 선보인 시즌 2 업데이트 덕이다. 고점 기준 일일 2만 명 대를 기록하던 <더 파이널스>의 동시 접속자 수가 업데이트 이후 꾸준히 4만 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 스팀DB)
<더 파이널스> 시즌 2는 특히 혼자서 랜덤 팀원과 게임을 즐기는 '솔큐'를 강화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철저한 팀워크가 요구되었던 캐릭터 활용의 폭을 비교적 넓혔다. 가령 높은 화력을 가진 대신 기동 능력이 부족했던 '대형' 체급 캐릭터에 수직 이동 능력을 부여하고, 반대로 생명럭이 적은 '소형' 체급 캐릭터에겐 두 지점을 잇는 '게이트웨이'를 지급했다.
시즌 2 업데이트가 이뤄진 14일, 스팀 <더 파이널스> 페이지에는 864개의 평가가 새로 달렸다. 그중 737개가 '긍정' 평가였다. "일반적인 FPS와 다른 메카닉을 갖고 있다", "단순히 조준 실력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등 <더 파이널스> 특유의 게임 구조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뤘다.
한편 일부 유저의 핵 사용에 대한 성토도 여전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핵 감지를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핵 유저를 대규모로 차단하는 등 유저들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출시 초반 <더 파이널스>가 기록했던 최고 동시 접속자 기록은 24만 명. 시즌 2 업데이트와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출시 초 누렸던 인기를 다시금 구가할 수 있을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