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 2>가 국내에서 성인 등급으로 서비스 전환된다.
네오위즈는 9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기존 이용 등급은 15세 이용가였다. 게임 이용 연령이 바뀌는 만큼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 각 스토어의 성인 인증 절차가 도입될 예정이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정해지는 대로 공지된다.
등급 변경은 한국 서비스로 한정된다. 글로벌 버전은 포함되지 않는다. 네오위즈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및 등급분류규정 등 관련 법규 및 심의 기준을 준수하고, 기존 서비스 및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지속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향후 앱 마켓에서 제공하는 일정에 따라 등급 상향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틴 버전의 경우에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브라운더스트 2>는 2023년 6월 22일 출시된 네오위즈의 모바일 RPG다. 과감한 일러스트와 비주얼을 내세웠으며, 지난 12월 신규 캐릭터 '달비' 업데이트 당시에는 연출이 성행위를 연상시킨다는 논란이 일며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한편,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2024년 2월 29일 등급분류 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이중 선정성 기준에서 청소년 이용불가의 경우 선정적 내용이 표현되어 있으나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할 정도는 아닌 경우로 지정하며, 일부 세부 내용을 개정했다.
구체적으로 직접적인 표현이 있는 경우에 ▲성기 등이 완전 노출된 것은 아니지만 선정적인 신체노출이 과도하게 표현된 경우 ▲성행위나 유사 성행위가 영상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은 경우 ▲성행위, 유사 성행위를 표현하는 음향 또는 언어가 지나치지 않은 경우 ▲이용자가 선정적인 행위를 구체적으로 조작하거나 유도할 수 있는 경우 선정성을 이유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 해당할 수 있다.
(출처: 네오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