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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2024] 8년간 꾸준한 소니의 중국몽,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3기 결과물은?

SIE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3기 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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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석(우티) 2024-07-25 12:45:50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8년째 중국 회사들과 게임을 합작하고 있다. SIE 상하이는 25일 차이나조이의 개막을 앞두고 캐리호텔에서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3기 발표식을 열었다. 2016년 8월 발표된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는 중국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용 게임 개발 멘토링 및 지원 프로젝트다.

소니의 중국 시장 진출 교두보로, 일부 프로젝트에는 직접적인 개발 지원까지 포함된다. 미호요는 <원신>의 PS판을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었다. 이뿐 아니라 <로스트 소울 어사이드>, <콘발라리아> 등 중국 콘솔게임 기대작 다수가 해당 프로젝트에 소속됐다. 
/중국 상하이= 디스이즈게임 김재석 기자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의 성과와 전망을 발표하는 SIE 상하이 사장 에구치 타츠오

SIE 상하이의 사장 에구치 타츠오(江口達雄)는 "그간 고품질의 중국게임 작품을 많이 발표해왔다"며 "우리는 중국 개발자의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보았고, 고품질 게임의 지속적인 출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현장에서) 중국어와 중국 문화의 특색을 가진, 동양미학의 분위기를 가진 게임을 발표하게 되었다"며 "중국 게임의 매력을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3기를 맞이한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에는 <쥐에시아오>(绝晓, Unending Dawn), <러우란>(楼兰), <따이하오: 진이웨이>(代号:锦衣卫) 등의 게임 3종이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발표순, 영문 미병기 게임은 국제 출시명 미정)

<쥐에시아오>는 애니메이션 렌더링 스타일의 멀티플레이 오픈월드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인간의 몸으로 고대 전설의 진실을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지난 4월 개발사는 7분 분량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판타지풍의 룩앤필을 띠고 있으며 3인칭 뷰에서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하는 한편 몬스터들과 대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러우란>은 싱글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궁궐의 경비병을 맡아 수수께끼를 풀고 냉병기 전투를 통해 적과 맞선다. 개발사 칠리룸(현지명 凉屋游戏)의 첫 콘솔게임으로, 이들은 모바일 런앤건 게임 <소울 나이트>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따이하오: 진이웨이>는 명나라 말기를 배경으로 하는 3인칭 액션 RPG다. 무협 콘셉트를 적극 차용한 타이틀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전투 중 여러 트릭을 풀어나가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해서 6명의 소규모 개발팀이 만들고 있다.

소니는 현재 중국과 인도에서 '히어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현지 개발사의 콘솔게임 개발을 지원 중이다.


SIE 상하이가 25일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선정 게임 3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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