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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포큰'의 스토리 DLC, 기존 평가 뒤집는 신의 한수 될까?

더 화려해진 마법으로 본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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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3-05-03 17:59:35

1,000억 원의 개발비, 평가는 '별로...'라는 성적표를 받은 <포스포큰>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스퀘어에닉스가 <포스포큰>의 스토리 DLC <포스포큰: 인 탄타 위 트러스트>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어제(2일)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DLC 트레일러에 대한 국내외 유저 반응이 본편 출시 직후와 달리 꽤 호의적이다.

 

 

<포스포큰>은 넓은 맵을 넘나들며 '마법 파쿠르'를 활용하는 오픈월드 액션 RPG다. DLC에서는 과거로 떠나는 여정을 통해 게임 본편 이전의 이야기를 다루며, 주인공 '프레이'는 이 과정에서 마법사 여왕 '탄타'들을 광기에 빠뜨린 원흉과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DLC에서 프레이는 ​'탄타 신타'와 동행하면서 새로운 능력들을 활용한다. 일직선으로 나가는 광선을 활용해 적을 결정화시킬 수 있는 서포트 스펠, 탄타 신타와 함께 적을 관통하는 연합 공격을 퍼붓는 기술 등이 소개됐다.
 
이번 DLC에서 주인공 '프레이'는 '탄타 신타'와 동행하면서 과거로 떠난다.

 

<포스포큰>은 지난 1월 24일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누적된 평가에서 메타크리틱 유저 평가 3.6/10점(PS5), 1.9/10점(PC)을 받았다. 평론가들이 부여한 메타스코어는 64/100점(PS5), 63/100점(PC). 스팀에서는 3,636개 리뷰 중 60%의 긍정 평가를 받은 '복합적' 게임이 됐다.


아쉬운 부분으로 많이 꼽혔던 부분은 최적화 이슈, 메인 캐릭터 성격에 대한 호불호, 공감하기 어려운 스토리, 맵 크기에 비해 즐길 거리는 적었던 오픈월드 콘텐츠 등이었다. 특히 스팀 정가 79,800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지 못했다는 평이 많았다. 

스퀘어에닉스가 두 번의 출시 연기와 1,000억 원이 넘는 개발비를 투자한 것은 <포스포큰>이 ​PS5 플랫폼을 이끌 AAA급 작품으로 자리 잡길 원했기 때문이었다. 스퀘어에닉스는 '아쉬운 성적'을 낸 <포스포큰> 개발사 루미너스 프로덕션을 2월 말 폐쇄하고, 인력을 조정하면서 합병했다.​ <포스포큰>은 3월까지 판매량 100만 장을 못 넘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크리틱에서 <포스포큰>이 받았던 점수. 위쪽이 PS5 버전, 아래쪽이 PC 버전에 대한 평가다.

 

이런 <포스포큰>이 이번 DLC 트레일러 공개 이후로 "본편보다 더 재밌어 보인다"는 내용을 주축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해외 유저들은 "재밌어 보인다, DLC 출시까지 기다려야 하다니", "너무 저평가된 게임 중 하나였다", "본편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DLC를 출시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국내 유저들은 "마법 이펙트만큼은 인정해줘야 한다", "DLC가 왜 본편보다 더 재밌어 보이는 거지?", "DLC로 분위기 반전시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스포큰: 인 탄타 위 트러스트> DLC는 오는 5월 26일 PS5와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DLC 정가에 대해서는 26일부터 별도 구매​ 가능하다고 언급됐을 뿐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포큰>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정가 3만 원)을 미리 구입한 경우 이번 DLC를 23일에 추가 비용 없이 얼리 액세스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포스포큰>은 이번 스토리 DLC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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