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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24조 원' 소니, 일본 기업순위 2위 등극

전 세계 기업 순위에서는 100위권 진입

한지훈(퀴온) 2025-02-26 18:31:44
소니가 시가총액 기준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으로 거듭났다.

지난 17일, 소니 그룹의 주가는 주당 3,857엔까지 올라 2000년 3월 이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금일(26일) 소니 그룹의 주가는 3,805엔, 시가총액은 23조 4,000억 엔(약 224조 7,058억 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소니 그룹은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그룹을 제치고 일본 시가총액 순위 2위, 전 세계 기업 순위에선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 시가총액 1위는 토요타로, 토요타의 시가총액은 43조 413억 엔(약 413조 1,280억 원)이다. 

소니의 이러한 성장은 1999년 전체 이익의 40%를 차지하던 전자사업에서 벗어나, 현재 게임, 음악,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전체 이익의 약 60%를 차지하도록 사업 구조를 재편한 결과다. 지난 2024년 회계연도 소니의 영업이익은 1조 3,100억 엔(약 12조 5,691억 엔)으로, 게임 부문은 7배, 음악은 5배, 영화는 2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미즈호증권은 “소니는 제작부터 배급까지 수직계열화된 유일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 분석하며, 2026 회계연도까지 게임 부문 이익이 40% 이상, 음악과 영화는 각각 20%와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의 게임 기업 중에는 닌텐도가 시가총액 14조 4,220억 엔(약 138조 4,911억 원)으로 일본 시가총액 순위 10위를 기록했다. 반다이남코는 62위(3조 3,271억 엔), 코나미 그룹이 80위(2조 6,261억 엔)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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