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원의 개발비, 평가는 '별로...'라는 성적표를 받은 <포스포큰>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스퀘어에닉스가 <포스포큰>의 스토리 DLC <포스포큰: 인 탄타 위 트러스트>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어제(2일)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DLC 트레일러에 대한 국내외 유저 반응이 본편 출시 직후와 달리 꽤 호의적이다.

<포스포큰>은 지난 1월 24일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누적된 평가에서 메타크리틱 유저 평가 3.6/10점(PS5), 1.9/10점(PC)을 받았다. 평론가들이 부여한 메타스코어는 64/100점(PS5), 63/100점(PC). 스팀에서는 3,636개 리뷰 중 60%의 긍정 평가를 받은 '복합적' 게임이 됐다.
스퀘어에닉스가 두 번의 출시 연기와 1,000억 원이 넘는 개발비를 투자한 것은 <포스포큰>이 PS5 플랫폼을 이끌 AAA급 작품으로 자리 잡길 원했기 때문이었다. 스퀘어에닉스는 '아쉬운 성적'을 낸 <포스포큰> 개발사 루미너스 프로덕션을 2월 말 폐쇄하고, 인력을 조정하면서 합병했다. <포스포큰>은 3월까지 판매량 100만 장을 못 넘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포스포큰>이 이번 DLC 트레일러 공개 이후로 "본편보다 더 재밌어 보인다"는 내용을 주축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포스포큰: 인 탄타 위 트러스트> DLC는 오는 5월 26일 PS5와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DLC 정가에 대해서는 26일부터 별도 구매 가능하다고 언급됐을 뿐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포큰>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정가 3만 원)을 미리 구입한 경우 이번 DLC를 23일에 추가 비용 없이 얼리 액세스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