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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출격?' 젠레스 존 제로는 그래서 대체 어떤 게임일까?

젠레스 존 제로, 3차 베타 테스트(증폭 테스트) 체험기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현남일(깨쓰통) 2024-05-02 20:03:57
호요버스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기대작 <젠레스 존 제로>가 최근 3차 베타 테스트라고 할 수 있는 '증폭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게임은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로 크게 성공한 호요버스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이미 개발 단계에서부터 전세계 게이머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3차례 진행한 베타 테스트는 모두 '비공개' 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게임 그 자체에 대한 정보가 많이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뭐하는 게임인데?' 라고 궁금해 하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의 입장에서 <젠레스 존 제로>가 어떤 게임인지 설명해보겠습니다.




# 다른 무엇보다도 '액션'이 중요한 액션 RPG

<젠레스 존 제로>는 풀 3D 카툰풍 그래픽을 가진 캐릭터 수집형 액션 RPG입니다. 아무래도 전작이 있는 만큼 <원신>이나 <붕괴: 스타레일>과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사실 '오픈월드' 게임도 아니고, '턴제' 게임도 아니기 때문에 이들 두 게임과는 많이 다릅니다. 굳이 호요버스 전작들과 따지자면 <붕괴 3rd>와 유사한 점이 더 많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 게임은 '스테이지' 선택형 액션 RPG입니다. 제한적인 필드 위에서 NPC 등을 통해 '퀘스트'를 받고, 스테이지를 선택해서 클리어하고, 캐릭터를 육성하고, 다시 스테이지를 선택한다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이런 게임의 구조는 사실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큰 특이점은 없는데요.

전형적인 '스테이지 선택형' 액션 RPG

다만 게임의 구조가 아닌 '액션'으로 넘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액션' 이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젠레스 존 제로>는 3명의 파티원들이 '수시로 스위칭 하면서' 굉장히 빠른 템포로 정신없이 액션이 몰아치는 소위 '스타일리시' 계통의 액션을 선보입니다. 다만 굉장히 빠른 템포로 액션이 전개됨에도 불구하고 여러 액션 조작을 '타이밍만 맞추면 무지성 버튼연타로도 발동할 수 있다'는 식으로 전반적으로 '쉬운' 액션을 선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액션 게임의 초보자라고 해도 굉장히 손 쉽게 '고수 같은' 액션을 즐길 수 있고, 이것이 굉장히 쾌적하고 상쾌합니다. 

액션 게임 초보자라고 해도 '무지성 버튼 연타' 만으로도 다양한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 '콘솔 감성의' 멀티 플랫폼 RPG

<젠레스 존 제로>는 전반적으로 비주얼 연출과 감성 그 자체가 '콘솔 JRPG' 스타일의 감성을 가진 작품입니다. 실제로 몇몇 스토리 연출에서는 서양 '코믹', 그러니까 '그래픽 노블' 스타일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콘솔 게임을 연상시키는 여러 장치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이는 면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 게임은 콘텐츠 하나하나가 '몰입하면서' 즐기는 형태를 보여줍니다. 가령 전투만 해도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그냥 바로 전투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퍼즐' 형태의 탐색 콘텐츠를 즐기게 됩니다. 이 퍼즐은 아주 어렵지는 않지만, 소위 '무지성 딸깍'이 불가능하고 어느 정도 게이머들의 집중을 요구하는데요.

서양 코믹, 그래픽 노블 스타일의 스토리 연출을 자주 사용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콘솔 RPG'스럽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찌되었든 게임의 기본 구조 자체는 '캐릭터 수집형 게임' 이기 때문에, 캐릭터 뽑기와 육성 요소가 존재하고, 캐릭터 육성을 위한 '반복 플레이'가 필수로 필요합니다. 참고로 캐릭터 뽑기는 <원신>이나 <붕괴: 스타레일>과 거의 동일한 구성으로, 결국 유저들이 원하는 캐릭터를 뽑으려면 유료 재화를 통한 '뽑기'가 필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젠레스 존 제로>는 전반적으로 '가챠 있는 콘솔 RPG' 같은 식의 비판을 여지도 충분합니다. 물론 이 게임은 서비스 이후 계속해서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콘솔 게임과 많이 다르지만 서비스 시작 이후 계속해서 '이 게임이 콘솔 RPG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 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연 호요버스가 이에 대해서 어떤 답변을 보여줄지는 오픈 이후 그들이 증명해야 할 문제고 말이죠.

결국 이 게임의 평가는 '라이브 서비스'를 얼마나 호요버스가 잘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반적으로 지난 3차례의 테스트에서 선보인 <젠레스 존 제로>는 '콘솔 RPG' 감성의 멀티 플랫폼 RPG이면서도 현재 출시를 준비중인 여러 신작들 중에서도 가장 퀄리티 높고, 또 주목해볼만한 부분도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과연 서비스 이후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 게임에 대한 좀 더 상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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