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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의 고전 명작을 미소녀로 모에화? 신작 '404 GAME RE:SET'

세가가 지배하는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려라? 니어 시리즈 요코 타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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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3-02-13 16:22:47

세가가 본인들의 회사를 악역으로 내세운 독특한 콘셉트의 신작 모바일 RPG <404 GAME RE:SET -에러 게임 리셋->을 소개했다. 세가가 지배하는 세계를 원래대로 돌려놓기 위해 플레이어는 싸움에 몸을 던진다. 세가는 2월 6일 티저 트레일러를 올렸고, 2월 10일 게임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쇼케이스 영상을 올렸다. 

 

<니어: 오토마타>, <시노앨리스> 등으로 유명한 요코 타로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유겐이 캐릭터 디자이너로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이들은 세가의 고전게임들을 캐릭터로 만들어 게임에 등장시켰다.

 


 

엔터테인먼트부터 생활 속 인프라까지 세가가 모든 분야의 정점에 군림한 세계가 게임의 배경이다. 티저 영상에서 볼 수 있듯 도쿄, 뉴욕, 파리 등 전세계에 걸친 현상이다. 플레이어는 수수께끼의 존재 'X'를 만나 지금의 세계가 세가에 의해 왜곡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세계를 되찾기 위해 싸움을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캐스트'라고 불리는 소녀들의 도움을 받아 세계를 바로잡는다. 현재 캐스트로 재탄생한 게임은 4개로 모두 세가의 고전 명작들이다. 레이싱 게임 <아웃런>(1986년), 비행 슈팅 게임 <애프터 버너>(1987년), 격투 게임 <버추어 파이터>(1993년), 건슈팅 게임 <버추어 캅>(1994년)이 미소녀 캐릭터로 만들어졌다.

 

비행 슈팅 게임 <애프터 버너>가 의인화된 캐스트. 작은 날개와 총이 눈에 띈다.

사진은 <버추어 파이터>의 캐스트. 아래 영상은 2월 13일에 업로드된 <아웃런> 캐스트 소개 영상

 


 

쇼케이스 영상에서 요코 타로는 "만약 세가가 너무 잘 나간다면 폭주하지 않을까?"라는 망상 아래 만든 세계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시나리오의 경우, 메인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수반되는 캐릭터 시나리오 두 가지로 나뉘어진다. 기존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도 즐길 수 있게 분위기에 녹여낸 시나리오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유겐은 "에센스를 찾는 작업이었다"라며 "게임에서 특징을 찾아내 의인화한 캐릭터로 만드는 작업이 쉽진 않았다"고 전했다. <아웃런> 작업의 경우 "레이싱 게임을 의인화하다니"라며 "당시에 어떤 게임을 만들고자 했었던 것인지, 그 의미를 다시 고민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나카무라 고스케 프로듀서는 "2023년 봄 무렵에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게 출시될 예정이며, 일본어뿐만 아니라 다국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세가의 게임들에 그치지 않고 타사 유명 게임들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04 GAME RE:SET -에러 게임 리셋->은 일본 앱 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사전등록을 시작했고, 사전등록 캠페인으로 10연차를 할 수 있는 보석을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오는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 및 한국어 지원 등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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