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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게임개발 환경 부조리 개선 요구", 유비소프트 본사 파업 D-day는?

"동료들을 버려야 할 무거운 짐 취급하는 관행 없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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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준(음주도치) 2023-01-25 14:31:40

유비소프트 파리 직원들을 대표하는 프랑스 노동조합은 오는 1월 27일 금요일을 파업 D-day로 결정했다. 파업의 이유는 경영진의 경영 관행에 대한 규탄이다. 

 

지난 17일, 비디오 게임 노동 조합(STJV)과 프랑스 IT 연대(Solidaires Informatique) 두 노조는 유비소프트 파리 본사 직원들에게 파업을 촉구했다. 노조가 발표한 공동 성명서는 "자신의 실패와 무지의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고 직원들이 수행한 작업에 대해 계속 의문을 제기"한 유비소프트 경영진을 겨냥했다.

 

IT연대는 파업 촉구 성명문을 통해 "유비소프트 CEO 이브 기예모가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한다. 직원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면서,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IT 연대는 급여 10% 인상, 주 4일제 시행 및 근로 조건 개선 등의 요구 사항을 전면에 내세웠다. 

 

두 노조는 "게임 제작환경의 부조리를 개선하고 동료들을 버려야 할 무거운 짐 취급하는 관행을 없앨 것"이라 밝혔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최근 실적 부진으로 인한 프로젝트 취소의 늪에 빠졌다. 신작 <프로젝트 Q>와 비공개 게임 3종을 포함한 8개 타이틀의 개발 취소를 알렸다. AAA급 항해 게임 <스컬 앤 본즈>의 출시 일정은 여섯 차례 연기됐다.

 

개발 연기·취소 및 파업 소식 등이 이어지면서 유비소프트의 주가 또한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월 4일 27.91유로(약 37,500원)를 기록한 주가는 1월 24일 19.60유로(약 26,300원)까지 떨어졌다.

 

여섯 차례 출시 연기된 유비소프트 게임 <스컬 앤 본즈>의 트레일러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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