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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엑솔라, 부산시와 아시아태평양 본부 설립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글로벌 게임 개발 및 기술 혁신의 거점 육성이 목표

한지훈(퀴온) 2024-11-21 14:08:53
글로벌 전자결제대행사 엑솔라(Xsolla)가 부산시에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설립한다.

지난 19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이하 BDAN)는 부산시, 엑솔라와 함께 '신기술 기반 글로벌 게임개발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을 글로벌 게임 개발 및 기술 혁신의 허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엑솔라는 부산시에 아시아태평양 본부와 게임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인재 양성 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BDAN은 엑솔라의 아시아태평양 본부 운영을 지원하고, 부산 내 웹3 기술 활성화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엑솔라의 라이티스 조셉 얀(Rytis Joseph Jan)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부산이 게임 및 기술의 중심지로서 가지고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BDAN과 부산시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인재들과 기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경제적, 기술적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부산이 게임 및 디지털 산업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엑솔라와 BDAN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도시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솔라는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게임 개발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오는 2030년까지 두 지역에 게임 개발을 위한 탄탄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이전 협약과 달리, 이번 부산시와의 협약에서는 구체적인 일정이 언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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