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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워너 브라더스, 산하 개발사 3곳 폐쇄…원더우먼 IP 신작도 개발 취소

해리 포터, 모탈 컴뱃 등 주요 프랜차이즈에 집중할 듯

한지훈(퀴온) 2025-02-26 13:27:36
워너 브라더스가 수익성 향상을 위해 산하 게임 개발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문을 닫는 개발사는 모노리스 프로덕션, 플레이어 퍼스트 게임즈, WB 게임즈 샌디에이고 등 3곳이다. 이 중 모노리스 프로덕션은 <피어> 시리즈와 <미들 어스> 시리즈의 개발사다. 최근까지 <원더우먼> IP를 활용한 신작을 개발하고 있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개발이 중단됐다. 플레이어 퍼스트 게임즈는 워너 브라더스 IP 기반의 난투형 액션 게임 <멀티버서스>의 개발사로, <멀티버서스>는 올해 시즌 5를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모노리스 프로덕션이 개발 중이던 <원더우먼> IP 기반의 신작.
2021년 공개 트레일러를 공개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개발이 완전히 취소됐다.

이번 결정은 워너 브라더스가 <해리 포터>, <모탈 컴뱃>, <왕의 게임>, <배트맨>을 포함한 DC 코믹스 기반의 IP 등 주요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한 게임 개발에 집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JB 페렛(JB Perrette) 워너 브라더스 게임 및 글로벌 스트리밍 부문 대표는 사내에 공유한 메모에서 “우리의 신작들 중 너무 많은 게임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적지만 큰 프랜차이즈(fewer but bigger franchises)’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와 팀 구조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워너 브라더스는 <멀티버서스>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락스테디 스튜디오가 개발한 AAA급 타이틀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해리 포터> IP 기반의 스포츠 게임 <해리 포터: 퀴디치 챔피언스> 등을 출시했으나 이들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데이비드 하다드 전임 대표는 이 같은 실패의 책임을 지고 지난 1월 사임했다.

워너 브라더스의 관계자는 이번 폐쇄 결정이 “관련 팀들이나 그 안의 인재들에 대한 평가와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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