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앤화이트>, <페이블> 시리즈 등 유저가 신이 될 수 있는 '갓 게임' 제작으로 유명한 피터 몰리뉴의 신작 게임 정보가 공개됐다.
레드불 게이밍은 11일, 공식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피터 몰리뉴(Peter Molyneux)가 개발에 참여한 게임 <레거시>(Legacy)에 대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피터 몰리뉴가 직접 출연해 게임 소개와 개발 비화 등을 전했다.
<레거시>는 다양한 물건을 만들고 이를 생산∙판매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작품에서 유저는 ‘조립 시스템’을 통해 전화기부터 곰 인형, 집 등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으며, 물건은 형태와 규격 상관없이 유저 마음대로 조립하고 판매할 수 있다. 더불어, 게임 시작 당시 주인공은 허름한 차고에서 물건을 만들고 팔지만, 각종 임무를 수행해 돈이 생기면 공장을 구매할 수 있고 이때부터는 상품 제작부터 공장 운영도 할 수 있다.
피터 몰리뉴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그가 최초로 만든 게임 <기업가>(Entrepreneur, 1984년 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게임. 제작에는 피터 몰리뉴와 게임 제작사 22cans가 참여했다. 22cans는 피터 몰리뉴가 설립한 회사로 그간 <더 트레일>(The Trail), <가더스 워즈>(Godus Wars), <가더스>(Godus)를 만들었다.
한편, <레거시>의 정확한 출시일과 대응 플랫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