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는 공동대표 선임 이유에 대해 "장현국 대표가 블록체인 신사업과 게임 개발사 투자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주주가치를 밸류업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는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과 크립토가 제도화 되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장현국 대표의 경험과 역량이 액션스퀘어를 완전히 다른 회사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및 출시 준비 중인 <던전스토커즈> 등은 계획대로 서비스 및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현국 대표는 약 50억 원을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그와 함께 에스티45호신기술투자조합이 사모전환사채발행을 통해서 2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액션스퀘어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이 운영자금(블록체인 신사업 포함)과 투자에 활용될 것으로 공시했다.
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 내정자
장현국 대표는 2014년부터 위메이드를 이끌어 온 인물이다. 2018년에는 블록체인에 진출해 가상자산 '위믹스'를 발행하고 적극적인 사업을 벌여 왔다. 게임 개발사 투자 관련해서는 라이온하트, 시프트업, 매드엔진과 같은 개발사에 투자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위믹스 유통량 조작 혐의로 현재 불구속 기소 형태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지난 3월 위메이드 대표에서 부회장직으로 물러난 상태였다. 9월에는 "일신상의 사유"로 위메이드맥스 대표직에서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