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테러' 예고로 중단됐던 '2024 던페', 안전 확인 후 재개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폭탄 테러 예고로 연기됐던 '2024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중천'이 재개됐다. 행사는 기존의 오후 7시에서 2시간 30분이 지난 오후 9시 30분에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피했던 관람객은 다시 행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현장 안전을 고려해 입장 전에는 몸을 수색하는 절차가 추가됐다.

사건은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킨텍스 현장에 폭탄을 5개 설치하고 왔으니 찾아 봐라"는 글이 게시되면서 시작했다. 신고 접수 후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폭탄 수색을 진행했으며, 안전이 확인되자 행사가 재개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박종민 총괄 디렉터가 나서 <던전앤파이터>의 향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이전에 문제가 됐던 성장 및 커스텀 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시즌 9를 조기 종료, 시즌 10 론칭을 앞당겨 이용자를 만족시킬 업데이트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번 행사는 치지직 <던전앤파이터> 공식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몸 수색을 진행 중인 안전요원들

2024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중천 행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