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티독의 PS3 독점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가 어느새 세 번째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싱글플레이가 압권인데다가 이번 E3 2011에서는 멀티플레이 버전만을 들고 나오는 등 자신감을 보이고 있죠.
디스이즈게임은 E3 현장에서 너티독의 공동 창업자인 에반 웰스를 만나 <언차티드 3>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습니다. /LA(미국)=디스이즈게임 박상범 기자
<언차티드 3: 드레이크의 속임수> E3 2011 트레일러
너티독 공동 창업자 에반 웰스.
이번 3편의 콘셉트는 무엇인가? 주인공 드레이크와 아버지가 없는 드레이크에게 아버지와 멘토의 역할을 하는 설리반, 두 주인공의 관계 강화와 유대를 시험하는 콘셉트와 퀘스트를 담고 있다.
전작 <언차티드 2>가 올해의 게임상 등 호평을 받아서 부담이 클 것 같다. 차기작은 무엇에 중점을 두었나? 맞다. 그래도 다른 것보다 칭찬에 많은 부담을 느꼈다. 그래서 1편에서 2편으로 넘어갈 때와 다르게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즈, 즉 무기나 옷 등을 자기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의 친구가 아니어도 페이스북의 친구라면 함께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언차티드 TV라는 콘텐츠를 통해 플레이의 하이라이트도 보고 유튜브나 페이스북 비디오에 업로드해 전 세계 게이머들과 공유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의 볼륨은 어느 정도인가? 이번 <언차티드 3>는 다른 것보다 콘텐츠와 애니메이션 개선에 힘썼다. 그래서 플레이 시간 자체는 비슷할 것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니 날아서 덮치고 적을 끌어내리는 등 다양한 액션이 추가된 듯하다. <언차티드 3>에서는 근접전의 강조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 특히 몸집이 큰 적이나 여러 명의 적에게 둘러싸인 채 근접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이런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주위의 사물을 집어들고 싸우는 액션을 많이 시도하길 바란다.
그러고 보니 PS 무브 지원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 일부러 지원하지 않은 건가? 우리는 PS 무브에 아주 관심이 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도하지 못 했다. 다음 버전에는 PS 무브 지원을 추가할 생각이다.
<언차티드 3>가 PS Vita용 <언차티드: 골든 어비스>와 연동되나? 물론 고려하고 있으며 어떤 방식이든 연동시키려고 현재 많이 노력하고 있다.
<언차티드 3>의 베타테스트나 데모 공개 일정은? 오는 6월 28일쯤 멀티플레이 베타테스트가 시작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곧 시작될 멀티플레이 베타테스트에 꼭 참가해 주셨으면 한다.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고 한국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밀리터리 FPS 게임의 느낌이 들만큼 재미있을 것이다. 꼭 해 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