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톰 칠튼 부사장과 언스트 텐 보쉬 프로듀서는 오늘(16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한일물류센터에서 열린 <월드 오브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이하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 행사에 참석해 게임의 국내 출시를 축하했다.
오늘 행사는 900여 명의 유저들이 참석해 추운 겨울 날씨를 무색케 했다. 톰 칠튼 부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국내 출시가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는 드레노어를 무대로 하며 오는 20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스이즈게임은 출시 행사에 앞서 톰 칠튼 부사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오늘 출시 행사를 갖게 된 소감이 어떤지?
톰 칠튼: 행사장을 쭉 둘러봤는데, 유저들의 표정이 매우 밝아보였다. 본인 역시 매우 기대된다. 한국은 게임 문화에 대해서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에 대한 호응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한국 지사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유럽과 북미에 지난 주 출시됐다. 성적은?
톰 칠튼: 아직 숫자를 공개하기에는 이르지만, 사용자가 많이 늘어났다고 전달 받았다. 서버 과부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유저들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기쁘다.
블러드 엘프 종족의 리뉴얼 시점은?
언스트 텐 보쉬: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와 더불어 적용될 가능성은 적지만, 차후 패치를 통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유저들이 만족할 수준으로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
블리즈컨 2014 전에 공개됐던 ‘아즈샤라의 눈’ 상표 등록은 차후 확장팩을 준비하기 위함인가?
톰 칠튼: 자세한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 기다려 달라(웃음).
국내 출시가 이틀 정도 연기됐다. 이유는?
톰 칠튼: 개발팀에서는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한국 유저들에게 보다 원활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니 양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10년 서비스의 원동력은?
톰 칠튼: 게임 세계 자체에 있지 않나 한다. 게임에 유저들의 많은 추억이 있고 우리도 이것을 바라보면서 매우 놀라고 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확장팩의 주력 콘텐츠는?
언스트 텐 보쉬: 아무래도 ‘주둔지’가 아닐까 한다. 첫 시도되기도 했고 실시간 시뮬레이션 게임의 분위기가 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통해 전설 반지가 출시된다. 이전에 출시됐던 전설 장비에 비해 시각적인 효과가 떨어지는데. 또한 반지를 새 전설 아이템으로 선택한 이유는?
톰 칠튼: 시각적인 효과 또는 버프(어떤 형태인지는 미공개)가 적용될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망토 같은 경우는 전설 망토를 획득하고 나면 공격대 망토는 선택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반지를 전설 장비로 선정한 이유는 반지가 두 파츠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전설 반지를 착용한 이후에도 나머지 파츠에 좋은 반지를 얻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게임을 잠시 하지 않는 유저들에 대한 가이드는? 또한 그 유저들을 위해 추천할 만한 콘텐츠는?
톰 칠튼: 캐릭터 스킬을 줄여 부담감을 줄이도록 노력했다. 90레벨 부스트로 바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린다.
톰 칠튼 & 언스트 텐 보쉬: 한국 팬 여러분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가 많은 호평을 받기를 원한다. 20일 부디 재미있는 경험 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