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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연내 오픈 베타 하겠다!

imc게임즈 김학규 PD 인터뷰

이재진(다크지니) 2005-11-08 16:33:29

그라나도 에스파다, 오픈베타를 위해 달린다!”

 

2005년 기대작 <그라나도 에스파다>(Granado Espada, 이하 GE)의 연내 오픈베타는 가능할 것인가? 2.5차 테스트 이후 ‘G스타 2005’에서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된 <GE>가 오픈베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디스이즈게임은 G스타를 앞두고 <GE>를 개발중인 imc게임즈의 김학규 PD를 만나 <GE>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김학규 PD <GE>의 배경음악을 틀고 인터뷰에 응해 사뭇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 PD단계별로 적응하는 MCC 시스템의 변화및 향후 서비스 계획에 대해 상세히 밝혀 연내 오픈베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음은 김 PD와의 일문일답.

 

참고로 <GE>는 13일까지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되는 'G스타' 한빛소프트 부스에서 2.5차 이후의 최신 개발 버전을 플레이 해 볼 수 있다.

 

 

동영상 로딩중...

Kubota Osamu <Aria de Coimbra>

KubotaOsamu <Odyssey>

 

 

 

 

TIG: 현재 GE는 개발고비 중 몇 개를 넘었다고 생각하나?

 

김학규: 크게 보면 5개 중 3개다. 나머지 2개는 오픈 베타와 상용화다. 이렇게 따지만 한 두 개 더 있긴 한데, 애를 먹이는 시스템이나 구현은 복잡하게 하려면 한도 끝도 없으니까최종 유저들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보고 취사선택할 것이다.

 

 

 

TIG: 지난 2차 테스트 때부터 클라이언트가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다.

 

김학규: 1차 테스트 때는 파티클 효과가 최적화 안 돼 있었다. 그래서 전투나 스킬 사용시에 느려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2차부터 그것을 잡아낸 것이다. 현재 저사양 버전 클라이언트의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그 외에 데이터 최적화가 주로 이루어졌다.

 

 

 

TIG: 2.5차 테스트 이후의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

 

김학규: 2.5차 테스트 이후의 변화라면 당에 꼭 가입하지 않더라도 미션맵을 활용해서 개인단위로 토너먼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PVP만 있는 것이 아니라 PVE의 미션맵도 들어간다.

 

간단히 말해서 방 만들고 들어가서 몬스터들과 사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몬스터들의 러쉬를 몇 분간 방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또 몬스터와의 전투가 단조롭다는 의견이 있어서 몬스터의 인공지능과 스킬 및 공격형태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TIG: MCC 시스템에도 변화가 있나?

 

김학규: 1명의 유저가 최대 3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한다는 기본 개념은 변함없다. 다만, 게임이 어렵다고 느끼는 유저들이 많아서 처음부터 3명의 캐릭터를 조작할 수 없게 단계를 둘 것이다.

 

게임에 접속하면 처음에는 캐릭터도 한명만, 직업도 파이터만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튜토리얼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추가 캐릭터’, ‘추가 직업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식으로 조금씩 풀어나가기로 했다.

 

MCC 뿐만 아니라 미션게임도 대폭 보강될 것이다.

 

 

 

TIG: 미션게임? 토너먼트 대전을 말하는 것인가?

 

김학규: 이제는 토너먼트라고 부르지 않고 별도의 공간에서 당파전이나 개인미션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미션게임이라는 공식명칭을 쓰기로 결정했다. 이것은 당끼리, 유저끼리 싸우거나 몬스터와 싸우는 모든 인스턴스 방 개념을 통칭하는 말이다. 일단 미션게임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현재 과제이다.

 

앞으로 토너먼트 맵에 있는 콜로니의 존재를 다르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자원의 개념을 넣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앞으로 콜로니를 차지하고 있으면 단순히 HP MP가 상승하는 것만이 나니라, 몬스터를 소환하거나 우리 편 전사자를 부활시키는 등의 아이템전형식을 띄게 할 것이다.

 

 

 

TIG: 그 정도면 거의 <스타크래프트>같은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아닌가?

 

김학규: 맞다. 모든 RTS 게임의 효시가 됐던, 옛날 메가 드라이브용 전략게임 <허족 쯔바이>(Herzog Zwei)라고 있다. 그 게임에서 콜로니를 장악해서 자원을 얻고 더 강한 유니트를 뽑아서 공격하는 방식의 영향을 받았다.

 

 

 

 

TIG: ‘정치’ 시스템의 구현을 기다리는 유저들이 많다.

 

김학규: 당분간은 미션게임과 기본적인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라서 정치 시스템은 거의 후반부에 완성될 것 같다. 일단 커뮤니티가 어느 정도 크기 이상으로 발달하고, 그 속에 내재된 갈등이 커질 때 해소할 수 있는 기폭점으로 정치를 생각하고 있다.

 

사실 정치 시스템은 아직도 공란이 많은 상태다. 런칭 단계의 초점은 일반적인 RPG처럼 MCC를 통해서 사냥하고 성장하는 것과 NPC 찾아서 내 편으로 영입하는 것, 그리고 당 토너먼트이다.

 

 

 

TIG: 올해 내로 오픈베타, 가능한 것인가?

 

김학규: 지스타 이후에 3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나서 12월에 프리-오픈형태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트레스 테스트 성격인 프리-오픈이 성공적이면 이어서 오픈 베타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개발팀 내부적으로는 연내 오픈베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니까 2번의 추가 테스트 후에 오픈 하게 되는 것이다. 연내에 오픈베타를 한다는 생각으로 현재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하더라도 12월말이 될 테니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된다면 기쁠 것이다.

 

일단 지스타 때 일반 유저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선발된 테스터 이외의 일반 유저 반응을 살펴보는 첫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그 동안 음악과 캐릭터 디자인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런 것들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TIG: 아시아 시장에서 거의 동시에 서비스될 것이라고 했었는데?

 

김학규: 일본이 한국과 연동해서 가능한 빨리 진행될 예정이고, 중국은 현지에 서버를 설치해서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하려면 판호를 획득을 해야 돼서 현재 서버 세팅 작업 중이다. 대만은 아직 구체적인 작업 없이 대기 상태이다.

 

 

 

TIG: 일본쪽 스탭들의 작업 결과물은 언제쯤 나오나?

 

김학규: 원화와 음악을 담당하는 쿠보타 씨와 토모에 씨의 작업 결과물은 1차분이 도착해 있다. 그림은 총 10컷이 왔으며 노래는 3~5곡 정도이다.

 

완성도는? 매우 만족스럽다. 현재 기존에 만들던 것까지 총 44곡 정도의 음악이 완성돼 있다. <GE> 오리지널 OST의 발매 예정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TIG: 개인적으로 요즘 즐기고 있는 게임은?

 

김학규: 집에서 <철권 5>를 즐겨 한다. 물론 잘 못한다(^^). 주력 캐릭터는 로우. ‘차지 드래곤을 연습하느라 스틱도 하나 갖고 있다.

 

 

 

TIG: 인터뷰에 응해 줘서 고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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