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박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미래가치에 대한 그래프도 좋다. 내년 IPO(기업공개)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IPO 시기는 상반기로 잡았다. 공모가는 3만원 안팎.
박 대표는 “내년 상반기 안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며 “공모가는 최근 코스닥 등록을 신청했던 윈디소프트(2만 5,000원) 보다 높은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말해 3만원 수준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그동안 단일게임에 대한 비중이 높다는 외부 비판을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등의 성공적인 런칭을 통해 해소했고 매출이 매년 2배 이상 성장해 코스닥 등록에도 큰 무리가 없다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IPO 진행작업과 동시에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행보도 계속된다.
이와 관련 엠게임은 최근 자본금 5억원으로 일본에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게임포털 사업을 시작한다. 일본 지사장에는 엠게임 최대주주인
국내에서는 게임포털 ‘TOP3’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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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 오늘 깜짝소식을 들었다. 내년에는 정말 코스닥에 진출하나?
맞다. 최근 매출을 포함한 회사의 그래프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2년 전에 코스닥 심사에서 떨어진 후 심사숙고하며 준비했다. 진출 시기는 아직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상반기 중이 될 것 같다.
TIG> 공모가를 얼마로 예상하고 있나?
지금 생각에서는 최근 윈디소프트(2만 5,000원)보다 높은 가격에서 형성될 것 같다.
TIG> 주간사를 대우증권에서 미래에셋증권으로 바꾼 이유는 뭔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이유에서 주간사를 변경했다.
TIG> 올해 매출은 어느 정도인가?
지난해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했는데 올해는 그 두배는 넘을 것 같다. 구체적인 매출은 다시 집계해야 알겠지만 최소 400억원은 될 것 같다.
TIG> 최근 <열혈강호 온라인>의 해외진출이 눈부시다. 엠게임에서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대만-태국-한국 동시접속자를 모두 합하면 55만명 정도다. 월 매출은 해외 로열티까지 합해서 20억원 정도 된다. 엠게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 정도다.
TIG> M&A설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다. 최근 불거진 소문들도 사실무근인가?
(권이형 부사장)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최근의 M&A 소문은 모두 낭설이다.
(
TIG> 엠게임 최대주주인
최근 일본에 5억원의 자본금으로 지사를 설립했다.
TIG> 예전에
지금까지는 직접 엠게임의 컨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하지만 좋은 파트너가 나타난다면 얼마든지 협력할 생각이다. 최근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어 진출시기는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TIG> 국내에서 내년 엠게임의 목표는 뭔가?
게임포털 TOP3 안에 들고 싶다. 만년 5위에 머물러 있다는 인식을 더 이상 끌고 가면 안된다.
TIG> 오늘 제작발표회를 가진 온라인게임 <귀혼>에 대한 기대치는?
올해 말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하면 동시접속자수 5~6만명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 개인적인 목표는 10만명을 넘어서는 것이다.
TIG> 골프 마니아라고 들었다. 대표직을 맡고 그만 둔 이유는?
1년 반 전에 골프를 그만뒀다. 내 개인적인 욕심을 채우면서 사업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이 잘 되면 여유롭게 다시 시작할 생각이다. 아마 내년 가을쯤 되면 다시 시작할 수 있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