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11비트 스튜디오]
11비트 스튜디오는 세계가 멸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차기작 <프로스트펑크 2>를 오는 7월 25일 PC버전으로 선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최근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프리 오더를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게임의 주요 배경은 눈보라로 세계가 멸망한 전작에서 30년이 지난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탄에서는 석탄 시대에서, 석유 자원 시대의 새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발전기가 돌아가고, 생명력이 불어넣어진 따스함이 도시를 감싸게 되면서 인류는 성장하고 발전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3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생존한 사람들은 스스로 얼음과 폭설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길들었다고 생각하는 한편, 전편에서 생존만을 위해 서로 부둥켜안고 따뜻함을 갈구하던 생존 본능의 저변마저 퇴색되게 이른다. 이처럼 새로운 세계관에서 유저는 지도자이자 위원장으로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대도시를 감독하고, 사회의 필요와 요구를 신중하게 살피는 역할을 전담하게 된다.
특히, 끊임없이 확장되는 도시 내에서 유저는 완고한 현실과 복잡한 사회적 딜레마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는 새로운 암초와 맞닥뜨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게임 플레이 메커니즘의 모든 측면이 한 단계 확장을 통해 도시와 주민들의 불확실한 미래가 점쳐지면서 긴장감이 점차 고조되는 세계관 또한 새롭게 부상하게 된다.
이 같은 긴장감의 연속은 인류가 살아가는데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파벌 간에 사회적 충돌이 벌어지면서 비롯된다. 생존한 인류는 미래 자녀들의 운명과 거리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걱정하게 되며, 산업과 문명의 성장으로 인해 점차 일자리가 필요하지만, 음식과 주거 생활, 건강과 관련해 그들이 요구하는 보상은 현실로 다가오게 된다.
이처럼 인간성의 저변이 드러나고, 사회적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갈등과 파벌 생성 등 생존과 연계돼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재미를 선사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간 발생해온 내부 분쟁으로 사회 전체가 다시 한번 술렁이게 되면서 오롯이 ‘생존’을 위한 전작의 모습이 아닌, 대변혁을 맞게 되는 새로운 장을 유저들에게 제안한다.
11비트 스튜디오 측은 <프로스트펑크 2>를 기대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사전예고편 신규 트레일러 공개와 함께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Digital Deluxe edition) 사전 주문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을 사전 주문한 유저의 경우 오는 4월경 공개가 예정된 게임 테스트 버전의 샌드박스 모드에 7일간 접속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 플레이를 사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출시 후 유료 DLC 3종 ▲정식 출시 72시간 전, 스토리 모드 독점 플레이 이용 지원 ▲<프로스트펑크 2> 디지털 아트북&사운드트랙 ▲Warm Flesh 디지털 소설 등 한정판에 걸맞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판매 가격은 일반판은 47,000원,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80,480원으로 책정됐다. 단,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스팀에서 구매할 경우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유저가 합리적인 단가로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11비트 스튜디오의 계획에 따르면 <프로스트펑크 2>는 오는 7월 25일 PC 버전으로 정식 출시되며, 그 뒤로 PC Game Pass로도 발표될 예정이다. 그 뒤로 하반기경 Xbox Game Pass 및 Xbox 버전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