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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무협, 공룡 다음은 전략? 넥슨의 전략 카드 배틀 '메이플블리츠X'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8-02-13 11:41:00

무협 게임인 <천애명월도>와 <열혈강호 M>, 공룡 세계에서의 생존 그린 <야생의 땅: 듀랑고> 등 마니악한 소재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둔 넥슨이 다시 한 번 새로운 시도를 준비 중이다. 모바일 전략 게임 <메이플블리츠X>가 그 주인공.

 

<메이플블리츠X>는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 배틀 모바일게임이다. 게임은 2월 중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된다. <메이플블리츠X>는 원작의 인기 캐릭터와 몬스터들을 활용한 친숙함,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실시간 전략 배틀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 RPG 대신 '전략' 선택한 메이플스토리

 

<메이플블리츠X>는 전략 카드 게임과 같은 덱 구성, <클래시 로얄>과 같은 하수인 필드 싸움이 주가 되는 모바일 게임이다. 유저는 메르세데스, 오즈, 데몬슬레이어 등 원작의 주요 영웅 캐릭터들을 선택하고 해당 영웅에 걸맞은 카드들로 덱을 짜 상대 진영을 공략해야 한다. 진영 공략은 3개로 이뤄진 공격로에 유닛을 소환하고 마법 카드나 영웅 고유 능력으로 유닛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격로에 몬스터를 소환해 상대 진영을 공략하는 것은 <클래시 로얄>을 연상시키지만, 30장에 이르는 덱 구성, 다양한 효과의 마법카드 등 게임의 DNA 자체는 <하스스톤> 같은 전략 카드게임에 가까운 편. 간단히 말해 <하스스톤> 같은 전략 카드 게임을 <클래시 로얄>같은 전장에서 플레이한다고 보면 된다. 

 

<메이플블리츠X>는 <히어로즈오브더스톰>처럼 '전장'마다 달라지는 전략 요소, 전장과 상대 영웅이 확정된 '이후에' 덱을 고르는 구조 등의 장치를 통해 자신만의 전략성을 더할 예정이다. 실시간 전략 카드 배틀이라는 난도 높아 보이는 게임 구조는 연습·던전 모드와 같은 PVE 콘텐츠, 유저들이 짠 덱을 가진 'AI'와 상대하는 버추얼 아레나 모드 등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 ​

 

 

 

# 글로벌 유저와 함께! 아시아 통합 서버 운영 

 

<메이플블리츠X>는 그 동안 두 차례의 국내 테스트와 필리핀, 호주, 말레이시아 등 3개월 간의 소프트론칭을 거쳐 게임을 다듬었다. 원작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메이플스토리>의 느낌을 잘 살려 개성 있고 깔끔한 아트 콘셉트와 독특한 게임성에서 큰 호평을 받았고, 전략배틀 장르를 즐기는 유저들에게는 캐주얼한 그래픽과 달리 깊은 전략적인 플레이 부분에 몰입도가 높다는 점에서 호응을 이끌었다. 

 

여기에 추가로 오픈 버전에서는 글로벌 테스트에서 아쉬움을 남긴 '승자' 위주의 일일 보상도 개편해, 얼마나 많이 이겼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게임을 치열하게, 열심히 했느냐를 따져 보상을 줄 예정이다. 실력의 차이는 인정하지만, 이로 인한 자산의 차이는 크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개발진의 생각. (물론 랭크 시스템 등 고수를 위한 보상은 따로 존재한다)

 

<메이플블리츠X>의 이번 한국 및 동남아시아 버전은 글로벌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시아 통합 서버로 운영될 예정이다. 통합 서버 운영으로 게임 내 아시아 지역간 국가 대전이 가능하며,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지역까지 연내 순차적인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메이플 IP 콜라보 이벤트, 뮤직비디오 공개 등 이색 마케팅 진행 

 

<메이플블리츠X>는 원작에 대한 향수를 지닌 유저부터 남녀노소 대중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다양한 마케팅 제휴도 예정돼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전작에서도 호평 받은 OST 관련 마케팅이다. 넥슨은 2017년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메이플블리트X>의 OST 앨범‘바람이 전해준 이야기’를 공개해 유저들에게 호평받았다. 앨범에는 ‘오르비스’, ‘전주받은 신전’, ‘골렘사원’ 등 맵 테마곡 등 총 6곡이 수록돼있다. 넥슨은 이번 출시에 맞춰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오케스트라 연주의 뮤직비디오를 지난 7일 공개해, 유저들에게 플레이하는 재미뿐 아니라 듣는 재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OST 뮤직비디오는 기존 게임 쪽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체코 프라하 현지에서의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한 편의 영화 같은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63인조 현지 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낸 선율과 연주 영상은 ‘네코드(NECORD) 뮤직’, ‘넥슨 공식 유튜브’ 등의 채널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메이플스토리> IP 게임들과의 다양한 연계 이벤트도 예정돼있다. 국내외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2>와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과의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이 밖에도 타깃에 맞는 각양각색의 마케팅 제휴 등으로 시장을 공략해나갈 예정이다. 

 

<메이플블리츠X> 개발을 총괄하는 고세준 디렉터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유저들에게 친숙한 <메이플스토리> IP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오랜 시간 공을 많이 들였다. 그 동안 기다려준 유저들에게 감사 드리고, 보다 차별화된 그리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서비스에 만전을 가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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