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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리포트

드래곤네스트 개발팀, “다음 밸런스 패치는 글라디에이터와 문로드”

드래곤네스트의 향후 방향에 대한 개발팀 서면 인터뷰

신수용(프로판) 2014-03-25 16:45:12

 

2014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대규모 밸런스 조정, 용옥 개편, 블랙 드래곤 메모리아와 연습모드 추가 등 굵직한 업데이트를 진행해온 <드래곤네스트>는 올여름 80레벨 개방을 앞두고 있다. 이에 필자는 2차 대규모 밸런스 패치를 포함해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내용에 대한 개발팀의 답변을 들어 봤다. /디스이즈게임 신수용 기자.

 

 

다음 밸런스 패치 대상은 ‘글라디에이터’와 ‘문로드’


 Q. 얼마 전 유저들 사이에서 3차 전직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개발진도 게시판에서 3차 전직에 대한 소문을 접했다. 어째서 그런 소문이 도는지는 알 수 없지만, 3차 전직은 계획에 없고 앞으로도 없을 듯하다. 오히려 2차 전직 통합을 원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전직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면 오히려 통합 쪽을 고려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2차 전직의 수에 비해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2차 전직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크게 공감한다. 2차 전직을 하면 액티브 스킬을 2종 얻는 것 이외에는 기존 스킬 및 캐릭터에 대한 강화 효과만 제공한다. 그렇다 보니 직업 간 다양성을 부여하기에는 제약이 너무 크다.

 

2차 전직에 다양성을 부여하기 위한 방법은 계속 모색하고 있다. 일부는 조만간 게임에 적용할 예정이다. 2차 전직 통합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진 않다.

 

 

Q. 2차 전직 다양성을 위한 작업은 언제쯤 진행되는가?

 

3월 중에 ‘글라디에이터’와 ‘문로드’의 밸런스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때 2차 전직 차별화를 위한 작업도 부분적으로 진행된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Q. 지난 1월 대규모 밸런스 패치는 반응이 꽤 좋았다. 다음 대규모 밸런스 패치 예정일은 언제인가?

 

우선 3월중에 ‘글라디에이터’와 ‘문로드’의 PvE 밸런스 패치를 진행한다. 또한, 4월에는 ‘기어마스터’를, 5월에는 ‘스크리머의 밸런스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80레벨 개방 전에 최대한 많은 직업이 파티에서 활용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언급한 직업 외에 다른 직업들도 조금씩 밸런스를 조절해나갈 예정이며, 이와 함께 파티 버프 및 디버프에 대한 조정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니크 용옥은 80레벨 개방 한참 후에 적용할 계획

 

Q. 최고 레벨은 언제 확장되는가?

 

올 여름에 최고 레벨을 80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열심히 준비 중이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Q. 지난 2월에 레어 용옥과 에픽 상급 용옥 개편됐다. 에픽 하급, 중급 용옥도 개편 계획이 있나?

 

70레벨 에픽 하급, 중급 용옥에 대한 개편 계획은 없다. 대신 80레벨 에픽 용옥의 적용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70레벨에서는 상급 용옥에 대한 추가 개선을 검토 중이다. 용옥 옵션을 직접 선택하거나, 중급 용옥을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추가로 상급 용옥의 구매 비용을 낮추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섣불리 조정하면 ‘여신의 비탄’의 가치가 폭락해 상급 용옥의 시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진행할 생각이다. 일단 80레벨 개방 전에는 적용할 예정이다.

 

 

Q. 유니크 용옥도 추가되는가?

 

70레벨에서는 유니크 용옥을 추가할 계획은 없다. 만약, 유니크 용옥이 추가된다면 80레벨이 개방되고 한참 후에 적용될 것이다. 또한, 유니크 용옥의 제작 재료로 에픽 용옥을 사용하게 만드는 등, 에픽 용옥의 가치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당면 목표는 게임을 좀 더 단순하고 친절하게 바꾸는 것

 

Q. 네이버 채널링으로 신규 유저가 많이 유입됐다. 그중 지금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네이버 채널링 덕분에 상당수의 회원이 유입됐다. 그러나 초반 플레이에서 겪는 불편 요소 탓에 남아 있는 유저는 그리 많지 않다. 신규 유저들이 게임에 정착하게 만드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있다. 일단 올여름에 성장 구간 패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Q. 캐릭터 육성 속도도 빨라지는가?

 

80레벨이 개방되면 40~70레벨 구간의 요구 경험치를 감소시켜 캐릭터를 더 빨리 육성할 수 있게 된다.

 

 

Q. 레벨업 보상 상자 외에 신규 유저를 위한 정착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은?

 

앞서 말했듯 40~70레벨 구간의 요구 경험치를 감소시켜 캐릭터 육성 속도를 빠르게 할 계획이다. 그 외에는 직접적인 보상을 지급하기 보다는 게임을 좀 더 단순하고 친절하게 바꾸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불친절했던 UI나 알림 등이 개선된다. 이와 함께 성장 구간에 획득하는 아이템의 종류를 단순화시키고, 불필요한 퀘스트 동선을 대폭 삭제해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할 것이다. 80레벨 개방 이후에도 아이템을 최대한 간소화해서, 신규유저가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차차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Q. 현재 마스터 난이도의 경험치 효율이 높아 어비스 난이도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어비스 난이도의 보상 경험치나 아이템 등을 상향 조정할 계획은 없는가?

 

캐릭터 성장 단계에서 마스터 난이도의 효율이 높은 것은 의도한 부분이다. 어비스 난이도는 최고 레벨 유저의 파밍 콘텐츠로, 마스터 난이도는 캐릭터 성장을 위한 콘텐츠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어비스 난이도에 대한 조정 계획은 없다.

 

오히려 캐릭터 성장 구간에서 유저들이 의미 있는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만드는 부분을 검토하고 있다.

 

 


 

 

 

 

오토 박멸, 농장 개편 작업은 올 여름 진행

 

Q. 농장 개편 작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할 계획인가? 개인 농지 수를 확장할 예정은?

 

농장 개편 작업은 올해 여름에 진행할 예정이다. 많은 유저들이 농장 개선을 요구해왔는데, 적용이 늦어져 계속 불편을 겪게 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개편 작업이 진행되면 최소한 오토로 인한 피해는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개인 농지 확장은 아직 계획에 없다. 현재는 공용 농장의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Q. 원더풀 테마파크에는 여러 콘텐츠가 있지만, ‘스파르타 고블’과 ‘훼르시아 고블’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용 빈도가 낮다. 보상이 적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이를 개선할 예정이 있는가?

 

이야기가 오가고는 있지만 우선순위는 그리 높지 않다. 게임 콘텐츠 이용 빈도는 지속해서 확인하고 있으며, 콘텐츠 보상에 대한 개편은 현재 콜로세움 쪽이 우선순위가 가장 높다. 원더풀 테마파크는 PvP 부분을 개선한 후에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아직 세부적인 계획이 잡힌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보상을 개선하기보다는 콘텐츠 자체의 리뉴얼도 고민하고 있다.

 

  

Q. 레어 등급뿐만 아니라 매직 등급 코스튬도 더 많이 추가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 혹시 유저 공모전 등을 통해 매직 코스튬의 종류를 늘릴 예정은 없는가?

 

상위 코스튬이 나온 지금 시점에 매직코스튬은 합성재료로서의 의미가 더 크다. 따라서 매직 코스튬을 추가하기보다는 상위 코스튬을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유저들을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공모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유저들이 원하는 코스튬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상품 구성에 힘써보겠다.

 

 

Q. 길드전을 다시 진행할 예정은 없나?

 

길드전은 좀 더 수정해서 재공개할 예정이다. 확실한 일정을 안내하기는 어렵지만, 좀 더 많은 유저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개선작업이 완료되면 오픈할 것이다.

 

 

 

 

 

 

최적화는 계속 진행 중, 접미사 최적화는 80레벨 개방과 함께 진행 예정

 

Q. 게임 최적화 작업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나?

 

현재는 세인트 헤이븐을 중심으로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마을에 배치된 몇몇 그래픽 요소의 메모리를 최적화했고, 아이템도 일부 최적화가 진행된 상태다. 접미사 제거로 인한 최적화 작업은 80레벨 개방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Q. 분기별 업데이트 내용을 간략하게라도 미리 알려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있었다. 일본 서버의 경우 미리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해 궁금증을 풀어준다던데, 한국에서도 분기별 업데이트 계획을 미리 공개할 수는 없나?

 

빌드 상의 문제나 내부 QA 과정에서 온갖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에 업데이트 계획을 먼저 공개하는 것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해놓고 그것이 제때 적용하지 못하면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기 마련이다. 따라서 사전 공개에 대한 부분은 조심스럽게 접근하려고 한다.

 


Q. 마지막으로 <드래곤네스트>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유저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다.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크고 작은 패치를 통해 꾸준히 개선해나갈 계획이니, 앞으로도 <드래곤네스트>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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