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 종족은 특성상 날빌이 많지 않다.
자원력을 바탕으로 한 유닛 생산이 종족의 핵심이라 초반에 힘을 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초반에 약한 이유도 있다. 하지만! 그런 저그에도 날빌은 존재한다.
사실 날빌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스타크래프트 1> 에 4일벌레 저글링 러시가 있다면 <스타크래프트 2> 에는 7일벌레 저글링 러시가 있다.
빌드 소개 7 일벌레 산란못 건설 -> 드론 1기 추가 생산 -> 산란못 완성되면 저글링 생산 -> 생산된 저글링 6기 적 본진으로 고고!
상대방보다 빠르게 많은 수의 병력이 생산되는 저글링을 활용해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이다. 물론 저글링 하나하나는 매우 약하다. 하지만 테란이나 프로토스가 1기의 공격용 유닛을 뽑았을 때, 저글링은 6기가 생산된다는 점을 명심하자.
이 날빌이 통하면, 저글링을 이용해 상대방의 자원 채취를 방해하면서 자원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 운이 좋다면 그대로 경기를 끝낼 수도 있다.
도박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허를 찌르거나 확실히 먹히겠다는 확신이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누구에게 사용하나?
- 상대방 실력이 우습게 보인다. - 상대방의 초반 입구 방어가 허술하다. - 맵 특성상 초반 입구를 봉쇄하기가 힘들고 러시 거리가 짧다. |
이 전략은 날빌중에서도 막히면 리스크가 가장 큰 날빌이다.
테란을 상대할 때 상대가 입구를 막고있다면? 필패다. 프로토스가 버티면서 파수기를 소환했다면? 필패다. 상대가 저그라면? 성공할 수도 있다.
하지만 상대의 방어가 허술하거나, 입구를 막기가 쉽지 않은 맵이라면 재미삼아 찔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어차피 막히면 지는 경기이니, 일벌레와 함께 러시를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프로토스의 강력한 공중병기 공허 포격기를 이용한 날빌이다. 사실, 날빌의 성격보다는 전략적인 운용으로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성격의 빌드다.
이 빌드는 공중을 대비하지 못한 상대를 한방에 그로기 상태로 만들 수 있고, 공중에 대비 했더라도 '풀차지' 상태의 공허 포격기가 나타난다면 큰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전략이다.
빌드 운용 방법은 아래와 같다.
빌드 소개 관문 -> 인공 제어소 -> 이 사이에 증폭 아끼기 -> 추적자 증폭 -> 추적자 증폭 -> 추적자 증폭 -> 추적자 증폭 -> 우주 관문 -> 파수기
이 빌드의 단점은 초반에 불곰 찌르기와 저그 공격에 약하다는 것인데, 위와 같은 빌드를 사용해 입구를 봉쇄해서 파수기와 추적자로 입구를 방어한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에게 지상 병력 위주라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이 상태로 관문을 2개 더 추가하고 탐사정 1기와 추적자 4기, 파수기 1기로 입구에서 계속 방어를 한다. 상대방이 수정탑을 깰 수 없도록 수정탑을 하나 더 짓는 것도 중요하다.
공허 포격기가 2기 생산되면 아까 지어둔 관문 2개도 차원 관문으로 바꾼다. 그리고 모든 병력을 이끌고 상대 본진으로 고고!
공허 포격기 운용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공허 포격이 운용 포인트 1. 풀차지를 유지할 것 - 아군의 광전사를 죽이는 한이 있더라도 풀차지를 유지해야 한다. 2. 해별이 공허 포격기를 공격하면 망설이지 말고 뒤로 빼야 한다. - 해병은 공허 포격기에 매우 강하다. - 뒤로 빼면서도 차지는 유지해야 한다. 3. 해병은 역장을 이용해 끊어 먹자. 4. 벙커, 불곰, 해병이 있으면 벙커를 먼저, 해병, 불곰 중 불곰이 많으면 불곰을 먼저 제거하자. - 불곰을 제거해야 지상 병력이 공허 포격기를 받쳐줄 수 있다.
공허포격기를 생산하는 우주관문은 상대 본진과 가까운 맵 구석이나 자신의 본진 안쪽에서 상대방과 가까운 위치에 짓는 것이 좋다.
풀차지란?
공허 포격기는 차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미지가 5다. 차지는 총 3단계로 이루어 지는데
1단계 5, 2단계 10, 3단계 15의 대미지를 가진다.
일반 상태와 풀차지 상태의 대미지 차이가 3배인 것이다. 차지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한 대상을 계속 공격하고 있으면 차지의 단계가 자동으로 올라간다.
클릭하면 커져요. :) 왼쪽 풀차지 전 오른쪽 풀차지 후
불곰은 프로토스 상대로 유별나게 강력함을 자랑하는 유닛이다.
중장갑 추가 대미지로 프로토스의 주력 유닛인 추적자를 무력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토스 상대로 불곰 날빌이 자주 쓰인다.
빌드 순서는 아래와 같다.
빌드 소개 9병영 -> 9 가스->10 서플 -> 병영에 기술실 -> 불곰 생산하면서 충격탄 업그레이드
충격탄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불곰을 생산하고, 불곰 3기가 생산되면 상대 본진으로 고고!
저 부드러운 남자입니다.
불곰이 상대 본진에 도착할 때쯤 충격탄 업그레이드가 완성된다. 상대가 눈치채지 못했다면 100% 당하는 무서운 빌드이다.
이 정도면 랠리 포인트도 필요 없다.
이 빌드는 상대를 완전히 무력화 시키지 못하더라도 계속 압박하면서 멀티를 가져가는 이득을 취할 수 있다.
만약 불곰만으로 승기가 보인다면 랠리 포인트를 상대 본진에 찍고 불곰만 생산해서 이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