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팀의 임재덕이 oGs 팀의 장민철을 2:0으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래는 임재덕의 일문일답이다.
16강 진출 소감 강하다고 소문난 장민철 선수를 일찍 떨어뜨려서 기쁘다.
경기를 쉽게 풀어갔는데? 상대가 경기를 너무 꼬아서 준비한 것 같다. 난 그냥 평소 하던대로 게임했다. 마음 편하게 게임한 것 같다.
1경기는 어땠나? 이상하게 4차원 관문인데 병력 압박을 안 오더라, 이상해서 감시군주를 뽑았는데 그게 주효했다. 쉽게 풀렸던 것 같다.
정종현 선수가 떨어져서 아쉽지 않은가? 종현이가 연습하지 못한 빌드를 상대에게 당했다. 아쉽지만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장민철 선수를 넘었으니 목표가 수정됐나? 저그전은 자신있다. 만약 오늘 박상익 선수가 올라오면 경기하기 편할 것같다. 박상익 선수도 이기면 그 다음도 저그전이라 4강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웃음)
1.1.2 패치로 저그가 강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패치 전에도 프로토스는 상대하기 어렵지 않았다. 잘 모르겠다.
장민철 선수에게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기려고 하는 건 너무 큰 욕심입니다.
하고 싶은 말 종현이가 힘냈으면 좋겠고, 이번에 연습을 도와준 서기수 선수와 ‘귀여운’ 정민이 고맙다. 오늘 장민철 선수에게 세레모니를 하려고 했는데 막상 경기하니까 잘 안 됐다.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