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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위메이드&매드엔진 신작 '나이트 크로우' "MMORPG의 본질 담았다!"

4월 출시 예정, 나이트 크로우 미디어 쇼케이스 ①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재석(우티) 2023-03-16 15:23:44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에 도전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던 위메이드. <아이온>, <V4> 등 굵직한 MMORPG를 만들어온 개발자들의 회사인 매드엔진과 손잡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4월 출시를 예고한 <나이트 크로우>는 언리얼엔진5 기반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MMORPG다. 16일 위메이드는 강남구 아모리스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게임의 여러 면모를 소개했다.

 

위메이드와 매드엔진은 <나이트 크로우>를 "시각과 청각 그리고 가상의 공감각까지 자극하는 진짜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또 ▲최신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실사 수준 그래픽과 현실감 가득한 액션 ▲ 13세기 중세 유럽 기반 세계관 ▲이용자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전직과 승급으로 성장하는 클래스 4종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글라이더 액션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 <나이트 크로우>,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 MMO 본질적 재미에 대한 고민과 해답 담겨" 

위메이드 게임플랫폼부문 송모헌 사장은 "오늘 쇼케이스는 (게임에 관한) 여러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라며 "짧은 시간에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 론칭 이후에도 많은 재미를 주기 위해 노력 중이고,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게임의 주요 재미를 공개할것"이라고 인사했다. 이어서 "앞으로 <나이트 크로우>에 대한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매드엔진의 손면석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나이트 크로우>를 세부적으로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게임은 매드엔진의 기술력과 위메이드의 서비스가 결합된 게임으로 MMORPG의 본질적인 재미에 대한 고민과 해답이 담겨있다"고 자부했다. 새 게임을 "정말 열심히 만들었다"고 자신한 손 대표는 "성장하고 협력하여 최종적으로 유럽의 패권에 도전하는 모험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위메이드 게임플랫폼부문 송모헌 사장
매드엔진 손면석 대표

 

# <나이트 크로우>의 일곱 가지 키워드... 13세기 중세 유럽과 MMORPG


이어서 <나이트 크로우> 개발총괄 이선호 PD가 총 7가지 테마에 걸쳐 게임의 특징을 소개했다.


<나이트 크로우> 개발총괄 이선호 PD


1.  Creatio mundi (크리아티오 문디, Creation of the world)​

 

<나이트 크로우>는 판타지와 실제 역사 속 요소를 결합해 고유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배경은 마법이 존재하는 13세기 유럽, 중세 프랑스와 신성 로마제국 사이에 위치한 가상 국가 신 트리에스테 공국이다. 각국의 왕가와 교황청의 알력 다툼, 욕망에 휩싸여 왕가를 배신한 기사, 전염병처럼 퍼져 나간 이교도 등 4차 십자군 전쟁이 끝난 이후 술렁이는 유럽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다.
 
이용자는 왕궁 기사단의 반역으로 세워진 신 트리에스테 공국부터 제노바, 사라고사, 파리 등 실존 도시들을 모험할 수 있다. 숨겨진 장막 뒤 실권자 밤 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일원이 되어, 흉흉해진 세상을 바꿔내기 위한 전쟁에 나서게 된다. 이선호 PD는 "시대적 배경과 가상의 판타지 공간이 융합되는 새로운 대륙을 창조하기 위해 13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했다"고 이야기하며 "몰입감 넘치는 세계관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이 세계관을 더 구체화하기 위해 개발진은 언리얼엔진 5를 사용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최초로 출시되는 언리얼엔진 5 기반 크로스 플랫폼 MMORPG다. 이 PD는 "창조의 도구로 언리얼엔진 5를 쓰면서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살아있는 세계를 위한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실사풍 배경을 제작하는 것을 넘어 아름답고 사실적이며 디테일한 캐릭터 표현도 가능케 됐다"고 말했다.

특히, 언리얼 엔진5의 루멘 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엔진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매우 사실적인 빛 연출을 실현했다. 디테일한 빛 연출로 질감이나 그림자 등 게임의 리얼리티를 부각하는 세밀한 개체 표현이 가능했다. 4K 해상도의 텍스처로 게임 필드뿐만 아니라 캐릭터와 갑옷 재질 등의 완성도 역시 대폭 높였다.

 



# 4개의 클래스, 8개의 직업, 3개의 승급... 절제된 스킬로 '진짜 액션' 추구

2. Modus vivendi (모두스 비벤디, Way of life)

<나이트 크로우>는 초기 클래스로 ▲워리어 ▲소드맨 ▲헌터 ▲위치 등 4종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클래스별 2개의 직업, 직업별 3차 승급 등을 거치면서 초기 클래스를 더욱 특화된, 강력한 모습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워리어’는 양손검과 창, 두 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강력한 생명력과 파워가 특징으로, 거대한 무기를 활용해 적을 압박하고 봉쇄하는 무게감 있는 전투 스타일을 갖고 있다.

‘소드맨’은 공격과 방어 능력의 균형을 꾀한 클래스다. 한손검 또는 쌍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방패를 사용해 자신과 아군을 보호하거나, 쌍검으로 적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헌터’는 활을 이용해 전투하는 원거리 클래스다. 활 또는 단검 직업을 선택해 성장할 수 있다. 활 직업은 <나이트 크로우>에서 가장 긴 공격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단검 직업은 빠른 공격과 무력화 기술을 사용해 속도감 있는 전투를 구사한다.

‘위치’는 화려한 원소 마법으로 적을 공격하는 원거리 클래스다. 지팡이와 마법봉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광역 공격 마법을 통해 다수의 적에게 큰 피해를 주거나, 광역 치유 마법으로 전장을 지원하는 전장의 마스터키로 활약한다.



3. Verum actio (베룸 악티오, True action)

<나이트 크로우>는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전투 속도, 지나치게 화려한 스킬 연출을 덜어냈다. 

‘현실적인 액션’과 자신의 노력으로 향상된 ‘전투 능력(능력치, 스탯)’을 통해 진정한 전투의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획 의도. 이 PD는 "각 클래스는 무기 별로 다르게 적용한 향상된 타격감과 몬스터의 피격 액션, 시각 및 청각 효과 등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진짜 액션’의 재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검과 마법이 뒤얽힌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장의 흐름을 바꾸는 전투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쾌감은 <나이트 크로우>가 지향하는 대규모 전투를 통해 극대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지상과 공중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글라이더 & 최대 1,000명 단위 PvP

4. Alta volare (알타 볼라레, Fly high)

<나이트 크로우>는 땅에서만 이뤄졌던 평면적인 전투에서 벗어나, 하늘과 땅을 활용한 입체적이고 전략적인 전투로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PD는 "중세 유럽에 글라이더가 있으면 제한적으로 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에서 활강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략적인 기동을 통해 모든 지형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입체적인 전투를 구현한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플레이어는 인게임 재화를 통해 '글라이더'를 얻어 하늘을 날 수 있다. 하강하며 넓은 거리를 이동하는 것을 기본으로, 비행 중 공중에서 멈출 수 있는 ’정지 비행(호버링, Hovering)’, 수평 상태로 빠르게 앞으로 비행하는 ‘돌진 비행’, 지상에 있는 적을 타겟팅해 공중에서부터 적을 추적해 공격하는 ‘강하 공격’ 등 세 가지 비행 기술이 마련됐다.



5. Ingens bellum (인젠스 벨룸, A huge war)

<나이트 크로우>에서는 대규모 전쟁 ‘격전지 전투’가 펼쳐진다. 1,000명 이상이 참전하는 인터서버 기반 핵심 콘텐츠다. 필드 고저 차를 활용해 입체적이고 광활한 전장을 구현함으로써 글라이더의 활용도를 대폭 높였다. 이용자들은 평면적, 국지전(공성전) 중심의 전쟁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길드 단위의 이용자들이 함께 퀘스트를 완수하며 던전 보스를 공략하는 ‘길드 던전’을 비롯해, 캐릭터 성장 재료와 장비를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던전’ 콘텐츠도 준비했다. 이선호 PD는 "클래스별 특징적 역할, 물리 충돌, 입체적인 현장으로 (RvR[대규모 전투]을) 확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전쟁은 인간, 종교, 국가 간 분쟁을 해결하는 가장 본능적인 방법이었다. 변하지 않는 전쟁의 본질에 비해, 양상은 시대와 기술의 발전, 인적, 물적, 환경적 차이에 따라 변해왔다. <나이트 크로우>는 양상에 변화를 주기 위해 다양한 기획을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자부했다.



# 거래소+개인 거래 지원!

6. Unum forum (우놈 포룸, One market)

<나이트 크로우>에는 게임 경제 중심의 커뮤니티가 구축된다. 이름하여 ‘거래소’와 ‘의뢰소’.

이용자들은 ‘거래소’와 ‘1대1 개인 거래’라는 경제적 연결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게 된다. 3개 서버가 함께 이용하는 거래소에서는 <나이트 크로우>의 모든 아이템이 유통된다.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보유 중인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
 
거래소에 원하는 아이템이 등록돼 있지 않다면 ‘의뢰소’를 이용해 구할 수 있다. 대가를 지불하고 퀘스트나 제작을 대신 수행해 줄 사람을 찾거나, 반대로 다른 사람의 의뢰를 대신 수행해 재화를 벌 수도 했다. 개발진은 원활한 재화 수급을 위해서 보유한 스킬을 활용해 아이템을 만들어주고 수수료를 받는 ‘제작 의뢰’, 지역 퀘스트와 던전 퀘스트를 대신 수행하는 ‘지역 의뢰’와 ‘퀘스트 의뢰’도 준비했다.

거래소와 개인 간 거래 지원의 의도에 대해서 이 PD는 "MMORPG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경쟁과 동시에 협력과 교류해야만, 진정한 생명력 가질 수 있다는 우리 믿음의 반영이다"라고 발언했다.

7. DEUS VULT! ('신이 바라신다'는 뜻)

 

이선호 PD는 '신이 바라신다'라는 뜻의 라틴어 경구 'Deus Vult'를 마지막 키워드로 제시했다. 

 

그는 "이 경구는 최후의 성전을 위한 구호이기도 하다. 자신의 신념, 길드의 발전, 권력의 쟁취, 나아가 <나이트 크로우> 최고의 가치인 왕권과 신권의 통합을 위해 교황청의 수호자가 되기 위한 위대한 정복전이 시작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선호 PD는 <나이트 크로우>는 우리가 생각하는 MMORPG의 본질과, 재수용의 산출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전의 선두에서 활약할 <나이트 크로우> 단원들이 4월 한자리에 모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정리하자면, <나이트 크로우>는 판타지와 실제 역사를 결합해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마법이 존재하는 13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용자는 혼돈의 시대에서 밤 까마귀 길드 ‘나이트 크로우’의 일원이 되어 역사를 뒤바꿀 거대한 전쟁에 참여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13세기 중세 유럽을 글라이더를 타고 날아다닐 수 있고, 선택한 직업에 따라 입맛에 맞게 캐릭터를 키울 수 있다.

 

개발진은 언리얼엔진 5로 극사실적인 광원 연출과 하이엔드급 그래픽을 연출했다.  과도하고 비현실적인 연출을 덜어내는 대신, 클래스 무기별 타격 효과를 다르게 적용하고 몬스터 피격 액션, 시각 및 청각 효과 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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