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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프리뷰] 오픈월드에서 뱀파이어 때려잡는 협동 게임 '레드폴'

아케인 스튜디오 역사상 가장 큰 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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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3-02-21 13:36:51
<디스아너드> 시리즈와 <데스 루프>, <프레이>를 개발한 아케인 스튜디오의 신작 <레드폴>이 5월 2일 출시를 앞두고 신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에 <레드폴>과 관련해 게임 트레일러와 아케인 스튜디오가 사전에 공개한 정보를 모아 봤다.

<레드폴>은 메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가상의 섬 '레드폴'을 점령한 뱀파이어 군단에 맞서는 게임이다. 장르는 오픈 월드 FPS로, 플레이어는 고유한 스킬을 가진 영웅을 선택하고 최대 4인까지 멀티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케인 스튜디오는 "개발한 게임 중 가장 큰 오픈 월드"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 아케인 스튜디오식 오픈 월드

 

해외 매체 '게임스레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개발진은 <레드폴>이 <레프트 4 데드> 보단 <파 크라이>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또한, 디렉터 하비 스미스는 <레드폴>이 <파 크라이 2>와 <스토커> 시리즈를 섞어 놓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레드폴>의 오픈 월드 곳곳에는 생존자의 안전 가옥이 존재하며, 플레이어는 여기서 생존자들의 의뢰를 받아 메인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뱀파이어에게 붙잡힌 생존자를 구출하거나 위험한 지역을 탐사하고 보상을 얻는 등의 사이드 퀘스트가 존재한다. 

뱀파이어를 퇴치하고 섬을 되찾기 위해서는 일종의 지역 보스인 '언더보스'를 처치해야 한다. 언더보스는 투사체를 막아내는 쉴드를 생성하는 등 고유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공략에 주의가 요구된다. 언더보스를 처치하면 두개골을 얻을 수 있는데, 이 두개골을 수집하면 강력한 보스인 '뱀파이어 신'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뱀파이어를 처치하다 보면 분노한 뱀파이어 신이 강력한 뱀파이어인 '루크'를 소환해 플레이어에게 도전해 오기도 한다.


아케인 스튜디오는 <레드폴>의 차별점으로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게임플레이 방식을 강조했다. 전작인 <디스아너드>나 <데스 루프>에서 보여준 것처럼 플레이어가 특정 임무나 미션을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방식이 존재한다. 

그리고 여러 사이드 퀘스트나 게임 내 읽을거리를 통해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케인 스튜디오는 <프레이>와 <디스아너드>를 개발한 레벨 디자이너가 수작업으로 오픈 월드를 제작했다고 언급했다. 

가령 설정 상 뱀파이어가 태양을 차단하긴 했지만, 레드폴 섬에는 낮과 밤이 존재한다. 낮에는 뱀파이어들이 어두운 곳에서 휴면 상태로 있으며, 해가 지면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공격적인 성향을 띈다. 아케인 스튜디오는 같은 임무라도 시간대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게임 내에서는 서로 대립하는 세력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 시민은 뱀파이어가 아니지만 '광신도'가 되어 이들의 편에서 활동하며, 이에 저항하는 세력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들은 종종 서로가 마주쳐 삼파전을 벌이기도 하며, 플레이어는 교전에 개입하거나 그냥 지나칠 수 있다.

'초자연적 둥지'라는 일종의 랜덤 던전도 존재한다. 뱀파이어가 자신들의 힘을 사용해 만들어 낸 미지의 공간이며, 절차적 맵 생성 방식을 가지고 있기에 플레이어가 진입할 때마다 구조가 변화한다. 둥지 안에는 뱀파이어의 심장이 존재하며, 이를 파괴하면 강력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심장을 파괴하면 둥지가 무너지기에 빠르게 탈출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 최대 4인까지 협동 가능

 

(출처: 베데스다)

 

<레드폴>은 최대 4인 협동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4명의 영웅이 존재한다. 아케인 스튜디오의 인터뷰에 따르면 <보더랜드>와 비슷한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라일라 엘리슨'은 학자금 대출을 위해 임상 실험에 참가했다 염동력 능력을 얻게 된 인물로, 염력 우산을 펼쳐 전방의 투사체를 막아내거나 엘레베이터를 소환해 팀원들이 높게 점프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출처: 베데스다)

전투 엔지니어인 '레미 데 라 로사'는 자신의 로봇 '브리봉'과 함께 행동한다. 브리봉을 이동시켜 적의 주의를 끌 수 있으며, C4 폭팔물을 던져 강력한 폭팔 피해를 가할 수 있다. 트레일러에서는 적을 냉동시켜 큰 피해를 입히는 모습이 등장하기도 했다.

특수부대 출신 용병인 '제이콥 보이어'는 레드폴 섬에서 휘말린 일로 인해 특수한 능력을 가지게 된 인물이다. 유령 까마귀를 소환해 주변에 있는 적들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 트레일러를 살피면 저격총에 특화된 것으로 보인다.

자칭 '미확인 생명체 사냥꾼'인 디바인더 크로슬리는 자신이 발명한 장비를 통해 적들과 맞서 싸울 수 있다. 자외선을 방출하는 삼각대를 설치해 주변의 모든 뱀파이어를 일시적을 석화시킬 수 있으며, 텔레포터를 던져 지정한 위치로 순간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출처: 베데스다)

각 영웅은 섬에서 각종 임무를 완수하고 얻을 수 있는 스킬 포인트를 통해 스킬을 강화할 수 있다. 트레일러에서 비춰진 모습에 따르면 30여 종 이상의 스킬 강화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기 파밍 및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강조됐다. 각종 활동을 통해 랜덤한 특성을 가진 무기를 얻을 수 있고, 등급에 따른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기에 장착할 수 있는 말뚝에도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레드폴>은 2023년 5월 2일 출시된다. 정식 한글화를 지원하며,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출시 당일 날 포함된다.

 

스킬 강화 

무기에도 등급과 특성이 존재하기에 파밍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총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출처: 베데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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