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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천생연분] 윷놀이로 선배들의 뒤통수를 사뿐하게 쳐보아요

TIG 기자들이 선택한 3월 21일 모바일게임 신작은?

주재상(버징가) 2014-03-21 18:15:41


[신작게임 천생연분이란?] 바쁜 현대인들에겐 간단한 모바일 게임조차 여유롭게 플레이해볼 시간이 없죠. 하물며 매주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TIG 기자들이 모여서 그날 출시된 신작을 직접 플레이해본 뒤 첫인상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게임은 <링토스 세계여행> <진삼국대전> <체인 크로니클> <플랭펫 for Kakao> <인생역전윷놀이 for Kakao> 5개입니다. TIG 기자들이 ‘천생연분’으로 선택한 게임은 무엇일까요? /디스이즈게임 주재상 기자


 

3월 21일 출격하는 기자팀 멤버들.



 

 

신작게임들의 첫인상 매력발산!

 

<링토스 세계여행>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링토스>의 첫인상은? <마비노기>로 유명한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가 내놓은 첫 모바일 게임입니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은 갖고 놀았을 법한 ‘링토스’를 스마트폰으로 옮겼습니다. 물리 엔진과 자이로 센서를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기울이면 실제 링토스처럼 물속에서 링들이 움직입니다.

 

게임은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프랑스, 이탈리아 등을 거쳐 세계일주를 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됩니다. 매판 스태미너를 하나씩 소모하며, 스테이지를 처음으로 클리어하면 보너스 하트를 하나씩 받습니다. 스태미너는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회복됩니다. 참고로 도우미 캐릭터인 ‘나나’는 게임머니를 통해 의상을 구매해 꾸밀 수 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깨쓰통: 신기하고 신선하긴 한데, 딱 링토스 장난감 수준의 재미와 콘텐츠. ★★

 

실리에: 자이로 센서를 제대로 활용한 게임. 모바일게임은 역시 단순한 게 최고. ★★☆

 

버징가: 추억의 장난감 이식률 99.895%, 나나의 의상들이 데브캣스러워서 참 좋다(*-_-*). ★★★☆

 

꼼신: 오리지널의 손맛을 잘 살렸다. 근데 나나가 예쁘지 않아서 감점!  

 

☞ [관련기사] (게소리) 링토스를 스마트폰으로, 데브캣 신작 ‘링토스 세계여행’ 보러가기 [클릭]

  

어릴 때 갖고 놀던 링토스를 그대로 스마트폰에 옮겼다.

 

 

<진삼국대전>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진삼국대전>의 첫인상은? <레전드오브킹> <문파문파> 등 굵직굵직한 모바일 RPG를 선보여 온 쿤룬의 신작입니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천하통일의 대업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삼국지>의 유명 무장은 물론, 한국 출시를 기념한 이순신, 김유신 등 한국 무장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보통 MORPG처럼 필드를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얻고, 이후 전장에 진입하면 쿼터뷰 시점의 부대 전투가 펼쳐집니다. 전투에 배치할 무장의 특징이나 병과에 따른 부대 배치와 스킬의 활용이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만큼 전략성이 강조된 게임입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깨쓰통: 근래 보기 드문, 굉장히 퀄리티 높은 삼국지 전략 게임. ★★

 

실리에: 게임 진행은 무난한데 전장 분위기 하나만큼은 최고로 잘 살렸다. ★★★☆

 

버징가: 지금까지 즐겨본 모바일 삼국지 게임 중에서 전투씬 하나는 단연 최고다. ★★★★

 

꼼신: 일러스트가 야하지 않아도 눈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 게임. ★★★★ 

 

전투씬 하나만큼은 모든 기자들이 입을 모아 칭찬했다.

 

 

<체인 크로니클>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체인 크로니클>의 첫인상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세가의 모바일 RPG가 한국에 진출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영웅 캐릭터를 카드로 수집하는 카드 게임이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본격 시나리오 RPG’라고 부제를 붙일 만큼 시나리오를 강조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영웅의 카드를 얻게 되면, 영웅의 에피소드를 함께 얻습니다. 어떤 영웅을 얻고 어떤 에피소드를 진행하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스토리가 결정됩니다. 전투는 SRPG와 디펜스를 결합한 형식입니다. 플레이어는 3X3 타일 안에 영웅을 배치해서 몰려오는 몬스터를 막아내야 합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깨쓰통: 기본 탄탄하고 스토리도 다 좋은데, 제대로 즐기려면 결제력을 시험받게 될 것이다. ★★★

 

실리에: RPG의 멀티 플롯을 가장 완성형에 가깝게 모바일에서 구현한 게임. 전투가 옥의 티. ★★★

 

버징가: 모바일판 <파랜드택틱스>가 나온다면, 이렇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

 

꼼신: 전투는 단조롭지만, 그것을 계속 반복하게 하는 스토리 진행 방식이 마음에 들었다. ★★★★



처음엔 신기하지만, 갈수록 지루해지는 단조로운 전투가 옥의 티.

 

 

<플링펫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플링펫>의 첫인상은? 필드에 있는 공을 상대방에게 모두 던져 놓으면 승리하는 간단한 규칙의 게임입니다. 공으로 상대방을 맞추면 기절하는 점을 적극 이용하면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기자들은 이동과 조준을 동시에 해야 하는 조작성이 다소 적응하기 어렵다는 반응이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깨쓰통: 긴장감도 없고, 왜 이겼는지도 모르겠고, 왜 졌는지도 모르겠고…. ★★

 

실리에: 모바일 환경에서 지양해야 할 조작의 포본. ★★☆

 

버징가: 조작이 왜 이렇게 어려워? ★★

 

꼼신: 오락실용으로 나왔다면 재미있었을지도 모르겠다. ★★☆ 

 


튜토리얼만 보면 쉬운데, 컴퓨터가 잘하는 건가, 내 손가락이 문제인가?

 

 

<인생역전윷놀이 for Kakao> 안드로이드(구글 플레이), iOS

<인생역전윷놀이>의 첫인상은? 매년 명절이면 온 가족이 둘러앉아 즐기는 바로 그 게임, 윷놀이가 카카오 게임하기로 출시됐습니다. UI나 전체적인 그래픽을 보면 <모두의 마블>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윷놀이를 살짝 변형한 방식인 실제 게임은 플레이해보면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윷을 굴려 나온 패만큼 말이 이동하고, 말을 업어 가거나 잡아먹는 규칙은 원작(?)과 같습니다. 대신, 원작엔 없는 워프 홀이나 보너스 말판 등이 등장하기에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상대편 말을 잡았을 때 등장하는 뒤통수를 시원하게 후려치는 액션이 일품입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깨쓰통: <모두의 마블> 아류인 줄 알았는데, 윷놀이 특유의 '빡치는' 재미가 살아있다. ★★

 

실리에: <모두의 마블>과 윷놀이의 익숙함에 때려잡는 재미를 추가한 게임. ★★

 

버징가: 모르는 사람과 하면 답답함에 속이 터지고, 아는 사람과 해도 답답함에 속이 터지고…. ★★

 

꼼신: 직장 동료와 함께하세요. 선배 뒤통수를 후려치는 재미가 살아 있답니다♡ ★★★★

 


“직장 동료와 함께하면 선배 뒷통수를 마음껏 후려칠 수 있어요!” -노(老) 막내 꼼신

 

 

첫인상 투표: 사랑의 작대기!

 

오늘은 아름다운 날입니다. 무려 네 커플이 탄생했어요! <링토스 세계여행>, <진삼국대전>, <체인 크로니클>, <인생역전윷놀이>가 각각 한 표씩을 획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평점들도 골고루 높았습니다.

 

<링토스 세계여행>은 링토스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현실성 넘치는 조작성과 물리 효과에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원작(?)의 단조로운 반복 플레이를 피하기 위해 농구공을 림 안에 넣기 등 다양한 규칙을 접목한 것도 강점인데요. 하지만 아무래도 콘텐츠 볼륨에서 아쉽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도우미 캐릭터인 ‘나나’의 외모도 호불호를 갈랐고요.

 

<진삼국대전>은 넓은 전장에서 펼쳐지는 부대 전투로 호평을 받으며 높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한 기자는 ‘내가 원하던 삼국지 전투씬을 처음으로 선보인 모바일 게임’이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죠. 다만, 웅장한 전투씬과 비교하면 다른 모바일 게임과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려운 게임 진행이 감점 요인이었습니다.

 

<체인 크로니클>은 게임이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스토리가 좋은 평을 얻었습니다. 모든 기자들이 기본적인 게임성과 스토리 구성 방식에 만족했지만, 전투만큼은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심지어 전투만 제외하면 모든 것이 훌륭한 게임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생역전윷놀이>는 오늘 최고의 반전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을 접하기 전. 겉모습만 봤을 때는 모든 기자가 <모두의 마블>의 판박이 같은 UI나 게임 구성에 실망했지만, 본 게임에서는 다들 윷놀이의 매력에 흠뻑 빠지며 호평 일색이었습니다. 천생연분 패널 4명이 모여 2 대 2로 팀전을 진행했었는데요. 윷놀이 특유의 ‘빡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했을 정도입니다. 특히 잡은 상대방 말의 뒤통수를 세게 후려치는 액션은 오늘 참석자 중 나이가 가장 어린 꼼신 기자가 제일 좋아했다는 후문입니다.

 

<플링펫>은 전체적인 게임 구성은 무난하지만, 이동과 조준을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난해한 조작성에 평균 이하의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 짝을 찾지 못한 유일한 게임이 됐습니다.

  

3월 21일 신작게임 첫인상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이 마음에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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