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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천생연분] 삼국지로 돌아온 ‘밀리언아서’와 넷마블의 캐주얼 신작!

TIG 기자들이 선택한 5월 9일 모바일게임 신작은?

송예원(꼼신) 2014-05-09 23:34:39

[신작게임 천생연분이란?] 바쁜 현대인들에겐 간단한 모바일 게임조차 여유롭게 플레이해볼 시간이 없죠. 하물며 매주 쏟아지는 모바일 게임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TIG 기자들이 모여서 그날 출시된 신작을 직접 플레이해본 뒤 첫인상을 모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살펴볼 게임은 <병맛의용사님 for AfreecaTV> <밀리언연의> <파이브카드스토리 for Kakao> <몬스터크래쉬 for Kakao> <정글텀블러 for Kakao> <던전탐험대 for Kakao> <올킬몬스터 for Kakao> 7개 입니다. TIG 기자들이 ‘천생연분’으로 선택한 게임은 무엇일까요?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5월 9일 출격하는 기자팀 멤버들




신작 게임들의 첫인상 매력 발산!


※ 게임의 메인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병맛의용사님 for AfreecaTV> (안드로이드)

<병맛의용사님 for AfreecaTV>의 첫인상은? 모리소프트가 개발하고 아프리카TV에서 서비스하는 <병맛의용사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한 경영 액션 결합한 미드코어 RPG입니다. 플레이어는 전투에 참여하는 영웅들과, 이들이 머물고 있는 마을을 동시에 관리하고 육성해야 하죠.

 

마을에는 농장, 주거지, 소환의집, 훈련소 다양한 건물들이 있는데요. 이곳에서 돈을 벌거나 영웅들을 성장시킬 있습니다. 또한 일정 레벨이 되면 자신이 수확한 아이템을 친구에게 판매하는 소셜 콘텐츠도 두루 갖추고 있죠.

 

던전은 스테이지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투는 턴제로 진행됩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자동전투도 지원하고 있고요. 전투를 마치면 영웅들이 착용할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수집할 있습니다. 아프리카TV 뽑기를 통해 획득할 있는 200 종의 영웅들은 물론, 전투 곳곳에서 병맛스러움을 느낄 있다고 소개하고 있네요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음마교주: 진지하게 접근했다가 병맛을 느낀 게임. 콘셉트가 독특해 접근했지만 버틸수가 없다! ★☆

 

한낮: 식상한 드립·패러디 몇 개로 게임이 재미있어 질 거라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미안하다. ★☆

 

달식: SNG+RPG를 시도하다 실패한 게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마을과 전투가 산만해서 어느 한 곳으로 집중하기 힘들다. ★☆

 

꼼신: 용사 콘셉트도 병맛이고, 게임도 병맛…이다. 크라잉넛이 부릅니다. 웃기지도 않는 이야기 ★☆

‘병맛’이 눈에 확 들어오지는 않는다. 

  

<밀리언연의>

<밀리언연의>의 첫인상은? 액토즈소프트와 스퀘어에닉스가 공동 개발한 <확산성 밀리언아서>(이하 밀리언아서) 외전입니다. <밀리언연의> 역시 카드 배틀 게임으로 탐험을 통해 카드를 획득하고, 성장시키는 <밀리언아서> 진행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인터페이스나 콘텐츠도 그대로 가져왔죠. 최근 <밀리언아서> 추가된 자동탐색 같은 기능도 모두 담고 있습니다.

 

가장 차이점은 스토리입니다. <밀리언연의> 많은 게임에서 차용되어 인기를 얻고 있는 삼국지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조조·유비·관우·제갈량 등 멋진 장수들과 함께 탐험할 수 있죠. 액토즈는 가까운 시일 내 위·촉·오가 펼치는 RvR 전투 진영전콘텐츠를 업데이트한다고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원화팀은 물론, 한국과 일본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대거 참여한다고 전했는데요. <밀리언연의>에서는 수염이 덥수룩한 아저씨들 대신, 가냘픈 꽃미남 장수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음마교주: <밀리언아서 2>를 기대했지만 결과는 '1.5'. 솔직히 게임 시스템이 아닌 카드 일러스트 때문에 하는 게임이니까 서양보다 동양이 좋다면(?) <밀리언아서>보다는 더 즐길 듯. 근데 난 <밀리언아서> 카드를 질렀잖아. 아… ★★

 

한낮: 삼국시대에서도 이방인과 싸우는 친숙함. 근데 이 조합이 은근히 나쁘지 않다? ★★★

 

달식: 자동탐색, 덱 선택 등 사용성이 좋아진 <밀리언 아서>. 삼국지 콘셉트를 잘 비틀었다. ★★★

 

꼼신: <밀리언아서>에서 달라진 스토와 함께 업데이트. 딱 그정도였다. ★★



 

 

<파이브카드스토리 for Kakao> (안드로이드)

<파이브카드스토리 for Kakao>의 첫인상은? 모스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파이브카드스토리> 포커와 퍼즐을 결합한 방식으로 전투하는 RPG입니다. 5X5 중앙에는 3X3 형태로 9장의 트럼프 카드가 깔렸는데요. 몬스터와 플레이어는 장의 카드를 내려놓아 한 줄을 만들어 갑니다. 

 

물론 아무 카드나 내려놓는 것은 아닙니다. 안에는 원페어·투페어·스트레이트·플러시 등 하나 이상의 포커 족보를 맞춰야만 하죠. 확률이 낮은 족보일수록 상대에게 강력한 공력을 가하게 됩니다. 또 보유하고 있는 마나를 활용해 스킬을 사용한 공격도 가능합니다. 어디서 많이 듯하다고요?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된 있는 <스워드&포커> 유사한 방식이기 때문일 거예요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음마교주: 포커를 즐기자니 퍼즐이 귀찮고, 퍼즐을 즐기자니 포커룰이 귀찮고. 적당히 포커 족보를 아는 사람이 적당한 퍼즐을 원한다면 추천. ★☆

 

한낮: ☞ <스워드&포커2>(Sword & Poker2) 앱스토어 바로가기 ★☆

 

달식: <스워드&포커> 마이너 카피. 레벨과 마나요소를 넣었지만, 포커 족보를 놓고 고민하는 맛은 밋밋해졌다. ★★

 

꼼신: <포커>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는 없다. 원페어, 투페어 반복하다 밤 샐뻔…. ★★




<몬스터크래쉬 for Kakao>  (안드로이드)

<몬스터크래쉬 for Kakao>의 첫인상은? 아이스커피게임즈의 <몬스터크래쉬> 게임명대로 부딪쳐서(Crash) 몬스터를 때려잡는 액션 RPG입니다. 아주 간단한 조작법이 게임의 특징이죠. 캐릭터를 상하좌우로 움직여 앞에서 쏟아지는 몬스터에 부딪치기만 하면 되거든요. 몬스터는 공격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맞춰 공격해야 합니다.

 

공격할 없는 몬스터에게 부딪치면 캐릭터의 체력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만약 3마리 이상의 몬스터를 처치하지 못하고 캐릭터 뒤로 보내면 게임오버. 타이밍에 맞춰 모든 몬스터를 제거해만 하죠. 게임은 스테이지 방식으로 진행되는 일반던전 기록 경쟁을 있는 무한던전’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음마교주: 모바일게임의 기본을 갖추고 이동시에 딱 즐기기 좋은 게임. 인터페이스와 조작에서 조금 불편하지만, 모바일게임이 다 그렇지 뭐. ★★☆

 

한낮: 짧고, 간단하고, 빠르다. 모바일의 한계를 정말 잘 알고 만든 액션. 아마추어스러운 인터페이스가 아쉽다. ★★☆

 

달식: 무난한 방식에 적당한 아이템 수집 요소를 넣었다. 불편한 스킬 조작은 톡 튀는 단점. ★★☆

 

꼼신: 쳐 죽이는(?) 손맛은 쏠쏠하다. 후반부로 갈 수록 타이밍 맞추는 게 은근히 어렵다. ★★

앞뒤좌우 타이밍만 맞으면 어느 방향으로 쳐도 공격할 수 있다.

<정글텀블러 for Kakao>

<정글텀블러 for Kakao>의 첫인상은? 조이클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정글텀블러> 정글을 배경으로 오랫동안 살아남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생존 슈팅 게임입니다. 몬스터들을 잡아 아이템을 수집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식은 여느 게임들과 다를 없어 보이는데요. 게임의 독특한 점은 좌우 반전을 활용한 조작입니다.

 

게임의 화면은 반으로 나뉘어 있고, 몬스터는 좌우에서 몰려나오는데요. 캐릭터가 중앙선 우측으로 가면 왼쪽을 향해, 좌측으로 가면 오른쪽을 향해 좌우로 반전하며 공격할 있죠. 몬스터는 중앙에서 사라지거나 돌아보지 않고 방향으로 직진하기 때문에, 언제든 뒤치기공격도 가능합니다.

 

후반부로 가면 위에서 내려오는 몬스터라든지, 화면 전체를 가리는 안개라든지 다양한 장애물이 등장하며 난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음마교주: 혼자서 <퐁>을 하는데 갑자기 <알카노이드> 체인지 플레이 하는 기분. 기분이 그렇다는 것이지 게임성이 <퐁>과 <알카노이드> 같다는 건 아니다. ★☆

 

한낮: 달팽이만큼 느린 총알로, 총알 만큼 느린 달팽이를 쏴서 맞추는 갑갑함. 딱 1.5배만 빨랐어도. ★★

 

달식: 신선함과 난해함의 경계에 서 있는 느낌. 조작은 신선하지만 상황 파악은 은근히 어렵다. ★★☆

 

꼼신: 슈팅의 통쾌함은 없지만, 조작의 특이성 때문에 몰입하게 된다. ★★☆


 

 

<던전탐험대 for Kakao>

<던전탐험대 for Kakao>의 첫인상은? 브런치소프트의 <던전탐험대> 3매치 퍼즐을 활용한 RPG입니다. 게임의 인터페이스나 퍼즐을 통해 몬스터를 공격하는 게임 구조 때문에 <퍼즐앤드래곤> 떠올릴 있지만, 퍼즐을 풀어내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퍼즐앤드래곤> 제한된 시간 내에 하나의 구슬을 굴려 최대한 많은 구슬을 모아 터뜨리는 방식이라면, <던전탐험대> 상하좌우 칸만 이동할 있거든요. 또한, 구슬이 터지면 무조건 공격을 가하는 아니라, 터지는 구슬 앞에 있는 몬스터에게만 공격할 있기 때문에 구슬을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모아야 하는지 전략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동과 공격에 제약이 많은 대신에 몬스터에는 속성이 없어서 상성을 고려한 전략은 필요 없습니다. 그저 구슬의 공격력만 향상해 주면 원활한 플레이를 즐길 있죠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음마교주: 물 조절 실패한 끓인 라면의 느낌이다. 혹은 단무지 안 넣은 김밥일지도. ★☆

 

한낮: 퍼즐게임으로 보기엔 단조롭고, RPG로 보기엔 더 단조롭다. 어딘가 어긋난 조합 ★★  

 

달식: 3매치 퍼즐에 <퍼즐앤드래곤>의 전투요소만 캐주얼하게 섞은 게임. 깊이도 없고, 직관성은 완전 꽝이다. ★☆

 

꼼신: 고민은 많이 한듯 한데, 퍼즐 특유의 고민하게 만드는 쫄깃함도 RPG의 전략성도 못 살렸다. ★★

몬스터에는 속성이 없지만, 구슬은 각자 다른 속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올킬몬스터 for Kakao>

<올킬몬스터 for Kakao>의 첫인상은? 미드코어 RPG 연이어 선보였던 CJ E&M 넷마블이 캐주얼 슈팅게임을 출시했습니다. 종스크롤 슈팅게임<올킬몬스터> 주인공이죠.

 

<올킬몬스터> 기본적으로 캐릭터를 좌우로 움직여 위에서 쏟아지는 몬스터를 잡아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플레이어는 기본 영웅뿐만 아니라 지원군이라는 보조 캐릭터도 사용할 있죠. 게임을 하다 보면 곳곳에 지원군 등장하는데요. 지원군은 공격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수가 일종에 체력이 됩니다.

 

지원군으로 활용할 있는 캐릭터는 검사·창사·법사·궁사 등 다양합니다. 다만, 뽑기를 통해 획득한 종류의 지원군만을 사용할 수 있죠. 내가 보유한 지원군은 2개든 3개든 모으는 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지원군을 모으는 게 유리합니다

※ ★ 1점, ☆ 0.5점, 만점 5점


 

기자들의 첫인상 선택

 

음마교주: 재미만 따진다면 나쁘진 않다. 근데 계속 플레이하자니 레어에서 잠든 용을 깨우고 싶다. ★★

  

한낮: 속도감도 좋고 재미도 좋은데, 국내 개발사 아이디어까지 따라하는 건 좀…. 괘씸죄로 1점을 뺀다. ★★

 

달식: 뽑기로 캐릭터를 뽑는다는 게 너무 싫다. 그래도 <로드 오브 더 로드>보다 조작이나 레벨 디자인 면에서는 발전했다. ★★★

 

꼼신: 파티플레이(?)가 슈팅의 시원함을 더했다. 지원군이 없는 초반에는 조금 지루할 수도. ★★★

지원군은 여럿도 활용할 수 있지만, 뽑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첫인상 투표: 사랑의 짝대기!


오늘의 천생연분은 퀸카는 나오지 않았지만, <밀리언연의> <몬스터크래쉬 for Kakao> <올킬몬스터 for Kakao>가 고르게 한 표씩 받았습니다. 음마교주는 짝을 찾지 못하고 탈주를 택했네요.

 

<밀리언연의>는 원작인 <확산성 밀리언아서>의 게임성에서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리하게 개선된 인터페이스와 시스템 그리고 새롭게 도입된 스토리 덕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특히 원작 특유의 2병스러움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평도 있었죠.

 

<몬스터크래쉬 for Kakao>는 조작이나 진행 방식은 단순해도 시원스러운 타격감과 빠른 속도감이 인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또 스테이지가 짧다 보니 게임의 단조로움이 느껴지지 않았죠. 다만, 스킬 조작 등 다소 불편한 인터페이스가 감점 요인이었습니다.

 

<올킬몬스터 for Kakao>의 경우 지원군을 활용한 전략성과 시원스러운 타격감으로 대부분 기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나왔는데요. 매직큐브가 출시한 <로드오브더로드>와의 비교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게임 진행 방식이 매우 유사했거든요.

 

다만, 좀더 느린 속도로 진행되는 <로드오브더로드>는 RPG요소를 강조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면, <올킬몬스터>는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원스러운 슈팅을 강조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죠. 조작 방법이나 레벨 디자인은 <올킬몬스터>가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이라는 평이었습니다.

 

반면, <파이브카드스토리 for Kakao> <스워드&포커>의 게임성을 가져왔지만 원작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포커 족보에 따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스워드&포커>와 달리, <파이브카드스토리>는 마나를 통해 스킬이 발동되다 보니 전략성이 떨어졌죠.

 

<정글텀블러 for Kakao> 반전 조작이라는 새로운 시도 덕분에 관심을 모았지만, 다소 느린 진행 속도 때문에 슈팅의 통쾌함을 살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낳았습니다. <던전탐험대 for Kakao> 퍼즐과 RPG 어느 장르의 재미도 살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감점이 됐죠.

 

<병맛의용사님> 콘셉트였던 병맛 재미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유머스럽지도 않을뿐더러, 게임 자체도 신선하지 않았거든요. 지난해 하반기 쏟아졌던 SNG+RPG에서 발전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5 9 신작게임 첫인상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임이 마음에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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