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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칼럼

[NSL시즌1] MVP “스타테일전, 자신 있다”

“슈퍼매치에서 쉽게 무너지진 않을 것”

안형진(에릭손) 2013-11-02 16:53:04


MVP가 언더레이티드를 꺾고 결승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MVP는 2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린 넥슨 스폰서십 리그(NSL) 4강 패자조 경기에서 언더레이티드를 2:0으로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결승 진출전에 오른 MVP는 최종 결승전 진출을 놓고 스타테일과의 대결하게 된다.

언더레이티드를 꺾고 결승 진출전에 올랐다. 소감을 말해달라.

윤덕수: 이길 것이라는 확신은 했는데, 경기가 어떻게 풀릴지 걱정을 했다. 두 세트 모두 운영적인 측면에서 부족한 점은 없어서 기쁘다.
백지훈: 긴장하면서 들어왔는데, 잘 풀려서 기분이 너무 좋다.


두 세트 모두 초반 주도권은 언더레이티드가 가져갔다.

백지훈: 불리하게 시작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힘든 싸움이 될 것은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킬을 내줬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흐름이 우리에게 넘어왔고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후반으로 접어들어 승리했다. 준비했던 전략의 승리였나?

윤덕수: 처음 픽을 할 때부터 초반보다는 장기전을 바라보는 선택을 했다. 상대가 뭉치는 플레이를 자주 하기 때문에 교전을 벌이기 보다는 성장을 선택하는 쪽을 골랐다.


2세트에서 픽밴에서 상대의 캐리를 모두 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치훈: 기존 경기를 보니 이주환(S4L, 언더레이티드 소속) 선수 위주의 픽을 선택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 것을 노리고 저격 밴을 꺼내 들었다.


결승 진출전에서 스타테일과 대결한다.

윤덕수: 평소 스타테일에 대해 분석을 잘 했다.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백치훈: 스타테일은 워낙 팀 색깔이 뚜렷하기 때문에 큰 염려는 없다.


오는 월요일부터 슈퍼매치에 참여한다. 스피드 게이밍, 디그니타스가 참여한다.

윤덕수: 언더레이티드처럼 무참하게 패배하지는 않을 것이다. 흐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올 때 까지는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해외 팀이 강력하기 때문에 기대 반 설렘 반이다(웃음). 지금 스피드 게이밍과의 경기는 정말 힘들 것 같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팀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가진 수로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디그니타스는 한 번 해볼 만하다고 생각되지만 역시나 이름있는 팀이다 보니 긴장이 많이 된다.
백치훈: 사람 일은 모르는 법이다. 어떻게든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웃음).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백치훈: 저희를 지켜봐 주시는 팬들께 팀이 MVP가 창단된 지 얼마 안됐지만,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 앞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윤덕수: 현재 NSL에 세 팀이 남은 상태고 시즌1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즌2에서 많은 팀들이 생겼으면 좋겠다. 도타2를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하고 MVP 감독님과 후원사인 롯데칠성께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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