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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PBE서버에 초식 정글러를 위한 신규 아이템 등장

맞기만 해도 체력과 마나가 차오른다?

신호현(공타연) 2014-06-26 19:07:04



롤을 플레이하면서 정글러를 고를 때 유저들은 몇가지 조건을 따져본다. 정글링 속도, 유지력, 공격력, 방어력, 기동성, 갱킹력 그리고 이니시에이팅 가능 여부.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크게 2가지로 육식형과 초식형으로 분류한다. 지금은 리 신을 필두로 한 대부분의 육식형 정글러들이 흔히 말하는 1티어 정글러이다.

시즌 2만 하더라도 리 신보다는 람머스, 마오카이, 워윅 등이 정글러로서는 좋은 평가를 받던 시절이 있었다. 이 챔피언들은 황금의 심장 등의 가성비가 좋은 방어 아이템을 조금만 들고 있어도 갱킹력과 이니시에이팅으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시즌 3에 도마뱀 장로의 영혼나 망령의 영혼 등의 공격형 정글 아이템 2종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2014 시즌까지 이런 아이템을 쓰는 정글러들이 오히려 안정성과 유지력을 위주로 한 초식형 정글러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정글을 돌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다.

초식형 정글러들은 이러한 육식 정글러들의 공세에 밀려 카운터 정글을 당하고, 특유의 강력한 갱킹을 선보이기 힘들어졌다.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이러한 정글러들을 위한 개선으로 자잘한 스킬 조정 등의 패치가 가해지고 있지만, 이번 신규 아이템의 등장은 본격적으로 초식형 정글러를 위한 패치이다.


▣ 신규 정글러용 아이템 쐐기 코트의 추가 및 정글러 아이템 변경 사항


기존 초식형 정글러들의 코어 아이템이었던 고대 골렘의 하위 아이템이 정령석에서 신규 아이템 쐐기코트로 변경되었다.


사냥꾼의 마체테

┃*가격이 300골드에서 325골드로 증가하였습니다.

┃*중립 몬스터를 공격시 10의 추가 데미지를 입힙니다.

┃*중립 몬스터에게 피격시 5의 데미지를 감소시킵니다.

┃*고유 지속 효과 - 무력화가 삭제되었습니다.

쐐기 코트

  *사냥꾼의 마체테+천 갑옷+75골드

  *+20 방어력

  *고유 지속 효과 - 수액 가시 : 중립 몬스터에게 피격시 5초당 체력과 마나를 40/30씩 회복하며 공     격한 몬스터는 3초에 걸쳐 최대 체력의 5%의 데미지를 입습니다.(최대 150 피해)

  *고유 사용 효과 - 사냥꾼의 와드 : 원하는 장소에 180초간 유지되는 투명 와드를 설치합니다.

  

   고대 골렘의 영혼

     *쐐기 코트+점화석+450골드

      *+200 체력

      *+25% 추가 체력

      *+10%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20 방어력

      *고유 지속 효과 - 수액 가시 : 중립 몬스터에게 피격시 5초당 체력과 마나를 60/45씩 회복하며 공

       격한 몬스터는 3초에 걸쳐 최대 체력의 5%의 데미지를 입습니다.(최대 195 피해)

      *고유 사용 효과 - 사냥꾼의 와드 : 원하는 장소에 180초간 유지되는 투명 와드를 설치합니다.

      *고유 지속 효과 - 적립 : 대형 및 에픽 몬스터 처치 시 마지막으로 적립이 발동된 시간에 비례하여 

       최대 40의 추가 골드를 획득합니다.(최대 80골드까지 적립 가능)

      *고유 지속 효과 - 강인함이 삭제되었습니다.

 

 

▣ 쐐기 코트의 핵심 반사 데미지와 회복력

 

◎ 쐐기 코트의 반사 데미지 이펙트







◎ 쐐기 코트의 뛰어난 정글링 성능



포션을 사용하지 않아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글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 반사 데미지로 인해 몬스터가 죽지 않는다.


리쉬를 해주다가 의도치 않게 스틸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위에서 볼 수 있듯이 쐐기 코트의 수액 가시 효과는 초반부터 뛰어난 유지력과 정글링 속도를 정글러에게 선사한다. 또한 툴팁에는 적혀 있지 않지만 몬스터를 사냥 중에 입히는 반사데미지는 몬스터의 체력을 1이하로는 깎지 않는다. 따라서 아군 라이너들에게서 실수로 블루나 레드를 빼앗아 오는 일은 없다.

 

   

▣ 초식 정글러들도 이제 운영이 가능하다. 솔로 드래곤 사냥하기

 

롤을 플레이 하면서 게임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드래곤이나 바론을 가져가는 것이고, 특히 최근 너프 되기 전까지의 카직스는 도마뱀 장로 하나만 나온다면 7~8분대에 무지막지한 속도로 혼자서 용을 사냥하는 솔로 드래곤이 가능해 인기가 많았다. 

 

새롭게 개편될 소환사의 협곡의 드래곤은 이전보다 강력한 공격력과 패턴으로 무장하고 있어서 육식 정글러들조차도 솔로 드래곤을 하기가 쉽지 않아졌다. 하지만 이젠 초식 정글러들도 솔로 드래곤이 가능해졌다.

 

 

◎ 공포 감지를 선진화 시킨 카직스 조차도 이제 솔로 드래곤은 버겁다.


9분 경에 도마뱀 장로의 영혼을 들고 공포 감지를 선진화했지만 기존보다 힘들게 잡는다.

 

  

◎ 람머스도 이젠 카직스에 준하는 속도로 드래곤 사냥이 가능하다.


 람머스는 9분경에 고대 골렘의 영혼이 있다면 드래곤 솔로잉이 가능하게 된다.

 

   

◎ 다른 초식 정글러들도 솔로 드래곤으로 운영을 할 수 있다. 





  

고대 골렘의 영혼의 옵션이 바뀌면서 초식 정글러들도 비교적 빠른 시간에 비슷한 속도로 용을 사냥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물론 솔로 드래곤 같이 위험부담이 큰 방법이 아니더라도 육식 정글러들과 비슷한 속도로 안정적으로 팀과 함께 용을 사냥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전략적으로 이들을 기용할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챔피언

솔로 드래곤을 트라이한 시간

문도 박사 문도 박사

8분 32초

아무무 아무무    

9분 13초

자크 자크      

9분 54초

마오카이 마오카이

10분 48초

세주아니 세주아니

11분 48초




▣ 한타형 초식 정글러들의 부활


 

 

기존에 초식으로 분류되던 정글러들은 특별히 약하거나 한 챔피언들이 아니다. 단지 지나치게 강력한 육식 정글러들의 강세에 위축되어 있었고,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강력한 정글러들은 계속 너프되었지만 여전히 상대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패치는 기존의 OP들을 하향시키는게 아닌, 아이템을 통한 간접적인 상향을 통해 초식 정글러 챔피언들도 유저들의 손에서 다시 움직일수 있게끔 힘을 불어넣어 준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수 있다. 육식 정글러처럼 압도적으로 적을 찍어누르지는 못하지만 한타에서 무시못할만한 존재감과 팀원의 보조를 담당하는 초식 정글러들의 입지도 앞으로는 넓어질 전망이다.

 

롤은 앞으로도 더 많은 게임과 대회 경기 등에서도 더 다양한 챔피언과 다양한 전략을 만날 수 있는 패치가 계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 내용은 아직 확정된 내용은 아니며, 라이브 서버에 적용 시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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