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그린윙스 팰컨스가 KT롤스터 불리츠에게 8강 진출 좌절의 아픔을 선사했다.
진에어 그린윙스 팰컨스(이하 진에어 팰컨스)가 20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16강 9회차 B조 경기에서 KT롤스터 불리츠(이하 KT 불리츠)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는 KT 불리츠가 승리했다. KT 불리츠는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 진출이 실패하는 상황이기에 신중했다. 경기 초반 불리했지만 KT 불리츠는 운영과 교전으로 추격에 성공했고 역전까지 성공하며 한 숨 돌렸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진에어 팰컨스가 KT 불리츠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정글러들이 갱킹을 다녔지만 킬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라인전이 지속했다.
흐름은 솔로킬 소식에 깨지고 말았다. ‘락’ 김희찬은 상단에서 ‘리미트’ 주민규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하며 앞서나갔으나 10분 경 드래곤 전투에서 잠치 주춤했다.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으나 도주 과정에서 쓰러지며 분위기는 다시 팽팽해졌다.
6분 뒤부터 흐름은 완전히 진에어 팰컨스가 거머쥐었다. ‘빈’ 신민재는 하단에서 점멸 꿰뚫기에 성공했고 이어진 전투에서 승리, 드래곤까지 챙기며 글로벌 골드에서 약 3,000골드 이상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분위기는 완전히 진에어 팰컨스가 압도했다. 교전마다 승리, 오브젝트를 챙겨나간 진에어 팰컨스는 무난한 승리에 다가갔다. 그러나 30분 경 내셔 남작 전투에서 에이스를 당하며 주춤 하는 듯 보였으나 상대 진영에서 매복한 뒤 ‘스코어’ 고동빈을 암살, 이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흐름을 되찾아왔다.
진에어 팰컨스는 40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9분 ‘빈’ 신민재는 KT 불리츠가 데미지를 가해 얼마 남지 않았던 내셔 남작 스틸에 성공했다. 이어 진에어 팰컨스는 이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뒤 적진으로 이동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KT 불리츠는 B조에서 2무 1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 핫식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서머 2014
▶ 16강 9회차 B조
● KT롤스터 불리츠 1 : 1 진에어 그린윙스 팰컨스

1세트: KT롤스터 불리츠 승 vs 패 진에어 그린윙스 팰컨스

2세트: KT롤스터 불리츠 패 vs 승 진에어 그린윙스 팰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