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강호 OMG가 나진 화이트 실드를 상대로 적극적 한타를 통해 승리를 쟁취했다.
6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2014시즌 월드 챔피언쉽’ 8강전 1경기에서 오마이갓(OMG)이 나진 화이트 실드(실드)를 꺾고 승리하면서 4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블루 진영을 잡은 실드는 초반 상대 레드를 향해 인베이드를 시도했으나, 매복하고 있던 적에게 급습당하면서 1킬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금새 카운터 정글링을 시도한 상대 리 신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실드와 OMG는 경기 내내 한 수씩 주고 받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양 팀은 라인전 단계부터 공방을 주고받았지만, 양 팀 모두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팽팽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OMG쪽에서는 계속 미드 라인 타워 철거를 노렸지만, 실드는 타워를 내주지 않고 효과적인 방어를 펼쳤다. 더불어 실드는 OMG가 성과 없이 미드 타워를 공략하고 있는 사이 드래곤을 사냥했고, 미드 라인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먼저 우위를 점했다.
OMG도 호락호락 당하지만은 않았다. OMG는 미드 라인에서 제드를 잡아낸 데 이어 정글에서 카사딘도 잡아내면서 실드를 바짝 추격했다. OMG는 나진이 글로벌 골드에서 이익을 볼 때마다 교전에서 득점하면서 실드를 턱 밑까지 쫓았다.
이때까지 실드는 교전보다는 운영 중심으로 OMG를 상대하며 근소한 우위를 유지했다. 내내 킬 포인트에서 밀리던 실드는 교전 중심으로 대항하는 OMG에 맞서 시야 장악과 드래곤 사냥, 포탑 철거 등 운영을 통한 이득을 누적시켜갔다.
29분, 글로벌 골드 차이에서 밀리던 OMG는 승부수를 던졌다. 라인을 밀어둔 뒤 깜짝 바론 사냥을 성공시킨 것. OMG는 시간을 끌며 저항하는 나진을 상대로 교전을 통해 킬 포인트를 얻어내면서 글로벌 골드를 역전시켰다.
결정적인 교전은 41분경 일어났다. OMG는 바론 낚시를 시도하던 실드를 역으로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또 바론 사냥을 성공시켰다. 경기 내내 적극적인 교전을 통해 우위를 점한 OMG는 계속해서 실드의 본진을 압박하면서 적극적인 교전을 펼쳤고,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승리했다.
디스이즈게임 댓글 ()
디스이즈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