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4.5] 레벨별 추천 장비, 어떤 게 좋을까?

8월 28일, <아이온> 4.5 업데이트로 신규 직업 ‘기갑성’이 라이브 서버에 등장했다. 기갑성은 커다란 로봇(기갑)에 탑승해 전투를 벌이는 캐릭터로, 사격성과 마찬가지로 기술자의 2차 직업이다.

4.5 업데이트가 공개된 이후, 많은 유저들의 관심사는 기갑성의 육성이다. 1레벨부터 최고 레벨인 65레벨까지, 부 캐릭터를 여러 번 육성해본 유저가 아니라면 수시로 아이템 세팅에 고민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디스이즈게임에서는 레벨업을 하면서 쓸만한 추천 무기와 방어구를 구간별로 정리해 봤다. 함께 살펴보자.

■ 레벨별 추천 무기/방어구

☞ 1~29 레벨

1~30레벨로 구간을 나눴지만, 정확히는 16~30레벨 구간이다. 1~15레벨 구간은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얻는 일반 등급 아이템으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제외했다.

30레벨 전까지는 아이템 세팅에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다. 해당 구간에서는 16레벨, 21레벨, 26레벨에 맞출 수 있는 주화 교환 아이템이 가장 효율이 좋기 때문이다.

19레벨에는 철주화를 모아 희귀 등급인 천군/마군 9급병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교환에 필요한 주화는 해당 레벨대의 퀘스트만 진행해도 금방 모을 수 있으므로 부담을 가질 필요 없다.

21레벨에는 각각 엘테넨과 모르헤임에서 동주화로 희귀 등급 8급병 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역시 교환 가격은 저렴한 편.

25/26레벨에는 주화 교환 아이템과 어비스 아이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계정 내 다른 캐릭터에게 어비스 포인트가 27,228 이상 있다면 25레벨 전승 등급인 가디언/아칸 신병 세트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AP를 소모하는 것이 아깝다면 동주화를 모아 26레벨 전승 등급인 7급 정예병 세트를 구매해도 좋다.

▲ 초반에는 주화 교환 아이템보다 좋은 게 없다.

☞ 30~39 레벨

30레벨에는 간단한 퀘스트를 통해 전승 등급 데바니온 방어구 1부위를 얻을 수 있다. 데바니온 방어구는 계정 창고 저장이 가능하므로, 계정 내에 30레벨 이상 캐릭터가 5개 이상 있다면 풀 세트로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데바니온 세트를 맞출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은주화를 모아 31레벨에 6급 정예병 세트를 구매하는 것도 좋다.

33레벨에는 경매장에 들러 달인 제작 신발과 장갑을 구매하자. 달인 장갑과 신발에는 각각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가 높게 붙어 있기 때문에, 40레벨까지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35레벨에 가장 추천하는 무기는 유일 등급인 크로메데 시리즈다. 엘테넨/모르헤임에 있는 불의 신전 던전에서 보스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으며, 동 레벨대 무기 중 가장 높은 공격력을 자랑한다. 단검과 창, 전곤 등은 공격 시 무기가 늘어나니 참고해 두자.

만약 불의 신전에서 크로메데 무기 대신 전승 등급 심판관 무기밖에 얻지 못했다면, 37레벨에 인테르디카/벨루스란에 있는 악몽 던전에서 이를 크로메데 무기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물론 악몽 던전에서 드롭되는 칼리가 무기 역시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므로, 둘 중 먼저 얻는 쪽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다.

방어구는 36레벨부터 사용할 수 있는 유일 등급 천군/마군 5급 정예 군단병 세트를 추천한다. 5급 정예 군단병 세트는 은주화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교환에 들어가는 주화의 수가 비교적 많기 때문에 꾸준히 주화 퀘스트를 진행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 유일 등급 아이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 40~49 레벨

40~49 구간에는 추천하는 아이템이 많지 않다. 이 구간에 테오보모스/브루스트호닌 지역에서 얻는 무기는 대부분 50레벨부터 사용할 수 있기 때문.

이 구간에는 41레벨부터 사용하는 유일 등급 천군/마군 4급 정예 군단병 세트를 가장 추천한다. 교환에는 금주화가 필요하며, 금주화는 인테르디카/벨루스란 지역의 일일 퀘스트로 얻을 수 있다.

40~45 구간에서는 레벨업을 겸해 강철갈퀴 호 던전을 자주 찾게 되는데, 이곳의 보스 후트킨이 드롭하는 44레벨 유일 등급 후트킨 무기는 50레벨까지 계속 사용해도 좋다.

45레벨부터는 테오보모스/브루스트호닌 지역에서 백금주화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백금주화로 교환하는 46레벨 유일 등급 천군/마군 3급 정예 군단병 방어구 역시 추천 아이템.

50레벨 이후 데바니온 세트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46레벨부터 레벨업을 겸해 데바니온 퀘스트를 함께 진행해 두도록 하자.

▲ 3급 정예 군단병 세트는 46레벨에 쓸만한 방어구다.

☞ 50~54 레벨

50레벨을 달성하면 선택지가 넓어진다.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는 무기로는 테오보모스 비밀 연구소와 아드마 성채에서 드롭되는 유일 등급 트리로언/란마르크 무기, 드라웁니르 동굴에서 드롭되는 제47 군단장 무기가 있다. 각 무기는 종류에 따라 늘어나는 무기도 있으므로 꼭 체크하자.

암흑의 포에타에서는 유일 등급인 아누하르트 무기와 방어구, 영웅 등급인 타하바타 무기 등을 얻을 수 있다. 영웅 등급 무기는 암흑의 포에타 S랭크에서만 얻을 수 있어, 입수 난이도가 제법 높은 편.

46레벨부터 데바니온 퀘스트를 꾸준히 해왔다면 미라젠트/펜릴 세트를 얻을 수 있다. 미라젠트/펜릴 세트는 이후 59레벨까지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세트 아이템이다.

어비스 아이템인 정예 천부장 세트 역시 50레벨 아이템 중 많은 인기를 누린다. 단, 구매에는 대량의 어비스 포인트와 금 공훈 훈장이 소모된다.

52레벨에는 잉기스온/겔크마로스의 던전 버려진 우다스 신전과 우다스 신전 지하(속칭 쌍다스)에서 유일 등급 방어구를 마련할 수 있다. 50레벨에 방어구 세팅을 하지 못했다면 쌍다스 방어구를 마련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

▲ 늘무 하나 얻어보겠다고 참 오랫동안 봐왔던 트리로언. (필자는 결국 못얻었다.)

☞ 55~59 레벨

55레벨에는 파슈만디르 사원에서 얻는 영웅 등급 루드라 세트, 템페르 훈련소에서 얻는 수석교관/승리자 세트가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린다. 영웅 등급 어비스 아이템인 군단장 세트는 한때 많은 인기를 누렸으나, 현재는 어비스 포인트를 아끼고 60~65레벨에 더 좋은 장비를 맞추는 추세다.

던전 플레이를 주로 한다면 루드라 세트를, 템페르 훈련소를 주로 다닌다면 템페르 수석교관 세트를 가장 추천한다.

템페르 승리자 세트는 PvP용 아이템으로, 제3 템페르 훈련소에서 템페르 휘장과 용기의 템페르 휘장을 모아 교환할 수 있다. 단, 무기의 공격력과 공격 속도는 비교적 낮은 편이므로, 방어구만 맞추는 것을 좀 더 추천한다. (예외적으로 검성/궁성 등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직업은 합성용으로 승리자 무기를 추천한다.)

55레벨부터는 사르판 지역에서 카룬 일일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으므로, 60레벨에 카룬 세트를 장만할 예정이라면 55레벨 장비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나가도 좋다. 카룬 일일 퀘스트는 50레벨 장비로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기 때문.

▲ 55레벨 아이템 중 매우 높은 능력치를 자랑하는 템페르 수석교관 시리즈.

☞ 60 레벨

60레벨에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다. 카룬 일일 퀘스트로 얻는 카룬 세트, 던전에서 얻는 고대 정령 방어구와 바사르티 무기, 어비스 아이템인 친위대장 세트다.

카룬 세트는 카룬의 증표를 모으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혼자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대 정령 세트는 도르겔 저택과 라디스 숲에서 드롭되는데, 최근에는 파티가 많지 않은 편.

가디언/아칸 친위대장 세트는 일반과 정예, 신성으로 나뉜다. 각 아이템은 어비스 포인트와 미스릴 공훈 훈장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어비스 계급이 1급병 이상이어야 착용 가능하다.

60레벨에는 데바니온 아이템인 잊혀진 시엘 시리즈도 얻을 수 있지만, 퀘스트의 난이도와 아이템의 성능을 비교한다면 추천하기 어렵다.

▲ 60레벨 아이템의 주역은 바로 카룬 세트다. 물론 레벨업의 주역도 카룬 일일 퀘스트...

☞ 65 레벨

65레벨 아이템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는 것은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준수한 성능을 지닌 끝없는 결전 세트다. 끝없는 결전 세트는 PvP용 아이템으로 분류되지만, 기본적인 공격력과 방어력도 높은 편이어서 던전 사냥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는 던전에서 드롭되는 그렌달 세트, 히페리온 세트, 사우로 세트, 철벽 세트 등이 있다. 각 던전 드롭 아이템은 영웅 등급과 신화 등급이 존재하며, 아이템 성능이 매우 뛰어난 대신 던전 공략도 제법 어려운 편이다.

어비스 아이템은 1급병용 사령관의 신성 세트, 1~4성장교용 특무관 세트, 대장군용 정예 사령관 세트, 총사령관용 총사령관 세트로 나뉜다. 특무관 세트부터는 어비스 랭커를 위한 아이템이지만, 4.5 업데이트로 어비스 랭킹이 유동적으로 바뀌게 돼 추천은 하지 않는다. 어비스 아이템을 원한다면 사령관의 신성 세트를 추천.

물론 최종 목표를 설정한다면 65레벨 신화 등급인 격노한 히페리온 세트나 광기어린 그렌달 세트 등을 들 수 있다. 각 아이템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만큼 입수 난이도가 어려운 편이므로, 풀 세트를 장만하기 위해서는 그만한 노력이 필요하다.

▲ 4.0 업데이트에서 가장 사랑받은 혈투의 증표 세트. 얻기도 쉬운 편이다.

■ 레벨별 추천 장비 요약

아래 표는 레벨대별로 추천 장비 아이템을 간략하게 정리한 것이다. 비슷한 레벨대에 무기/방어구가 다수 분포된 것은 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간단한 예로 25레벨 어비스 아이템과 26레벨 동주화 아이템을 들 수 있는데, 이 경우 둘 다 맞출 필요 없이 자신에게 편한 쪽으로 선택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