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의 주요기사를 정리해 드리는 주간동향.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이하: 불타는 성전)의 오픈 베타테스트가 연기됐던 지난 주 뉴스에 이어 이번에는 <불타는 성전>이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과 예당온라인의 <오디션>이 사행성 문제로 등급심의 거부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는 한 주 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작 관련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2007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헬게이트: 런던>이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될 것으로 보이며, 레드덕의 4번째 신작 게임 <찹스 온라인>이 공개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게임팟에서 서비스중인 헝가리산 레이싱게임 <레벨-R>과 소식이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게임위] 불타는 성전, 청소년 이용불가 일대위기
<불타는 성전>이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현재 게임위에서 진행중인 <불타는 성전>의 등급심의 결과가 기존의 15세 이용가를 깨고 ‘청소년 이용불가’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게임위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도 감안하고 <불타는 성전>의 폭력성 정도를 심의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게임위는 게임의 폭력성을 과거 영상물등급위원회 시절과 다른 잣대로 보고 있는데요. 칼이나 피의 묘사 같은 외형적인 부분보다는 ‘누군가를 죽이는 이유’, 즉 개연성까지 심도 깊게 판단하고 있다는군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게임위의 등급심의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합니다.
게임위의 한 관계자는 “유저가 퀘스트를 통해 어떤 이유로 적을 죽이는지가 중요하다. 퀘스트의 시나리오 상 충분한 설득력을 갖는 상황이라면 오히려 등급 하향이 될 수도 있지만, 뚜렷한 목적 없이 죽이는 행위가 반복된다면 등급심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불타는 성전>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게 될 경우 블리자드 코리아는 18세 이하의 기존 유저들에게 요금을 환불해줘야 하며, 향후 프로모션과 서비스에 타격을 입게 됩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이미 <불타는 성전>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맞을 수도 있다는 가정 아래 여러 가지 준비를 해왔다는군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이 있을 경우 얼마든지 수정할 의사도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불타는성전 오픈 베타는 사실상 2월달
게임위는 24일 심의자료 확보 불충분을 이유로 <불타는 성전>의 등급심의를 다음 주로 연기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 발송했다. 게임위는 <불타는 성전>의 심의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등급심의 이틀 전까지 심의위원들에게 전달돼야 할 ‘전문위원 검토 보고서’를 완성하지... {more}
게임위, "WoW확장팩 패키지 회수하라"
게임위 관계자는 “아직 등급도 받지 않은 게임물을 이용에 제공할 목적으로 진열, 유통하는 행위는 엄연한 위법이다. <불타는 성전>의 패키지가 유통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재 정식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게임위는 24일 오후 블리자드코리아에 현재 유통되고 있는 <불타는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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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오디션 등급심의 거부 판정
26일 게임위에 따르면 최근 등급심의가 진행된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이 등급분류 거부 판정을 받았다. 게임위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의 등급거부 판정에 대해 “T3엔터테인먼트가 등급분류 심의를 위해 제출한 게임설명서와 실제 게임내용이 달라 등급분류를 거부했다. 다른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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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위, 156개 게임업체에 재심의 요구
게임위는 재심의를 신청하지 않고 1월 31일 이후에도 계속 변경된 게임물을 서비스할 경우 불법게임물로 간주, 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게임위는 이에 대한 근거로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법률 제32조(불법게임물등의 유통금지) 1항 2호’ 중 “등급을 받은 내용과 다른 내용의 게임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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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게이트: 런던] 기본 온라인 플레이는 무료
2007년 기대작 <헬게이트: 런던>의 온라인 플레이에 대해 플래그쉽 스튜디오의 빌 로퍼 대표(오른쪽 사진)가 ‘무료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빌 로퍼는 22일 해외 게임매체 ‘가마수트라’와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헬게이트: 런던>의 판매용 패키지와 온라인 계획에 대해서 최종 검토를 하고 있지만, 의미 있는 수준의 무료 온라인 플레이가 제공될 것이라는 사실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빌 로퍼는 인터뷰에서 <헬게이트: 런던>의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작년에 한빛소프트와 공동으로 설립한 ‘핑제로’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핑제로를 만들었다는 것은 365일 24시간 클라이언트·서버 고객지원 서비스를 하겠다는 의미다. 단순한 서비스나 버그 수정뿐만이 아니라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Live 개발팀'을 운영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빌 로퍼의 말을 종합해 볼 때 <헬게이트: 런던>은 해외에서 일단 ‘패키지’를 판매하고 기본적인 온라인 플레이는 무료로 제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여기에 ‘프리미엄 온라인 서비스’같은 부분유료화 정책이 더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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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회장, "헬게이트 직접 서비스"
다른 게임회사와 퍼블리싱 논의가 외부로 알려지면서 게임계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헬게이트: 런던>의 국내 서비스를, 한빛소프트가 직접 서비스하는 방향으로 가닥 잡았다. 한빛소프트
[레드덕] 4번째 신작 '찹스 온라인' 공개 |
온라인게임 전문 개발사 ㈜레드덕(대표 오승택)이 4번째 신작 게임으로 캐주얼 3인칭 슈팅(TPS) 장르인 <찹스 온라인>을 공개했습니다.
<찹스 온라인>은 개성 있는 마로니해의 다양한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귀엽고 코믹한 개구쟁이들의 유쾌한 배틀을 그린 캐주얼 3인칭 슈팅 게임으로, FPS의 조작감과 캐주얼적인 아기자기함을 절묘하게 결합한 것이 특징인데요.
특히,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조작법, 각기 고유의 개성과 특색을 지닌 17종의 캐릭터들, 그리고 아이템 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왕폭탄’, ‘순둥이’, ‘방귀탄’ 등 이름부터 코믹한 아이템들은 흥미진진한 동심의 세계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레드덕이 설명했습니다.
또한 <찹스 온라인>은 눈에 보이는 대로 서로 치열한 공격을 펼치는 ‘팀 서바이벌 모드’, 다방구의 재미를 기본으로 한 ‘터치다운 모드’, 얼음땡의 재미를 기본으로 한 ‘아이스 팡 모드’, 시한 폭탄을 적진에 설치하는 ‘물폭탄 릴레이’ 등의 전통 놀이를 응용한 다양한 팀 플레이 모드와 싱글 플레이 모드를 통해 한층 아기자기하고 다이나믹한 슈팅 게임의 쾌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more}
레드덕 ‘찹스온라인’ 인터뷰
최근 <아바> <공박> <소닉크래쉬> 등 여러 장르의 신작을 쏟아내고 있는 레드덕이 <찹스온라인>을 공개했는데요. 게임 내용이 조금 독특합니다. 기존 3인칭 액션슈팅게임에 ‘다방구’, ‘얼음 땡’ 등 구전놀이의 요소를 접목했다고 하는데요. 게임 세부내용이 공식적으로 공개되기 전에 먼저 <찹스온라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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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찹스온라인 플레이영상
디스이즈게임은 캐주얼 온라인게임 <찹스 온라인>의 플레이동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찹스 온라인>은 <아바> 이후 레드덕에서 두 번째로 만든 온라인 FPS게임으로 <아바>가 사실성에 기반을 둔 정통 FPS게임이라면 <찹스 온라인>은 캐주얼게임의 특징을 잘 살린 유쾌한 FPS게임이다. {more}
[프리뷰] 져도 즐거운 슈팅. 찹스온라인
레드덕에서 개발 중인 <찹스 온라인>은 귀엽고 코믹한 개구쟁이들의 유쾌한 장난을 소재로 한 캐주얼 3인칭 슈팅게임이다. 아기자기한 게임의 배경과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생기 발랄함이 FPS의 조작감을 체험케 하는 슈팅 요소와 결합하여 모든 게이머들을 신나고 즐거운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다. {more}
[게임팟] 레벨-R, 한국 퍼블리셔 물색중 |
헝가리의 인빅터즈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온라인 레이싱게임 <레벨-R>의 국내 서비스가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레벨-R>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일본게임회사 게임팟 관계자는 "<레벨-R>의 한국 서비스를 위해 국내 퍼블리셔를 물색중이다"고 밝혔는데요.
일본과 한국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레벨-R>에 대한 판권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게임팟의 관계자는 "현재 일본에서 <레벨-R>의 테스터 모집을 진행중이다. 한국의 경우 퍼블리셔를 물색하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키드러쉬>, <레이시티>, <XL1>, <아크로엑스트림>을 필두로 불 붙고 있는 2007년의 레이싱 게임 경쟁에 외산 게임 <레벨-R>까지 뛰어들면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셈인데요.
<레벨-R>은 최대 8명이 동시에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대전 모드, <1NSANE> <Street Legal> 등의 레이싱 게임을 개발해온 인빅터즈 게임즈의 노하우가 묻어나는 자체 개발 물리 엔진, 런던과 도쿄 등의 유명 도시와 서킷, 비포장로 등을 중심으로 한 56개 이상의 코스가 특징인 게임입니다.
또 RPG에서나 등장하던 레어 아이템과 킬러 아이템이 등장하고 튜닝모드, 자유주행, 깃발 뺏기 등의 다양한 게임모드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네요. {more}
레벨-R, 등장 차량과 코스 플레이영상이번 영상은 <레벨-R>에 등장하는 스카이라인, 랜서 에볼루션, 임프레자, MR-2, AE-86 트레노 등의 차량과 코스 주행, 그리고 튜닝 모드를 보여주고 있다. <레벨-R>은 최대 8명이 동시에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리얼 드라이빙 게임이다. 게이머는 런던과 도쿄 등 유명 도시와 서킷, 비포장 도로 등을 테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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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드라이빙! 레벨-R 물리엔진 영상
<레벨-R>의 물리엔진 시연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영상에는 <레벨-R>에서 구현된 물리엔진을 충돌, 점프, 드리프트, 주행 등의 플레이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PC용 <1NSANE> <Street Legal> 등의 레이싱 게임을 개발해온 인빅터즈 게임즈의 노하우가 그대로 축적된 자체개발 물리 엔진이 최대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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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간동향. 어떠셨나요? 블리자드 코리아의 <불타는 성전>이 지난 주에 이어 계속 핫이슈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픈 베타 연기부터 패키지 회수 공문,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위기까지 '3중고'를 겪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심의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그럼 다음 주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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