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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DJMAX LIVE MIRACLE episode 1

haru 2007-05-26 10:17:32

 

LIVE MIRACLE!

 

 

 

 

 

 

사실 디제이맥스 팬이라면 이 콘서트를 기다리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라이브로 즐기는 디제이맥스라니!

 

개인적으로 그 소식을 들었어도 꼭 가보리라고 불타올랐을텐데!!

 

영광스럽게도 콘서트에 코스프레 무대를 제의를 받아 콘서트 멤버로 참가할 수 있었다.

 

(사실 지하철 촬영도 코스프레 무대 제의를 받은 후에 갑작스레 결정된 것이랍니다.)

 

 

 

 

그러니까 처음의 제의를 받게 됬던 건 이전에 밝혔던 것과 같이 류휘만 감독으로부터.

 

그 후 코스프레 무대에 대한 것을 상의하러 펜타비전에서 미팅을 가졌다.

 

지금 말하지만. 디제이맥스 2가 발매되기 전 미리 감상할 수 있었다는 건 엄청난 축복!

 

그야말로 신이 나서 단숨에 펜타비전으로 달려갔다.

 

 

 

코엑스에 있는 조그만 가게에서 카레우동을 먹으며 류휘만 감독에게 대략의 이야기를 들은 후

 

펜타비전을 방문하게 되었는데;ㅁ; 음악팀의 팀원분들이 주르륵 들어오시는게 아닌가;ㅁ;

 

 

 

작곡가들에게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엄청난 기회인데!!!!!! 기회인데!!!!!!!! 기회인데!!!!!!!!!!!!

 

 

 

 

 

마음속에서는 심장이 쿵쾅쿵쾅대며 개념을 상실한 퐈슨이가 되어

 

꺆!!!! 너무 멋져요! 사인좀!!!!!! 이라고 외쳐대고팠지만...

 

 

 

 

 

 

 

엄연히 일을 하기 위해 온 곳. 이성으로 억누르며(..)

 

차분히 디제이맥스 2에 대한 소개와 코스프레 무대 기획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사실 라이브 무대가 주를 이룰 공연 콘서트에

 

어째서 코스프레 공연이 들어가는가!!라고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건 바로 디제이맥스가 엄연히 캐릭터를 가진 음악 <게임>이기 때문이다.

 

음악을 이용한 게임이 아닌가.

 

 

 

 

 

 

라이브 콘서트지만 일반 가수들의 콘서트와는 다른, 게임회사의 음악 콘서트.

 

유저들과 음악과 게임을 만든 사람들과의 만남과 즐거움이 이 콘서트의 주체였다.

 

 

 

 

그래서 이번 공연을 위해서 펜타비전에서는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디제이맥스를 사랑해주는 많은 유저분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고싶은 바람이 컸기 때문이다.

 

 

 

지금에서야 하는 얘기지만

 

대관료와 이런저런 비용에 비해 공연 수익은 사실 적자가 났다고 한다.

 

유저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려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던 공연.

 

가능한 저렴하게,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선물로 보답하고자 다소 무리했기 때문이라고.

 

그런걸 생각하면 디맥의 유저중 하나로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더라.

 

 

 

아무튼 그래서 디제이맥스의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코스프레어들의 공연을

 

말하자면 라이브 전 하나의 특별 이벤트로 보여주자는 제안에서 시작된 것이다.

 

 

 

회사의 취지가 이런 만큼. 또, 나 역시도 디제이맥스의 팬인만큼.

 

멋진 공연을 만들어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뭉실뭉실 피어올랐다.

 

잠깐이나마 패션쇼 기획사에서 일했던게 이런 것을 위해서였나!

 

하며 생각해보기도 하고~ =ㅁ=;

 

 

 

 

그길로 머리를 싸잡아쥐고 날으는 바늘의 매니저 레드언니와 함께

 

 코스프레 무대 공연 기획에 들어갔다.

 

 

 

라이브 미라클… 이기 때문에.

 

기왕에 라이브로 코스프레한 언니들이 함께 공연장을

후끈 달구기!!!!

 

....였으면 좋았을 테지만...

 

 

 

 

코스프레란 무엇인가.

 

캐릭터를 재현해 내는 것이 아닌가.

 

결국 이것은 보이는 비쥬얼이 메인라는 것이다.

 

 

 

차마 유저들의 꿈과 희망을 짓밟을

수는 없었어...

 

비쥬얼은 레이디메이드 스타인데 목소리는 허스키 보이스라든지,

 

비쥬얼은 디제이맥스의 갸냘픈 에르인데 목소리는 씩씩하고 힘차다든지…

 

 

 

 

또한 코스프레어들이 설령 노래를 잘 한다고 해도

 

나도 한때 성악을 공부해서 들어줄 수는 있을만하다고 쳐도

 

무엇보다 원곡을 부른 보컬들의 공연이 엄연히 있는데!!!

 

오히려 이 쪽이 훨씬 '가타부타' 말이 많을 것은 정해진 사실이었다.

 

 

 

 

그래서 라이브 공연에 함께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열심히 무대 기획과 안무, 그리고 캐스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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