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향] 부분 유료로 문호를 개방한 대항해시대

한 주간의 주요 이슈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는 연재기획 ‘주간동향’이 근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주간동향 제 51호는 2009년 1월 11일부터 1월 16일까지, TIG를 뜨겁게 달군 주요 이슈들을 모아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주에 TIG를 가장 뜨겁게 달군 소식은 바로 코에이에서 개발하고 CJ인터넷(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부분 유료화 전환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게임하이의 신작 <메탈레이지>의 오픈 역시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또 NHN은 다음주 ‘한게임 인비테이셔널 2009’를 개최해 <프로젝트 S1>, <C9>, <워해머 온라인>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1. 대항해시대 온라인, 부분 유료화 전환 [취재]

일본 코에이에서 개발하고 국내에서는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해양 소재 MMORPG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무료화를 선언했습니다.

CJ인터넷은 그동안 월정액으로 서비스되던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24시간 무료로 전환한다고 15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5년 12월에 월 24,200원에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으니까 무려 3년 만의 변화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100% 완전 무료화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아이템 판매방식의 부분 유료화를 염두해두고 있는 것 같은데요. CJ인터넷은 충분한 무료 서비스를 통해 유저를 다시 확보한 뒤에 캐시 아이텝샵을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CJ인터넷의 한 관계자는 “단순히 1~2주 짧게 무료 서비스를 할 계획은 전혀 없다. 적극적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신규, 또는 기존의 유저들이 컨텐츠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장은 정말로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역린참 님: 처음부터 합당한 가격 정책을 펼쳤으면 이렇게 무료화 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중박 칠 게임으로 대박 내려고 발악하다가 무덤을 판 꼴.   스파이크  님: 부분유료화 아이템이 뭐가 될 수 있으려나요. 정말 그게 게임을 할지 안할지 결정하는 부분일 수 있을꺼 같은데.   넨차르 님: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으나, 확실히 금액적문제가 있었던 듯하죠.   유혹향 님: 사기급 유료템은 자제좀... -ㅅ-

2. 메탈레이지, 오픈 베타 테스트 시작 [인터뷰, 프리뷰]

<서든어택>을 개발한 게임하이의 차기작 <메탈레이지>(Metal Rage)가 지난 13일에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국내 온라인 게임업계에서는 굉장히 드문 소재인 ‘메카닉’을 다루고 있는 이 3인칭 슈팅(TPS) 게임은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게임성으로 초반에 많은 게이머들의 시선을 붙잡아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동안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서 9만명에 가까운 유저들이 테스트에 응모하고, 클로즈 베타 테스트 단계에서 이미 동시 접속자 3천명을 넘길 정도로 반응이 좋았던 <메탈레이지>.

특히 이 게임은 메카닉 게임이면서도 <서든어택>과 같은 빠르고 쉬운 게임성을 선보여서 메카닉 마니아들은 물론이고, 현재 메카닉에 대해 잘 모르는 유저들로부터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TIG 독자들의 목소리   limous 님: FPS라면 멀미가 좀 나서, FPS에 대해서만 입맛 까다로운 편인데, 요건 TPS인데다가, 메카닉의 멋진 모습. 아우 나 빠돌이 될듯한 느낌 (-_ㅠ)b 서버는 완전 불안하다가, 00시 즈음부터 괜찮아지더군욤.   nodkane 님: 해본결과 <팀포트리스>를 적절하게 잘 벤치마킹한 생각이 들더군요. 터렛을 설치하는 것은 전략적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소스이고 램파드 같이 시즈모드로 강력한 화력공격을 하면서 정비병으로 수리를 하거나 공병이 방어막을 쳐서 정비병을 보호하는 등 이런저런 전략적인 요소들이 많습니다....만. 아직 밸런싱이 좀 안된것 같구요. 특히나 탄약이 모자를 경우에 생기는 문제가 시급하더군요. 도대체 어디서 채워올수도 없으니 가서 자살해야하는 경우가.   누구냐구용 님: 포인트를 잘잡았네요. 한국유저들이 리얼한 메카닉겜을 즐길만한 수준이 되지 않았음을 알고있는겁니다. 메카닉 흉내를 내면서 일반 TPS 를 만들었죠. <멕워리어>의 리얼한 메카닉조종 손맛을 기억하고 있는 저는 손대기 싫네요.   게임하이가 메카닉겜을 만든다길래 "설마 얘네들이 머리에 총맞고 진짜 메카닉겜을 만들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머리에 총 안맞은 멀쩡한 제작진임이 확인되었습니다.   ssbros 님: 기체별 밸런스 조정이 필요할듯.. 메카닉이 낙하 데미지를 입는게 좀 에러, 그리 높은 곳도 아닌데.. 메카닉인데 머신건 반동으로 크로스 헤어가 위로 올라간다는 설정도 좀 에러, 너무 밀리터리 FPS 위주의 개념으로 게임을 만드는듯..   액션 FPS면 액션 답게 만들어야 할텐데.. 게임을 하다보면 스나이핑 하는 머신 때문에 사람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서든이나 스포 처럼 숨어서 몰래 몰래 하는 소극적인 밀리터리 스타일로 하는데.. 이것도 조정이 필요할듯. 갑주를 뒤집어 쓴 밀리터리 FPS가 될듯.

“메탈레이지로 메카닉의 희망을 봤다”

게임하이의 메카닉 TPS 게임 <메탈레이지>가 13일 오후 3시부터 오픈 베타테스트에 돌입한다.

연말연시에 진행된 단 한 번의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하며 오픈으로 직행한 <메탈레이지>가 바라보는 시장은 무엇일까? 게임하이 윤장열 사업본부 총괄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more}

보스미션과 클랜 추가, 메탈레이지 오픈

개성 넘치는 8종의 병과와 최대 32인의 대규모 전장, 빠르고 묵직한 메카닉 기체의 속도감 넘치는 액션의 재미를 선사했던 <메탈레이지>.

게임은 이번 OBT를 통해 '보스모드' 및 '클랜 시스템' 추가, '기체 별 밸런스 및 인터페이스 개선' 등을 통해 전체적인 게임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more}

3. <프로젝트 S1>과 <워해머 온라인> 한글판, 22일 공개 [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