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대작들이 차례차례 클로즈 베타테스트(CBT)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NHN의 <C9>, 넥슨의 <허스키 익스프레스>에 이어서 <마비노기 영웅전>도 첫 테스트를 시작해 유저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죠.
이 밖에도 3월 셋째 주는 콘솔 및 아이폰 등에서 부는 부분 료화 열풍 및 KOG의 신작 게임 <파이터스클럽> 소식, 오토에 따른 계정압류 및 소송 등의 이슈가 TIG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1. 마비노기 영웅전, 첫 번째 테스트 시작 [영상, 프리뷰, 취재]
넥슨 데브캣의 액션 MORPG <마비노기 영웅전>이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1차 CBT를 진행했습니다. 이미 지스타 2007과 지스타 2008에서 <영웅전>의 체험버전이 공개됐지만, 일반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테스트는 이번이 처음이었죠.
‘액션 리얼리티의 정수’를 표방하는 <마비노기 영웅전>은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공유하지만 스타일과 게임성은 전혀 다른 신작 액션 RPG입니다. 밸브의 소스 엔진과 물리엔진을 활용한 실감나고 자유로운 액션이 특징이죠.
5천 명이 참가한 1차 CBT에서 <영웅전>은 배경 시나리오를 소개하는 튜토리얼 ‘프롤로그’ 모드와 2종의 캐릭터, 다양한 스킬과 퀘스트를 선보였습니다.
<영웅전>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데브캣 이은석 디렉터는 “기술 테스트 위주로 짧게 준비했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테스트가 될 것이다. 다른 게임들과 차별점이 많은 <영웅전>만의 독특한 특징들을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아젤카즈 님: 와, 진짜 상상했던거 보다 좋네요. 특히 잡아서 집어 던지거나(몹을) 방패로 쓰는게…. 관건은 mo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네요. 개인적으론 몹들의 반응을 좀 더 세밀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수이혼 님: 캐릭들 공격모션이 웬지 모르게 어정쩡하게 느려 보이네요, 공격키 누르는 즉시 반응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것 때문에 캐릭들 공격이 어딘지 모르게 느리고(끊기는 느낌도) 어정쩡하게 보이는건지.... 딸기춥스냥 님: 확실히 <C9>와는 전혀 다른 액션을 보여주네요. <C9>가 라이트유저들, 그리고 초보분들을 위해 쉽고 빠르고 경쾌한 액션을 보였다면 <마영전>은 마니아들을 목표로 삼은듯한. 무겁고 사실적이고 역동적이긴 하지만 확실히 주변지형을 이용한 다양한 액션들은 재미있어 보이네요. 앞으로 MORPG가 여러 개 더 나 올텐데.. 안 밀리려면 <C9>나 <마영전> 이나 운영을 잘해야겠어요. |
갑옷이 파괴된다!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영웅전>은 소스엔진을 미려한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다. 천 재질의 옷을 입고 뛸 때에는 천이 휘날리는 등의 요소가 구현되어 있어 게임의 몰입감을 더한다.
또한 갑옷의 광택이 검붉은 색으로 녹슨다는 식으로 전투 정도에 따라 방어구의 외관이 바뀌기도 한다. {more}
마비노기 영웅전, 1차 테스트 플레이 영상 공개
넥슨은 신작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의 1차 CBT 신규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신규 플레이 영상은 게임의 주요 장면들을 감상하기에 충분하다.
‘프롤로그’와 던전 팀 플레이, 캐릭터 생성 모습 등을 감상할 수 있다. {more}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만약 <마비노기 영웅전>에서 총과 로켓을 쏜다면 어떻게 될까? 그 해답은 이미 나왔다. 인터넷에 <마비노기 영웅전>의 맵에서 총을 쏘는 영상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영상은 클라이언트 파일을 동일한 소스 엔진으로 개발된 <하프라이프2>에 넣어서 구동한 것이다. {more}
2. 모바일과 콘솔에 부는 부분유료화 열풍 [취재]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OS) 3.0 프리뷰 행사에서 앱스토어에서 배포하는 게임 등의 컨텐츠에 부분유료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폰(아이팟 터치 포함) 게임에 부분유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OS 3.0의 핵심은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에 P2P 서비스와 다운로드 컨텐츠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SDK(개발툴) 3.0을 통해 선보이는 앞으로의 아이폰 게임들은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부분유료 시스템을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more}
콘솔 게임은 일종의 부분 유료화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유료 다운로드 컨텐츠’(DLC)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환호를 받는 확장팩 수준의 컨텐츠가 있는가 하면, 게임 모드를 풀어주거나 레벨 업을 대신해 주는 컨텐츠도 있어 논란이 되고 있죠.
요즘 나오는 Xbox360과 PS3 게임들은 DLC를 추가 매출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온라인게임의 유료 아이템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입니다.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아이팟 부분유료화 모델 도입]
전군 님: 어허허~ MMORPG에서 부분유료로 재미를 보니 다 부분유료군요. 뭐야 이건!
미르파파 님: 애플도 돈독이 올랐네.
스카니아 님: 음, 어플을 돈 주고 받고 사용하는 유저로서 돈독이 올랐다고 생각은 안 드네요~ 그만큼 어플의 질이 높고, 개발자의 주기적인 업데이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에서 소개하고 있는 부분유료의 수익은 개발자에게 가게 됩니다~~애플은 부분유료 모델을 도입할 뿐이죠.
[콘솔 유료 컨텐츠(DLC) 열풍] 반푼이기획 님: 이러면 온라인게임 캐쉬템 판매랑 머가 다른건지. 설아 님: DLC가 싫다는건 아니지만 유저입장에선 좀 씁쓸하긴 하죠. 요즘 DLC 좀 남발한다는 느낌도 많이 듭니다. 미르 님: 참 애매한 문제네요. 개발사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유저는 패키지 가격 외에도 추가 비용이 들어가야 하니. 그래도, 확장팩 같이 추가로 패키지를 내는 것보다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DLC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로카센나 님: 갑자기 엑박용 <마비노기>가 어떤 DLC를 가지고 나올 지가 궁금해지네요;; |
최근 DLC 논란의 중심에 선 <바이오하자드5>의 버서스 모드.
3. KOG, 그리고 파이터스 클럽 [취재, 포토, 영상]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로 잘 알려진 KOG가 지난 2월, 온라인 대전격투 게임 <파이터스 클럽>(Fighters Club, 이하 FC)을 공개했습니다. <FC>는 ‘다대다(多對多)’ 방식의 대전격투이면서도 <철권>이나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정통 대전격투를 표방해 관심을 모았죠.
지난 2월 <FC>가 발표될 당시 예고영상도 나왔지만, 그래도 궁금한 부분은 많이 남아 있죠. 그래서 TIG는 대구 KOG 본사로 찾아가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새로운 1vs1 플레이영상과 KOG 이종원 대표의 인터뷰, KOG 탐방 기사로 궁금증을 풀어 보시죠.
TIG 독자들의 목소리 일단달려볼까나 님: 격투게임임에도 동작이 너무 부드러운 느낌이 있지만, 괜찮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선전하시길. 天孫太王 님: 영상을보니 킥복싱 스타일하고 레슬러 같네요. 그런데 <퍼팩트K.O>나 <제4구역> 등등 대전 게임이 몇 개 선보였지만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전군 님: 방금 기사보고 왔는데 꽤나 재미있을 것 같군요. 특히 킥복서같은 캐릭의 더킹이 인상적이었어요.<철권> 같은 느낌이 나지만 컴으로 저런 컨트롤을 구사 한다는 게 신기하네요. 기대치가 마구마구 올라갑니다. 마츠 님: 가볍게 느껴지는 이유가… 미끄러워보이네요~ 일단. 스텝을 많이 밟아서 그리 보일지도 모르지만 얼음판에서 게임 하는 거 같습니다. 직접 해봐야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네요!
파이터스 클럽 1vs1 실전 플레이영상
디스이즈게임은 <파이터스 클럽>의 ‘1대1 대전’ 실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이 영상은 대구 KOG본사에서 게임의 알파 버전을 직접 플레이한 후, 최소한의 편집만 거쳐 제작되었다.
<파이터스 클럽>는 KOG를 통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오픈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more}
“KOG 이종원 대표의 꿈, 파이터스 클럽”
보통 대전 액션 게임은 온라인에서 성공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하지만 KOG의 이종원 대표이사는 과거 <스트리트 파이터 2> 등이 큰 인기를 누릴 때의 오락실을 예로 들면서, ‘대전격투’라는 장르의 가능성을 믿었다고 말합니다. {more}
대구의 ‘액션 명가’ KOG에 가다
서울이 아닌 지방에 있어 주목을 덜 받는 경향이 있지만, KOG는 한국의 어떤 게임사와 비교해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디스이즈게임은 지난 3월 중순 KOG 취재를 위해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KOG를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more}
4. 계정압류 유저들 “엔씨에 소송 걸겠다” [취재] |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의 오토(자동사냥) 이용자로 판별되어 계정을 압류당한 유저들이 엔씨소프트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소송의 목적은 엔씨소프트의 계정압류에 대한 철회 및 압류 계정에 대한 잔여 결제요금의 환불입니다.
현재 소송을 위한 모임은 포탈 사이트에 관련 카페를 만들고 법무법인 다담을 통해 소송 위임장을 접수 받고 있는데요, 지난 2월 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던 유저들 역시 대부분 이번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송 모임 측은 환불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승소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집단분쟁조정 과정에서 소보원은 압류 당한 유저의 계정비 환불 요청을 이유가 없다며 기각한 바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 됩니다. {more}
TIG 독자들의 목소리 마츠 님: 한번 오토사용으로 계정압류조치가 억울하다? 분명 예전부터 오토는 범죄라는 의식을 계속 받아 왔을 것인데도 저런 말을 했다는 것은…. Renin 님: 오토 사용이 공정 경쟁과 게임의 밸런스를 해치는 만큼 제재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현금화를 위한 의도적 '작업' 성격의 오토 사용이 아니라면 계정비 환불 불가를 포함한 영구 계정 정지 조치는 과한 것 같네요. 두구둥 님: 계정비 환불? 어이가 없네요. 지하철에서 불법행위 하다가 쫓겨난 사람이 가고 지하철 요금 환불해달라는 것 같군요. 환불 받고 싶으면 피해를 입은 다른 선량한 유저에게 끼친 손해를 먼저 배상하라고 함이 어떨까 하네요. 상은이 님: 소모적 논쟁으로 끌고 가려는 분들이 계신데요 오토가 범죄라는 것에는 공감하지 않나요? 여기서 '오토=범죄'에 죽어도 동의 못하시는 분 계신가요? 없죠? 현 상황을 보면 오토가 얼마나 무섭게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는지 아실 텐데.. 지금은 오토 초기가 아니라 중기 혹은 말기진입입니다. 극단적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오토는 절대 근절되기 어려운 시기가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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