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나도한표 주제, 기억하시나요?
예, '뜨거운 TIG, 운영자 아바타'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었죠. TIG를 사랑하시는 유저분들의 뜨거운 관심! 정말 감사하지만, 진행요원들에게 끌려갈 상황을 만들면 저희가 잘립니다. ㅠ.ㅠ
그래서!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진행할 미션을 저희가 마음대로 고르게 된 점, 사과드립니다. 이해해 주실 거죠?
아무튼, 결국 고르게 된 미션은 위험 수위가 높은 기타… 에 이어 2등을 차지한 '말 가면 쓰고 지스타 관람하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목표는 '말 가면을 쓴 채로 입장해서 아케이드 부스까지 간 뒤에 체험형 게임 하기'입니다.
동물도 지스타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
이것도 충분히 위험수위가 높지만, 설마 잡아가지는 않겠죠?
자, 그럼 말머신과 함께 지스타 현장으로 들어가시죠!
광장에서부터 당당히 걸어간 말머신, 당당히 정문을 통과하려 시도했습니다. 어제도 수십 번씩 왔다갔다한 길이지만 이런 걸 뒤집어쓰고 가려니 정말 처음 오는 곳 같더군요.
게이트까지는 무사통과!
가면을 쓴 채로 게이트까지는 통과! 여기서 잡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뜻밖에 그냥 통과시켜 주.......지 않더군요. 회장에 입장하기 직전, 경호원으로 보이는 분에게 붙잡혔습니다.
현장에 있는 관람객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 있으니 이런 복장으로 다니지 말라고 하더군요. 아니 이 가면과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이 뭐가 다르단 말입니까!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당연히 다르겠죠? 아쉽게도 미션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진행요원의 지시에 따라 퇴장 중인 착한(?) 말머신.
아쉽게도 미션은 실패로 끝났습니다. 아무리 TIG 유저분들이 원하는 일이라지만,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진행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미션들이 남아 있으니,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