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이게타입니다.
‘즐코스’ 이번 회에 다룰 내용은 어쩌면 생소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특촬물’(특수촬영물)입니다. 한국판 <가면라이더> 또는 <파워레인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바로 <시공전기 레이포스>입니다.
먼저 <레이포스> 소개를 좀 해야겠네요. 저도 이 연재를 쓰기 전에는 TEAM CSL 사무실 구석에 세워져 있는 <레이포스> 코스튬을 보면서 ‘저게 뭐지? 언제 쓰인 거지?’라고 생각만 할 뿐이었죠.
<레이포스>는 T3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 중이었고 2010년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었지만, 끝내 무산됐다고 합니다. CG만 조금 보강하면 괜찮은 작품이 되었을 것 같네요. 아래 데모 영상입니다.
데모 영상 보셨나요? 적어도 뒤늦게 본 저나 CSL 팀원들은 기대했나 봅니다. 특촬물에 관심이 많고 <파워레인저>를 보고 자란 세대인 저희는 직접 <레이포스> 코스튬을 만들고 무대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한국 대표로 초청받은 ‘COFEST’라는 무대 행사에서 한국의 특촬물을 알려보자라는 취지에서였지요.
물론 당시는 이미 <레이포스>의 제작이 무산된 상황이었지만 상당한 시간을 들여 코스튬을 만든 상황이었기에 예정대로 준비해서 무대 퍼포먼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영상 특집편 같습니다만…. ^_^ 이번에는 TEAM CSL의 무대 퍼포먼스 영상을 보시죠.
보기에 유치할 수도 있습니다만, 최대한 특촬물 느낌을 내기 위해서 각종 소품을 사용합니다. 코스튬, 소품, 무대장치, 퍼포먼스, 음악 모든 것을 영상에 보이는 두 사람이 직접 준비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영상도 보셨지요? ^^
이렇게 무대 퍼포먼스를 마친 <레이포스> 코스튬은 사무실에 전시돼 있다가 이번에는 외국이 아닌 한국의 행사에 출전하기 위해 각 파츠의 디자인도 새롭게 하고 보다 멋지게 수리하고 있습니다.
마침 데모 촬영 사진이 있기에 소개합니다.
(코스어 : 공승용)
이번 회는 여기까지입니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 회도 이어서 올리도록 할게요. 당여월 코스프레의 코스어 주아의 코스튬플레이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