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제13기 정기주주총회 성료… 모든 안건 원안대로 가결
- 배당금 총액 약 238억 원… 전년 대비 4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
- 회사 설립 이후 최초 여성 사외이사 선임
- 자본준비금 감소로 내년부터 비과세 배당 실시
글로벌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이사 김가람, 192080)가 26일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총 238억 원 규모의 결산 배당금과 2,000억원 규모의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을 승인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장기 배당정책 발표를 통해 배당규모를 연결기준 EBITDA에 연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4년 연결기준 EBITDA가 18% 증가하였으나 배당금 총액은 그보다 높은 44%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인 238억 원의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자본 준비금 감소의 건'이 가결됨에 따라 2025년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주주들에게 비과세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자본준비금 감소를 통해 비과세 배당의 재원을 확보함으로써 내년부터는 배당소득세(15.4%) 부담이 경감되어 주주들이 실제 수령하는 배당금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더블유게임즈는 회사 설립 이후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HR 분야 전문가인 최설지 신임 사외이사의 합류로 인사 전략과 인재 채용 역량이 강화되고,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이 제고되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 확립과 해외 투자자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는 주주들과 회사의 미래 성장 계획을 공유하고, 책임 경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명확히 전달한 자리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