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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중국 대작 마스터탱커 2, 국내에서는 넥슨 통해 서비스

中 로코조이 넥슨과 직접 퍼블리싱 계약 체결, 출시일 논의 중

송예원(꼼신) 2015-01-21 12:03:22

중국에서 매출 1,2위를 다투고 있는 모바일게임 <마스터탱커 2>가 넥슨의 손을 잡는다.

 

디스이즈게임 취재 결과 넥슨과 로코조이가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마스터탱커 2>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운영과 마케팅 등 국내 서비스에 관한 모든 부분은 넥슨이 직접 맡는다.

 

로코조이에서 개발한 <마스터탱커 2>는 지난 12월 텐센트의 퍼블리싱을 받아 중국에서 출시된 모바일게임이다. <마스터탱커 2>는 오픈 34시간 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와 인기순위 등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외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단일 게임으로는 가장 빠른 시간에 세운 1위 기록이다. 

 

<마스터탱커 2>는 2D 그래픽의 카드배틀이었던 전작과 달리 3D 그래픽으로 개발됐으며, 실시간 전투 등 새로운 콘텐츠를 내세웠다. 전작인 <마스터탱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패러디해 저작관 논란에 휩싸였지만 <마스터탱커 2>에서는 로코조이와 블리자드가 정식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로코조이가 개발한 <마스터탱커 2>. 중국에서는 텐센트가 서비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 이외에도 다수의 국내 퍼블리셔가 <마스터탱커 2> 한국 서비스를 위해 로코조이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에서 이미 성공을 거둔 만큼 업계에서는 <마스터탱커 2>의 한국 시장 성공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넥슨은 그중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으며 한국 지사와 관계없이 로코조이 중국 본사와 넥슨이 직접 만나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로코조이는 한국 지사(로코조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스터탱커 2> 국내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안정적인 마케팅과 게임운영을 위해 국내 퍼블리셔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지난해 <영웅의 군단> <포켓 메이플스토리>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저력을 보여 왔다. 특히 중국 모바일게임을 퍼블리싱한 <삼검호>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반년 가까이 구글 매출 순위 20~30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스터탱커 2>가 중국에서 출시와 동시에 좋은 성적을 거두자, 로코조이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많은 퍼블리셔들이 로코조이에 접촉을 시도했으며, 그 중 넥슨이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탱커2> 트레일러 새 창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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